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사지 사의 하루... 2화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그 후로 찬영은 화요일에만 집중적으로 오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특별한 요일을 구분하지 않고 왔었는데, 손님없는 날이 화요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화요일에만 오고 있었다. 그 화요일의 손님이 경태의 운명을 바꾸게  

했었다.


 찬영은 경태가 지금의 목욕탕에서 끝날 때까지 꾸준히 찾아주었다. 기분이 특히 좋을 때는 팁으로 2~3만원을 줄 때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경태 입장에서는 꿩 먹고 알 먹고였다. 그 화요일의 손님 때문에 이제 경태는 남자에 대한 성적인 감정을 본격적으로 가지게 된다. 


 경태는 이제 일반 손님들을 보면서도 이상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특별한 감정 없이 남자의 몸을 만졌다면, 그날 후로는 마음에 드는 손님이 오면 사심을 담아서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경태는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동성애의 본능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었다.



 경태는 그때만 해도 왕성한 때라 아내에게도 변함없이 뜨거운 잠자리를 요구했었고 아내 미숙 또한 그런 

경태가 좋았었다. 결혼을 하기 전 같이 세신 업을 할 때였는데, 경태는 목욕탕의 남자 세신사였고 미숙은 같은 목욕탕의 여자 세신사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늦은 마감 시간, 미숙은 여탕에 청소용 세제가 떨어져 남탕에 있는 창고에 가서 가져오려고 남탕에를 들어갔었다. 손님도 없는 시간이고 경태가 보이지 않아 그냥 세제만 창고에서 가져가려고 탕을 지나가다가, 탕 안에서 홀랑 벗은 채로 청소하는 경태를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평소에 경태에게 별로 관심을 주지 않았었는데, 그의 벗은 몸을 보고 한마디로 뿅~ 간 것이다. 작은 키의 야무진 몸에 튼실한 사타구니 사이에서 흔들거리는 대물을 보고, 혹시 누가 볼까 싶어 정수기 뒤에 숨어서 몰래 훔쳐보았다.


 나름 남자와 경험도 있는 미숙은 거대한 경태의 페니스를 보고 한 번에 마음을 뺏겨 버린 것이다. 그 후로 

미숙은 경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둘은 식도 올리지 않고 혼인 신고만 하고 동거했었다. 그렇게 아들을 둘이나 연거푸 낳고 지금의 생활을 이어 가고 있었다.


 미숙 또한 성적 욕구가 많은 여성이었다. 둘은 성에 대한 욕구가 강하여 거의 날마다 섹스하다시피 했는데 둘은 그렇게 속궁합이 잘 맞았다. 그랬는데...



 경태가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경태와 찬영은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며 연락하고 있었고, 이제 화요일의 손님은 호출하여 바깥에서 만나기를 원했다. 낮에 손님이 없을 때 여관에서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면 당시 10만원을 주었었고 경태 역시 그런 행위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돈 때문에 한 행동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경태가 손님들을 파악하며 때를 밀기 시작했다. 괜찮은 손님 같으면 대담하게 먼저 오럴 서비스를 해주었다. 전에는 하지 않는 행동이었는데, 때를 밀고 난 후 비누칠할 때 일부러 페니스 부근을 집중적으로 문질러 주며 상황을 체크해 보곤 했다.


 그러면 대부분 사람의 반응이 거의 비슷했다. 대체로 싫어하는 기색 없이 좋아했었다. 그러다가 슬쩍 페니스를 건드리면 더욱 발기하며 힘찬 반응을 보였고, 1차로 안심하고 계속해서 페니스를 툭툭 건드리다가 더 발기되면 물로 주요 부위를 헹구고 오럴을 해주었다. 


 손님의 얼굴에는 타월로 눈을 가려 놓았는데, 손님에게 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눈을 가린 것이 한편으로 손님에게 어색함을 가려주기도 했었다.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오럴을 해주지는 않았다. 조심해야만 했다. 그렇게 입으로 사정시켜주면 손님들은 

끝나고 꼭 팁을 주었다. 그러나 경태는 팁을 바라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진심, 남자의 맛을 알게 된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신 비 보다 사정하고 난 뒤에 얹어 주는 팁이 더 많아졌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다. 목욕탕에 점점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었고, 경태가 오럴을 해 준 사람 중에 서비스받고 돌아서서는 딴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경태가 있는 목욕탕에 이상한 소문이 나면서부터 동성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차츰 몰려오기 시작했다. 어떤 날은 게이들이 줄을 서서 경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다. 이미 부근의 게이들에게 경태는 괜찮은 때밀이라는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경태의 손님과 수입이 차츰 늘면서 어둠의 그림자가 더 가까이 찾아오고야 마는데, 결국 목욕탕 주인의 호출이 오고 말았다. 


- 천 사장, 요즘 재미가 좋다면서...?


 목욕탕 주인은 경태를 천 사장이라 부르며 나름대로 호칭에 신경을 써주었는데, 나이가 60이 넘은 

장년이었다. 평소에도 경태를 동생처럼 편하게 잘 대해 주었는데, 그런 그가 처음부터 말투가 좀 삐딱하게 시작하고 있었다.


- 네...? (무슨 말인지 몰라서...)

- 미숙은 잘 지내고 있나...? 아들이 둘이나 된다며...

- 아, 네... 덕분에...

- 요즘 목욕탕에 이상한 소문이 돌던데... 천 사장 뭐 좀 들은 거 없어...?

- 무... 슨...?


 주인은 담배를 한 개비 꺼내 물고 연기를 허공으로 후~ 뿜으며 등을 진채 말을 이어 가고 있었다.


- 내가 요즘 이상한 말을 들었는데... 천 사장이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이야!

- 무... 무... 슨...? (경태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

- 요즘 손님들에게 변태 짓을 한다며...! 손님 몇이 내게 말하더군! 그게 사실이냐고!

- .....

- 아들이 커가는데 아비가 되어 그런 짓을 하면 쓰나!

- .....

- 지금까지 잘하더니 갑자기 왜 그런 짓을 하고 그랬어?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네. 


 경태는 할 말을 잃었다. 주인이 어떻게 그 일을 알고 있단 말인가? 정말 손님이 이야기했던 것일까...! 

부끄럽고 창피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데


- 당장 그만두도록 해!

- 아니... 사장님!!! 갑자기 그러시면...

- 내가 그 말 들은 지 좀 되었네! 그냥 소문이겠지 하고 두고 보았는데 가관이더구먼... 더는 안 돼! 내일부터 새로운 사람이 오기로 했어.

- 네? 내일부터요...!

- 그리 알고 정리하도록! 


 주인은 경태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말을 했었고, 결국 나쁜 소문이 주인의 귀에도 들어 간 것이다. 그동안 

몇년간 열심히 일한 경태의 노력을 알았기에 주인은 더 이상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주인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경태는 하늘이 노랬다. 그제야 후회가 밀려왔다. 그냥 조용히 때만 밀 것을, 

이것저것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쫒겨 나게 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렇게 경태는 수년을 일했던 목욕탕을 떠나고 다른 목욕탕을 찾아 헤매게 된다. 그러나 그 바닥에도 듣는 귀가 있어 일반 목욕탕에서는 경태를 더 이상 받아 주지 않았다. 아이 둘은 자꾸 커가고 경태의 수입만 

기다리고 있던 미숙은 하는 수 없어 다시 세신 일을 시작했다.


 몇개월을 빈둥빈둥 놀면서 가끔 바쁜 곳에 헬퍼를 다니며 근근이 버티고 있던 어느 날, 그날은 헬퍼 요청도 없고 해서 바람이나 쐴 겸 오랜만에 종로 3가에 나갔었다. 


 때는 4월이라 종로의 거리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눈처럼 꽃잎을 흩날리고 있는데, 하늘은 눈부시게 맑고 갈 곳이 없는 경태는 막연하게 송해길을 걸으며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 보고 있었다. 


 종로에도 목욕탕이 몇 개가 있는데 경태가 지난 목욕탕에서 일할 때 이쪽 손님에게 들은 게 있었다. 종로에 있는 목욕탕에 가면 게이 세신사가 서비스를 잘 해준다는 것이었다.


 마침, 종삼 목욕탕이 앞에 보이는 데 문득 그 말이 생각이 나서 목욕탕엘 들어가 보았다. 지하 1층에 있는 

목욕탕인데 들어가 보니 낮인데도 손님들이 제법 있는 게 활기가 넘쳐 보였다. 


 작은 매점과 함께 이발소가 있었고, 욕탕 안에는 엄청 큰 온탕과 냉탕, 건강탕, 비치 탕까지 생각한 것 보다 규모가 큰 목욕탕이었다. 그런데도 세신사는 한명만 있는지 혼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경태는 다음 순서로 키를 맡기고 탕 주변을 둘러보며 분위기를 살펴 보았다. 


 고 창근 : 45세의 기혼자. 대략 165cm의 키와 82kg의 체중, 하얗고 탱탱한 피부가 매력이었다.


 이곳 세신사를 보니, 체격이 경태와 비슷했으나 얼굴은 약간 이국적으로 생긴 게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어

 보였다. 경태는 그때까지만 해도 세신사가 게이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드디어 경태 순서가 되었는지 창근이 키를 높이 들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손님을 찾고 있어 앞으로 다가갔다. 긴장과 설레는 마음을 억누르며 세신대에 얌전히 누웠다. 얼핏 창근을 보니 나이는 40대로 보였고 하얀 피부에 말투가 완전 서울 사람이었다.


- 처음이시죠...? (친근하고 매너 있는 말씨로...)

- 네... 여기... 잘 해주신다고 해서요...! (엉겁결에 그만 맘에 없는 말을...)

- 그러세요...? (그는 아주 짧게 뭔가 생각하는 듯했다)


 아마도, 창근은 잘 해줘서 왔다고 하니 이쪽 사람으로 판단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몸을 다 씻을 때까지 특별한 점은 없었는데 마지막 비누칠을 할 때였다. 거품 타월로 전체적으로 몸을 한번 쓰윽 문지르고 난 뒤에 맨손으로 몸을 마사지하듯이 허벅지를 집중적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그곳 목욕탕 역시 샤워 커튼이 바깥을 완전히 가려져 있어 탕 쪽을 신경 쓸 일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창근은 아주 능숙하게 경태의 몸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허벅지를 그냥 만지는 것이 아니라 마사지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러자 경태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슬슬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한번 힘이 들어간 페니스는 창피하게 꿋꿋이 일어서고 있었다. 경태가 실눈을 뜨고 그의 동태를 살피려 애를 썼다. 


 창근이 경태를 힐끔 쳐다보는 것 같아 더 빨리 눈을 감아버렸다. 그러자 창근의 손이 발기한 페니스를 

슬쩍슬쩍 만지다가 경태가 가만히 있자 이제 본격적으로 만지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창근의 손놀림이 보통이 아닌 게 지금까지 경태가 한 행위와는 차원이 다른 실력(?)이었다. 경태는 그동안 페니스를 잡고 그저 아래위로 흔들기만 했었는데, 창근은 잡는 방법도 다양하게 하며, 페니스를 잡는 힘도 강약을 조절하며 부드럽게 잡았다가 힘차게 잡기도 하는 게 사람을 미치게 하였다.


 경태의 페니스가 최고조로 발기를 한 것을 느꼈는지 창근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따듯한 물로 몸을 헹궈냈다.


= 뭐야! 이렇게 끝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는데, 갑자기 무언가 부드럽고 따듯한 살갗이 페니스에 닿는 게 느껴졌다. 창근이 경태의 

페니스를 입에 넣은 것이다. 마침내 오럴을 시작하는데 예전에 화요일의 손님이 해주는 것과 차원이 달랐다.  


 그때는 남자에게 받는 오럴이 처음이라 그저 황홀하고 흥분되며 좋기만 했었지만, 지금 전문가(?)의 솜씨를 받으니 차원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경태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바로 창근의 입안에 사정해 버리고 말았다.


 창근은 경태의 정액을 남김없이 다 삼켜 버렸다. 경태가 실눈을 뜨고 그의 행동을 전부 다 몰래 보고 있었다.  창근은 경태의 물건을 보며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하긴, 일반 남자들도 경태의 굵은 페니스를 보고 대부분 눈을 크게 뜨곤 했는데 


= 게이가 오죽하겠어! 


 경태는 잠깐 속으로 뿌듯함을 느꼈다. 창근은 사정한 경태의 페니스를 조금 더 물고 있더니, 그때까지도 힘이 남아 빳빳하게 발기가 지속되자 샤워 커튼을 열고 바깥의 탕을 한번 둘러보았다. 그가 안심되는지 다시 세신대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손에 담아 오더니 자기 엉덩이에 바르고 남은 것을 경태의 페니스에 발랐다. 뭔가 매끄러운게 느껴졌는데 당시만 해도 경태는 그것이 러브젤인 줄 몰랐었다. 그리고 창근이 경태의 몸 위로 올라왔다. 경태는 내심 놀라며 


= 뭘 하려고 이러는 걸까...? 


 궁금해하며 긴장하고 있는데, 창근이 경태가 보는 정면을 향해 양다리를 벌려 몸 위에 앉는 자세를 하더니 경태의 페니스를 자신의 애널 속에 조심스럽게 집어넣는 것이었다.


 = .....! (경태는 충격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대의 애널에 자기 페니스를 넣은 경태는 너무 놀라 순간 몸을 움찔했다. 항문으로 하는 것을 한 번도 한 적도 없었고,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없는 경태였다. 


 목욕탕 일을 할때에 남자의 그것을 입에 넣으면서도 뒤로 한다는 말은 들은 적도 상상한 적도 없던 경태였다. 창근이 자기의 애널에 페니스를 조준한 채 위에서 바로 내려앉는 것이다. 힘차게 발기한 경태의 페니스는 매끄럽게 그의 몸 안으로 쑤~욱 깊이 들어가 버렸다. 


*계속 이어집니다...

★글을 읽으시고 좋아요를 눌러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https://cafe.naver.com/solarrio 네이버 카페 자동승인

 https://cafe.daum.net/SolarStory/Vn78 다음 카페 자동승인

*부드러운 스크러빙 아로마오일 마사지에 관심 있으시면 편하게 상담 주세요...

 이 글을 쓴 리오가 직접 마사지를 해드려요~! ^^

 솔라리오 테라피는 남성을 위한 남자만의 마사지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cnsvnd1" data-toggle="dropdown" title="zmswht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zmswht</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빠른 다음편 부탁해요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