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체육시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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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이미 해는 떨어져 밖은 많이 어두워 지고
학생들도 거의 하교한 시간
이제 퇴근을 하러 신발을 갈아 신고 가방을
메고 일어날려는 찰나
보건실 문이 열린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약좀 받을수 있을까요?"
"아, 어서와 우리 구면이지?
그래, 일단 들어와서 이쪽으로 앉자"
지훈은 보건실 문을 닫고
보건샘 앞에있는 간이의자에
몸을 옮겼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보건샘을 빠르 스캔을 했다.
키는 170정도될까? 얼굴은 매우 동안이셨고
파란 넥타이를한 셔츠위로 하얀 가운이랑 정장바지
어른스럽게 착용한 벨트랑 시계는 동안인 보건쌤을
좀 만만하지 않은 사람으로 격을 올려주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마디로, 벗겨놓고 교복을입혔으면 그냥
여기 다니는 좀성숙한(?)학생이였다.
"그래, 어디가 아프지?"
"... 쌤 혹시 아까 화장실에서 해주셨던 이야기,
좀 자세히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응? 아까 내가 뭐라고.. 했더라?"
호흡을 깊게 한숨 쉰 지훈은 천천히 말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때 밖에서 신음소리랑, 살과살이 부딫히는소리... 그러니까 속칭 '떡'치는 소리가 들렸을 꺼란 생각에 솔찍하게 다 말씀 드렸다. 그리고 왠지 이분은
그때 처음 만났지만 자신을 이해해주실 꺼라 믿고싶었다. 그만큼 오늘의 사건은 혼자서 안고 가기엔 너무 버거웠다.
그렇게 은밀히 나눴던 성행위를 고백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선생님도 이와같은 경험이 있단
말을 들었기에 혹시라도 도움을 얻고자 재차 물었다.
보건쌤은 잠시 고민을 했다.
어떻게 보자면 순수한 의도로 접근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의도는 분명
자신의 약점을 알아버렸으니 선생님도 뭐라도 하나 내놓으라는 말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때 왜 같은 경험이 있다고 괜히 말해서 일을 키웠을까..'
고민이 길어져 봤자 좋을게 없는 상황.
보건쌤은 결국 솔직하게 얘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의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가 화장실 에서 처음으로 [자위]하는법을 알려주면서 자신의 성기를 오랄 해주고 자신도 입으로 오랄을 해줬던 이야기, 그리고
교실 맨 뒷자석에 그 친구랑 짝이였던날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서 흥분시켜 결국엔 팬티속에 정액을 배출했던 이야기가 나왔다. 더 있었지만 이정도만 얘기해줘도 충분하다 생각했다.
이야길 듣다보니 다들 고등학생때는 별별일들을 격는구나란 생각에 살짝 안도감이 왔다.
이와 별개로 이야길 듣는 내내 선생님의 표정이 어두워 지는걸 느꼈고 이내 미안함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다. 지훈은 정말 죄송했는지 보건쌤의 손을 꼭 붙잡아 드렸다.곧바로 울것같은 표정의 지훈을 보자 오히려 당황하는 보건쌤은 일단 지훈을 일으켜 안아 주면서 괜찮다고 등을 쓸어줬다. 이정도 스킨쉽이면
이제 대화를 마무리 하자는 제스처에 가까웠다.
지훈과 선생님의 귀가 거의 데칼코마니처럼 닿아있는 상황. 그리고 지훈의 몸에서 기분좋은 향기가 더 짙게 나기 시작했다.
지훈은 금찬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일이 꼬여버려서 마음고생이 심한 상태인데 누구하나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자신과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 너무 기쁘고 안심이 되려는 찰나 잊고 있던 중요한 사실하나가
떠올랐다.
자신의 땀냄세를 많이 마시면 누구라도 쉽게
[흥분]한다는 사실을.
깨닳고 나니 자신과 선생님의 성기가 맞닿아 있고,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이내
지훈의 성기가 먼저 딱딱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의지랑 다르게 반응한 성기는 오해라 해명하고 싶었지만 이내 받아들이기로 했다.
딱딱한 성기가 이젠 대놓고 보건쌤의
거기를 찌르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지훈은 이제 이곳에 방문하면서 어떤 도움을 원했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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