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듣는다.....114(쌤 친구와의 첫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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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과 인사를 하고 아파트를 나와서 서둘러 자취방으로 가던길...
주위가 어느새 어둑어둑 해졌다...
올때도 아빠?가 선물해?준 망사팬티를 주머니에 넣고 바지만 입고 왔는데...
갈때도 잘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
약간 이물이? 묻은게 축축하고 불편해서...ㅎ
걸을 때마다 뒤쪽에 남아있던 약간은 미끈한? 이물이 나와서 촉촉히 적셔오고...
앞쪽에선 바지에 스쳐 자극이 온다...ㅋㅋ
야한 상상을 하며 흥분되어...ㅋㅋ
"겉으로 봐선 아무도 모를거야...ㅋㅋ"
혼잣말을 하면서 공원을 지나갈 때 쯤 낯익은 씰루엣이 나에게 손짓을 한다...???
헐~
작은 가로등 밑 나무 그림자에 가려져 뚜렷이 보이지는 않지만...
...............................
(앗~어째 이런데서...
도대체 어떤일이 벌어질려구...머리에서 살짝 현기증이 일어났다...
언젠간 일어날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좀 빠르게...아이고야 ~ㅠ. )
................................
쌤의 친구분이 왜? 이곳에...꽤나 시간이 흘렀는데...아직까지 계시다니...
공원한쪽의 긴 벤치에 앉아 있다가 나를 보더니 다시한번 손짓하며 다가온다...
잔디밭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위를 넘어 막자란 어린잔디?를 밟으며 ....헐~...
살짝 음..한 미소를 지으며...
빠른 걸음으로 가로질로 내 앞으로 다가왔다...
다시한번 꾸벅 인사를 했다...
현관에서 잠시? 마주쳤던 그 눈빛으로
나를 위아래로 천천히 살핀다...
"아직 안가셨어요~??"
"이제 집에 가니?"
"아~네~"
"꽤~ 늦게 나왔네~?ㅋㅋ"
"기다리고 있었어..."
"네~?"
말의 뉘앙스가 거칠게 느껴지는 건 나만의 느낌인가?...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
"이동네서 자취한다며~?"
"네?..."
"아...네~"
"여기서 멀어?"
"아뇨~조기 위쪽에...ㅎ"
"어~그렇구나 ~"
"혼자 지낸다며...?"
"아~...네..."
저녁식사 자리에서 오고가던 얘기중에 소개하면서 물어본거 였는데...?
왜 혼자지내는 것 까지 다시 확인하는...?
머리속이 복잡하다...나를 왜 기다리고 있었던걸까?...
아마도 내가 예상했던......
왠지모를 두려움과 흥분으로 가슴이 울렁이고...
뭔가 들켜버려 죄지은 사람처럼 표정이며 몸동작이 위축되어...있었다...제발이 저린 듯...
"ㅎㅎ~"
"너 내 친구랑 빠구..리 했지...?"
"내 눈은 못속여~"
"네?.."
당시엔 무슨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일종의 속어를 써서...
"ㅋㅋ~"
"다 들었어...방안에서 둘이 뭔짓 했는지...ㅋㅋ~"
"첨 왔을때 부터 냄새가 좀 나더니~ㅋㅋ"
또 한번 현기증을 느끼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소심한 성격에 이럴땐 어쩌면 좋을지 몰라 당황한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들어난다...
좀전에 앉아 있었던 곳으로 가자고...내손을 잡아 끌었다...
자취방에 얼른 가야되는데...ㅎ
잔디밭을 가로질러 순순히 쉽게 그가 이끄는 대로 끌려?갔다...
약점을 잡힌...어쩌면 스스로 체념한...듯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쌤의 얼굴이 눈앞에 스쳐지나갔다...
다부진 체격에 거친 운동을 해서 그런지 상대를 압도하는 눈매가 날카롭다...
나같은 하룻강아지가...ㅠ. 걱정속에 숨소리도 못내고...
어떻하지 머리속이 혼란스럽다...
늦봄이라 날씨가 포근해서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 몇몇이 걷고 있는게 보인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의자에 앉자 있는 내 어깨를 감싸 자기 쪽으로 당겨 품에 꽉 잡았다.
귓속말로 얘기했다...
"가만히 있어라~!!"
내몸을 뒤로돌려 다른 손을 바지속에 집어 넣었다...
"아~잠시마..ㄴ 요~"
몸을 움직여 피해보는데...헐~
큰일이다~~ㅠ 어떻하지....
나를 감싸고 있는 팔힘이 장난이 아니다...
벌써 내 고무밴드로된 바지 앞쪽으로 손이 들어왔다...
"너~속옷도 안입었네~ㅋㅋ~"
"첨부터 좀 이상하더라니...ㅋㅋ"
손이 이번엔 뒤쪽으로 움직인다...
"이야~아직도 미끈미끈 하네~ㅋㅋㅋ"
뭐라 변명하기도 어렵게 되었다...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귀까지 열이 후끈 닳아 올랐다...
걸어 오면서 뒤쪽에 조금씩 흘러나온게...ㅠ.
주위는 점점 어두워지고 조용하다...
몇몇 사람들이 지나가고...
"이건 뭐냐~ㅋㅋ"
약간의 실랑이 중에 살짝 보인 검은색 레이스...
주머니에서 조금 튀어나온 걸 잽싸게 잡아채서 손에 쥐고는 피식 웃으면서...
"너~ㅋㅋ...."
"니꺼냐?"
"뭐 묻었네~ㅋㅋ"
"......."
"이쁘게 생긴게 아주 재밋네~ㅋㅋ"
너무쉽게 주도권이 넘어갔다...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얇은 검은색 망사...레이스팬티가 도화선이 되었다...
이것을 본 뒤로 많이 흥분한 듯 하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ㅋㅋ"
쌤의 말과는 다르게 분위기 파악을 빨리 하는 눈치빠른 친구였다...ㅠ.ㅠ
나 또한 첨본 친구분에게 두려움반 흥분반으로 가슴이 두근댄다...
어쩌면 본성이 자극되어 맘속에 또 다른 내가...나를 지배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주위를 둘러보더니 나에게 얼굴을 돌려 눈짓을 한다...
잔디밭 건너 공원한쪽에 있는 화장실이 눈에 들어왔다...
내손을 꼭 붙잡고 일으키며 먼저 앞장서서 성큼성큼 걸어갔다...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주위를 살피며 그의 뒤를 따라서 낮선?곳으로 향해갔다...
쌤의 친구에게 나는 오늘 저녁식사 후 섹?다른 다이트식?이 될 것 같다...
도대체 쌤과...친구분과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자구 가라고 할 때 그냥 나온게 잘한건지 잘못한건지...ㅠ.ㅠ
오늘밤도 늦은 봄 바람이? 어린잔디위에 살랑살랑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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