[군대] 부조리 1 : 입영통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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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
이 이야기는 20대 초반 성욕이 왕성한 남자들이 모여있는 부대에서 겪었던 2년간의 내 군생활 이야기이자 어디가서 얘기할 수 없는 은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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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자취방으로 날아온 한 통의 편지는 내 불길한 예감을 빗나가지 않고 적중했다.
‘[병역법 시행령] 제 20조, 제 21조 및 제 35조에 따라 위와 같이 입영을 통지합니다.’
‘입영식 2022년 5월 10일 1시 30분까지’
“시발…”
성인이 된지 일 년이 지나 어느정도 각오는 했었지만 막상 입영통지서를 받으니 한 가지 단어로는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하…”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난 도저히 혼자있을 기분이 아니라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진욱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어. 왜 전화했어?”
“그냥 뭐…오늘 간단하게 술 한 잔 할래?”
“괜찮지. 근데 왠일이냐 먼저 전화를 다 하고 ㅋㅋ”
“나 영장나왔다 시발…”
“ㅋㅋㅋㅋㅋㅋ우리 건우 나라 지키러 가는구나~”
이후에도 진욱은 입대를 앞둔 나를 비웃으면서 놀렸지만 난 도저히 받아줄 기분이 아니라 약속 시간과 장소를 잡고 금방 전화를 끊었다.
“왔냐?”
“어. 근데 왜 자취방으로 불렀냐? 밖에서 마시는게 편하지 않나?”
“뭐 그렇긴한데 나가는거 귀찮기도하고 나도 보여줄거 있어서”
진욱은 그렇게 말하고 방구석에 쌓여있는 무더기 속에서 작은 종이 한 장을 꺼냈는데 그 모습이 어딘가 낯이 익었다.
“나도 간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냐 넌 왜 말안했냐”
“얘기해봤자 너네들 놀릴거 뻔하니까 걍 가만히 있었지”
“새끼ㅋㅋ 닌 언제가는데?”
“6월 28일”
“하…그래도 좀 남았네 부럽다 시발…”
“술이나 먹자 ㅋㅋ”
오래봤던 친구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 때문일까? 칙칙한 자취방에서 남자 둘이 술을 마시는데 이쁘고 귀여운 여자들과 함께 마시는 것 마냥 술술 넘어갔다.
우리는 입대에 대한 걱정과 형들에게 들었던 군대 이야기로 대화가 끊이질 않았고 어느덧 3시간이 흘러 나도 진욱도 꽤 많은 술잔을 비웠다.
둘 다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왔는지 꽤 긴시간 정적이 흘렀고 이 정적을 깬 것은 진욱의 한마디였다.
“너 해봤냐?”
“어?”
“해봤냐고ㅋㅋ”
“뭘?ㅋㅋ”
진욱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무엇을 물어보는지 알기에 나는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었다.
어떤 누구는 핑계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남중, 남고, 공대 즉, 주변에 여자라고는 하나도 없고 남자들만 가득한 인생을 살았던 나에게 연애는 커녕 여자 경험은 꿈만 같은 이야기였다.
그렇기에 난 남자로서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진욱에게 되물어보는 것으로 대답을 회피할 수 밖에 없었다.
“너는?”
“해봤겠냐?ㅋㅋ”
“뭐야ㅋㅋ”
“하…대학오면 한 번은 할 줄 알았는데”
진욱의 말처럼 나역시도 대학교에 진학하면 연애하고 관계까지 가지는 것을 꿈꿨지만 이는 생각보다 쉽지않았다.
“무슨 느낌인지 존나 궁금하지 않냐?”
진욱은 술 기운에 성욕이 올라온 건지 평소라면 잘 하지도 않을 이야기를 과감하게 꺼내기 시작했고 이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진짜 한 번만 해보면 소원이 없겠다”
“너는 안에 넣자 마자 바로 가버릴 것 같은데?ㅋㅋ”
“닌 구멍도 못찾아서 걔가 넣어줄듯ㅋㅋㅋㅋ”
그렇게 과감하게 야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아랫도리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졌고 이는 진욱도 마찬가지였다.
“흥분했어?”
“지는”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지만 완전히 발기 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라 이 상황이 민망하면서도 묘하게 흥분됐다.
하지만, 완전히 이성을 놓은 것은 아니었기에 진욱과 더 어색한 상황이 되기 전에 자리를 뜨려는 찰나 진욱이 말했다.
“우리 한 번 해볼래?”
“어?”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날아오는 진욱의 말은 내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알려주었다.
“우리 한 번 해보자고”
진욱은 그렇게 말하며 나에게 슬며시 다가오더니 바지춤에 손을넣어 내 물건을 과감하게 흔들기 시작했고 진욱의 갑작스러운 손길에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왔다.
“읏…!”
어릴적부터 알고 지냈던 동성친구에게 당하고있다는 사실이 불쾌하고 수치스러웠지만 생전 처음 느껴보는 느낌에 진욱의 손길을 쉽게 뿌리칠 수 없었고 진욱의 손길과 내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졌더.
“하아…하아…”
내가 거부하지 않자 진욱은 잠시 멈춰서더니 일어나서 옷을 벗기 시작했고 이미 흥분될대로 흥분된 나도 갈때까지 가보자 라는 심정으로 옷을 벗었다.
어린 시절 이후로 진욱의 몸을 본 적이 없었는데 간만에 본 진욱의 몸은 굉장히 다부지고 건강해보였다. 비록, 키는 나보다 작았디만 적당히 벌어진 어깨와 가슴 그리고 잘 갈라진 복근이 보기좋게 자리잡았다.
“야 갈뻔했냐?ㅋㅋ”
진욱은 자지끝에 쿠퍼액이 흥건하게 맺힌 내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고는 가까이 다가와 내 자지를 쓰다듬기 시작했고 나는 묘한 패배감에 휩싸였다.
“너가 먼저 시작한거다”
진욱에게 질 수 없었던 나는 진욱의 몸을 적극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먹혔는지 평소 굵고 남자다운 목소리를 가진 진욱이 높은 신음을 내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하윽!…흐으읏..”
“ㅎ윽….흣…”
“쎈 척 하더니 갑자기 여자가됐네?”
내 수위높은 도발에 진욱은 발끈했는지 진욱은 날 밀쳐 눕힌 다음 내 물건과 유두를 동시에 자극하기 시작했다.
“읏…!”
“하으…읏..흐ㅅ…”
어느새 방안은 두남자의 신음으로 가득했고 서로의 신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서로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자극에 익숙해지려는 찰나 진욱이 갑작스레 자세를 바꿔 나를 눕히더니 입으로 내 물건을 빨기 시작했고 물건 전체를 감싸는 따뜻한 체온과 귀두 끝에 닿는 혀끝의 감각에 계속해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잠깐…으윽..!!흣..!”
“하..ㄱ!….으ㅡ읏…하아..!”
진욱은 아무말없이 계속해서 내 물건을 빨았고 짜릿한 쾌감에 휩쌓여 처음에 느꼈던 불쾌함과 수치심은 금방 잊혀졌다.
“흐윽...!!!ㅎㅏ…하….하아….”
진욱은 애무를 멈추더니 일어나서 자신의 물건을 내 얼굴에 들이댔고 나는 앉아서 진욱의 물건을 입으로 정성스레 애무했다.
“윽…ㄱ!!하으…!..흐으ㅡㅅ…!”
“하응…!!으ㅡㅅ…하으으읏….!!!”
진욱은 감각이 예민한건지 조금만 애무를 해도 몸과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하이톤의 신음을 냈고 나는 그런 진욱의 모습이 재밌어서 더 정성스레 그의 물건을 애무했다.
“하으으ㅡ윽…!!잠…잠깐..!!흐읏…!!“
“ㅎ흐응…!!!으ㅡ흐읏..!ㄱ..ㅡ만..!!그만…!!!흐윽..!!!!”
“왜? 갈 것 같아ㅋ?”
“하아…..하아……하아..”
그만하라는 진욱의 애원에 애무를 멈추고 쿠퍼액이 흥건해진 그의 물건을 바라보며 도발했지만 아까와는 달리 진욱은 가쁜 숨만 계속 내쉴 뿐이었다.
나는 그런 진욱의 몸을당겨 내쪽으로 앉힌 다음 진욱의 물건과 내 물건을 맞닿게 한 상태로 동시에 흔들었고 어느순간 나도 진욱도 아무런 말없이 거친 신음만 내뱉고 있었다.
“하으ㅡ윽!!!..흐읏..!!”
“하…하아…하아…”
“하으으으윽!!!!!!”
이윽고 진욱이 격한 신음과 함께 사정했지만 나는 그런 진욱을 뒤로하고 진욱의 정액을 윤활제삼아 계속해서 물건을 흔들었다.
“하으읏..!! 자깐…잠까..흐윽..!!!”
사정 후 예민해진 물건을 계속 흔드는 것이 참기 힘들었는지 물건을 흔들 때 마다 진욱의 온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흐윽..!!”
이윽고 나도 사정했고 끝나고나니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현자타임이 몰려왔다.
한동안 꽤 긴 정적이 흘렀고 둘 중 어느하나도 쉽게 얘기를 꺼내지 못했지만 이번에도 먼저 정적을 깬 것은 진욱이었다.
“일어나서 씻고가”
“어..”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진욱은 물티슈로 몸을 닦았는지 옷을 입고 있었고 나는 둘 사이의 어색함을 견딜 수 없어 금방 옷을 챙겨입고 나왔다.
집으로 가는 길에 진욱에게 카카오톡 연락이 왔는데 군대 잘 들어가고 다음에 휴가 나오면 또 보자는 얘기였다.
그렇게 오랜시절 함께 했던 친구 한 명과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린채 2022년 5월 10일 나는 훈련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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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처음 써 보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3편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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