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의 두번째 만남5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상원이 공부방은 아주 정갈하고 깨끗했다..
 책상과 책꽂이...그리고 조그만 옷장이 전부였지만 너무 아늑하고 좋았다..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은은한 향기까지..
 처음 용백이네 방에서 맡아 보았던 그 향기..
 날 너무나 야릇한 기분에, 취하게 만들었던 향기인데...


 자리에 앉아서 과일을 먹어며 맥주도 한잔 곁들였다..
 "상원아~~부모님 너무 좋으신거 같다...단란하고 행복해 보여..
  날 데려와서 부모님께 인사 시켜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알지?
  니가 날 믿고 날 받아주는걸로 믿기에 더 기뻐^^"
 " 아냐~~사실 니 얘기 편지로 했어..어머니께서 기회되면 한번 데려 오라더라..
  같이 휴가 나올려구 애쓰는거 내가 알자나..나두 너 좋아하고..."
 " 고마워~~나 정말 좋은 친구 애인 되주고 싶어^^"


 우린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한시다..
 " 이제 그만 자자..."
 " 응" 하며 상원이가 자리를 치우고 이불을 깔았다..
  우리는 나란히 누웠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포옹을 했다..
 술도 한잔 걸친데다가 너무나 편안하고 풍요로움에 더 욕망이 치 솟았는지도 모른다..
  어느새 옷을 벗구 애무를 하구 오랄을 한다..
 곧이어 절정에 쾌감을 느끼며 서로의 입에다 손에다 정액을 쏟아내고...
  취한 상태라 금새 잠이 들었다..
 둘이 꼬옥 안고서는....


  문을 두드린다...
 상원이와 난 동시에 벌떡 일어나서 옷을 주워 입었다..
  문을 열자 어머니다..
 " 이제 그만 자구 일어나서 식사 해야지...
  벌써 8시 반이다... 아버지는 일 나가셨구..."
 식사를 하곤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다..
  " 어머니 너무 고맙습니다..자주 신세 질지도 모르겠읍니다..
    상원이 친구니까 그냥 자식처럼 생각하시고 편히 대해 주십시요..
    귀대 하기전에 한번 더 올지 모릅니다.."
  " 그래요~~귀대를 일찍 한다며?..
    하루 일찍 올라와서 여기서 하루자고 귀대해..."
  " 고맙습니다 어머니 갈께요...담에 뵙겠읍니다.."
 

 상원이가 따라 나선다..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왔다..
 " 들어가라...첫휴가 잘 보내고...올라올때 아마 하루전에 올거야..
  그때 연락 할께..."
 " 응 ~~꼭 와....부담 갖지 말구..."
 " 그래~~~술 너무 마니 먹고 그러지마...알았지?...간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