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체육시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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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등교할때 사온 [피넛버터빵]을
조금씩 먹어가면서 어른패드로
[이상한 좌향좌 우향우]를 보고 있었다

열심히 집중해 보고있는 와중
"띠링"
알람이 울리면서 동영상이
클라우드에 업데이중이라는
알람이 떳다.
제목은 "약점"
저장위치는 [성기사is킹]폴더.
이곳은 [특별한 야동]이 저장된 곳으로
야동을 숨긴건지, 대놓고 보라는 건지 의중을
알수없는 작명이라 생각했다.

'파일명 참..ㅈ같네'

확인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그런 상황.
교실 에 혼자 있는건 아니였지만, 당장확인안하고는
다음 수업이 눈에 들어올리 없어 바로 영상을 틀고
어른팟의 소리를 좀더 올렸다.

그리고 너무 놀라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를뻔 했다
영상속에 있는 두명의 남자.
한 남자는 알몸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상대 남자의 고추를
포르노 배우마냥 창녀처럼 오랄을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학교의 화장실처럼 어딘지 낯익었다
화장실 안의 남자는 탄탄한 몸을 드러낸채 한손은 남자의 불알과 자지를 주무르기 바빳고, 다른 한손은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빠르게 피스톤질을 하면서 쿠퍼액을 빼기 바빠 보였다.
분명 오랄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형일께 분명한데 언제 형한테 저런 남자가 옆에 있었지?하고
기억을 더듬어가며 시청에 몰입했다.
이때 베프 '창민'이 내 뒤로 다가와서 조용히
내 오른쪽 귀에 자기의 왼쪽귀를 대고
"똥훈아 형꺼 또 쌔벼왔어요~?"
말하고 패드를 바라봤다.
이때 하필 거친 숨소리만 들리던 스피커에서
들리는 대화소리
"맛있어 지훈아?"

순간 둘다 그소릴 듣고 둘다 놀라서
서로를 쳐다보며 눈을 마주쳤다.

***
[급식실 입구]
"왜이렇게 늦게왔어?"
세영과 금찬은 이제서야 도착한 그 둘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은찬이 말한다.
"우린 물만 빼고 왔어, 오는 길에 선생님이 말걸어서
좀 늦었다 미안"
세영이 눈을 빛냈다. 방금 '물만 빼고 왔어'라는 표현은
예전 은찬과 잠깐 사귀었을때 쓰던 성적인 은유적 표현으로 한마디로[사정을 했다] 였다.

즐겨쓰던 은찬의 말버릇중 하나다.

세영이 속으로 안도의 웃음을 남몰래 지을때
금찬의 낯빛이 아까보다 조금더 그림자지고 있었다 


'[물을 빼고 왔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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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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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7편까지 훅하고 읽었는데
재미있긴하네요
뒤이야기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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