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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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년 전, 한 마을에 처녀가 살고 있었다. 산비탈에 남편과 만든 작은 집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자연의 순리대로 점점 배가 불러왔고, 두 부부는 새로 태어날 가족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집 앞에 남루한 스님이 찾아왔고, 불심이 깊은 아내는 없는 살림에 밥을 지어 스님을 먹였다. 스님은 감사의 표시로 두 부부의 사주를 봐주기로 했다.

헌데, 스님의 표정이 영 좋지 못했다.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스님이 입을 열었다.


“자식이 이 집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야. 혹시 임신했는가?”


“.....아니요.”


아내는 치마 속에 불러오는 배를 감싸며 거짓을 말했다. 다행히 스님은 눈치채지 못한 듯, 계속 중얼거렸다.


“어허 어찌하여 이런.....아들이 태어나면, 남편이 죽고 패가망신할 일이 벌어지는 것이야. 앞으로 아이는 없다고 생각하고 둘이서 오순도순 사는 게 좋겠소.”


그렇게 스님이 떠나고, 아내는 하루종일 두려운 마음에 고민했다.


그리고 저녁, 남편이 돌아오자,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다녀오셨어요?”


“응. 오늘은 무슨 일 없었어?”


“......네. 아무 일도 없었어요. 식사하세요.” 아내는 힘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한 손으로 아랫배를 움켜주면서.



그렇게 몇 달 뒤,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기쁨도 잠시, 아내의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꼼짝도 할 수 없이 매일 앓아누웠다. 젖먹이 아이를 옆에 두고, 젖도 먹이지 못한 채, 밤낮으로 고통에 신음했다.


백방으로 좋다는 약을 먹여도 소용이 없었다.


“이거, 신병 아니여?”


동네 할머니가 무당을 데려왔고, 무당은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죽는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대로 가다간 아내도 죽고, 젖먹이 아기도 죽게 생겼기에, 결국 여자는 신내림을 받았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신병이 나았다.


하지만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었다. 이상했다. 전에는 성적인 욕구가 거의 없었는데, 밑보지에 불이 난 것같이 견딜 수 없었다. 


“여...여보...나 더 이상은 못 싸....”


남편은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아내와의 섹스를 버거워했다. 딱히 남편이 정력이 약한 편도 아니었다. 그래도 이 동네에서는 힘깨나 쓴다는, 튼튼한 사내였다. 하지만 그 어떤 남자도 매일 하루에 4~5번씩 사정을 해대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남편의 모습이 피골이 상접해 가는데도, 어째서인지 그녀가 요구를 하면 거절할 수 없었고, 더 이상 나올 물도 없는데, 계속 헛졷이 서서 끝없이 사정을 해댔다. 마치 정액이 나오지 않고, 피가 쏟아져나오는 기분이었다.


결국 몇 달 버티지 못하고 남편은 복상사를 했다. 


그 뒤로, 젖먹이 아이들 들쳐업고, 온 동네 남정네 자지를 따먹고 다니며, 동네 여자들에게 욕이랑 욕은 다 먹었다.


결국 그 원인이 신내림이었다. 


아내는 남자 맛을 못 보고 죽은 처녀 귀신이 씌인 것이다. 




“그 유명한 집이 여기로구만. 여보시오.”


그녀의 집에 건장한 사내가 찾아왔다. 팔척장신에, 딱 보기에도 힘 좀 쓰게 생긴 체구였다. 빡빡 민 머리에 푸릇하게 머리털이 자라나고 있었다.


“뉘시오.” 경진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여기 처녀 귀신이 산다고 해서 왔는데.” 20살의 젊은 호법이 호탕하게 말했다.


“눈앞에 있지 않소. 불알이 건포도같이 쪼그라들어 뒈지기 싫으면 썩 나가시오.”


“어허. 어찌 눈앞의 만찬을 걷어차시나. 아직 제대로 된 졷맛을 못 본 모양이지?”


젊은 호법은 법복을 좌우로 활짝 열었다. 놀랍게도 법복의 밑은 알몸이었고, 도사의 근육질 하반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5일장에서 산 흰색 고무신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검은 발등 위로, 두꺼운 혈관이 가득했고, 그 혈관이 소뼈보다 두꺼운 발목을 타고 올랐다. 장딴지는 산에서 뽑아온 나무통같이 굵고 튼튼했으며, 검은 털이 빼곡하게 꽉 차 있었다.


무릎 위로 넓게 벌어진 허벅다리는 황소의 그것보다 더 튼튼하고 굵었고, 허벅지 바깥쪽에도 털이 잔뜩 나서 사람의 다리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굵고 튼튼한 근육질 허벅지의 사이로, 완전히 성장하여 꽉 찬  가지만큼 굵고 길쭉한 남근이 늘어져 있었다.


“자...자지이!!”


여자는 자지를 보자마자 네발로 뛰어 사타구니에 코를 박고 킁킁거렸다.


“이거...이거 뭐야....이거 뭐야...이 자지 냄새 뭐야 너무 좋아!!!”


“크크. 처녀 귀신이 좋아서 사족을 못 쓰는 금강근이시다. 어때, 졷냄새가 아주 미치겠지? 일주일간 씻지 않은 졷밥 숙성 자지다. 으하하하.” 20살의 호법은 호탕하게 웃어댔다.


도사가 손으로 슥 졷껍질을 벗기자, 깊은 귀두 골 안에 허연 치즈가 덕지덕지 달라 붙어있었다. 코를 찌르는 듯한 남자 냄새가 진동을 했다. 보통 인간이라면 진저리를 칠 냄새지만, 처녀 귀신에게는 업계포상이었다.


그녀는 미친듯이 귀두를 빨기 시작했다. 졷 껍데기 속에 쌓인 찌꺼기까지 알뜰하게 빨아먹었다.


“크크. 너, 처녀 귀신 확정이네.”


츕 츕 츕 츕 츕 츕 츕


얼마나 야무지게 졷을 빨아대는지, 호법의 자지는 순식간에 부풀었고, 안 그래도 길고 굵었던 물건이 더욱 더 커졌다.


그대로 경진의 어깨 쭉지를 잡고 들어 올렸다. 40kg은 가볍게 들고 돌릴 정도의 근육질이었다. 그러자 여자의 발끝으로 보짓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어이구, 자지만 빨아도 홍수가 터졌어?”


압도적인 체구 차이와 힘으로, 그대로 들어 올려, 180도 수직으로 바짝 선 자지를 보짓구멍에 맞추고, 일어선 채로, 자지를 삽입했다.


쑤우우욱


젊은 사내의 자지가 미처 다 들어가지도 못 했는데, 자궁문에 귀두가 닿았다.


“흐그으으읍” 경진은 처음 받아보는 거대한 남근에 신음을 터트렸다. 


“어? 처녀귀신치곤, 보지가 짧네? 개발이 안됬나?” 앳된 얼굴의 호법이 키득거리며 웃었다.


“왜 이렇게 굵고 긴 자지는 처음이야?” 호법은 경진을 다정하게 껴안은 채 물었다.


“.....” 경진은 차마 대답하지 못하고 호법을 노려보았다. 


“너, 여기 이렇게 눌려본 적 없지?”


호법은 팔의 힘을 조금 풀어서, 여자의 체중으로 자지를 박아 올렸다. 여자의 체중 정도는 자지로 견딜만큼 호법의 졷근력은 대단했다.


“흐아응”


여자는 자궁구가 눌려서 위로 올라가자, 자신도 모르게 암컷 소리를 크게 내버렸다. 


“이...이 따위 자지정도로.....”


처녀 귀신이 다리를 감아왔다. 보지가 강렬하게 조였다. 인간의 조임이 아니었다. 호법도사 역시 괄약근에 힘을 강하게 줬다. 자칫 잘못하다간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아무리 개발이 안된 보지라도, 일단은 처녀귀신이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호법은 경진을 든 채로 가열차게 박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아아앙!!”


경진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저 호법의 거근에 박히며 절정을 거듭했다. 가도가도 그의 거근은 멈추지 않고 기분 좋은 곳만 반복해서 벅벅 긁어주었다.


“이거 너무 좋아!!!!!흐아아아앙!!”


남자 맛을 보지 못하고 죽은 원한이 사르르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그녀는 지금, 이 세상 최고의 극락을 맛보고 있었다.


퍽 퍽 퍽 퍽 퍽 퍽


“오빠 자지가 그렇게 좋냐. 흐흐”


호법은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절대 내려주지 않고 온 힘을 다해서 들고 박았다. 어릴 때부터 이런 섹스를 하기 위해서 자지와 육체의 근육을 단련해온 호법이었다. 100키로가 넘는 호법이라 40키로정도 되는 경진은 무척이나 가벼웠다. 


“미칠 거 같애!!!”


경진은 들박을 당하면서 그대로 오줌을 뿜었고, 호법의 거대한 고환으로 타고 오줌 줄기가 흘러내렸다. 


“으하하하 못 참겠지? 죽겠지 이년아.”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윽....슬슬 나도 쌀 거 같은데.”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싼다!!”


호법은 자지를 최대한 깊게 박고, 귀두로 자궁구를 꾸욱 눌러서 자궁내부에 정액을 직접 주입했다. 자궁구가 살짝 벌어지면서, 졷구멍 정도로 열렸다.


“아 씨.발!! 존나 나온다!! 흐아아!!”


처녀 귀신을 따먹기 위해, 1주일간 자위를 참으며 산 건너 물 건너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왔다. 20살의 청년의 1주일간 모은 정액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다. 호법의 졷기둥이 불룩불룩하면서 불알에서 사출된 정액 덩어리들이 쏟아졌고, 그것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전부 경진의 자궁내부에 주입되었다. 겔(gel)형태로 몽글몽글하게 뿜어지는 진득한 정액들이 자궁 천장에 딱 달라붙어서 수십 억마리의 정자를 내뿜었다.


“아직도 딱딱해...?” 자궁이 뜨끈한 정액을 꽉 찼음을 느꼈으나, 아직도 질 내부에 각목같이 단단한 음경을 느끼자, 경진은 당황했다.


“아직 멀었어. 아줌마ㅋㅋ 오늘이 마지막 섹스라고 생각해. 아줌마 복상사하는 날이야ㅋㅋ”


호법은 그대로 보지에 남근을 꿰뚫은 채, 보짓물을 마당에 뚝뚝 흘리며 저벅저벅 걸어가, 경진을 대청마루에 눕혀놓고 박고 또 박았다.


“흐아아앙!!”


생전 처음 보는 팔뚝만한 자지가 자궁구를 마구 두들겨 패는 바람에 정신이 나가버렸다. 경진은 입가에 침을 줄줄 흘리며, 눈물을 쏟아내며, 절정하고 또 절정하기를 반복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살려주세요!! 제발 그마아아안!!!!”


“왜 이렇게 큰 자지는 처음이야?”


“이 자지는 못 견딜 거 같앙!! 흐아아아아아아아앙”


“크크 이 동네 남자들, 알 만 하네. 이런 ‘소추’ 동네에서 뒈졌으니, 한이 맺혀 처녀 귀신이 되었구만~ 이 오빠가 자지로 죽여줄게 ㅋㅋㅋ”


처녀 귀신을 쫒는 방법은 단 하나, 죽을 때까지 박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다간 씌인 사람까지 죽게 된다. 그래서 호법 도사가 고안해낸 퇴마 방법이 바로,


꾸우우욱


“커헙”


목을 조르며 박는 방법이었다. 


숨통을 조여, 죽기 직전까지 만든 상태로 박으면, 순간 절정을 하며, 죽음 직전 상태가 된다. 그때, 귀신은 사람이 죽은 줄 알고 빠져나가버린다. 그리고 다시 강하게 자궁에 충격을 줘서 깨우면, 귀신은 빠져나가고, 사람은 다시 살릴 수 있었다. 물론 아주 세심한 테크닉이 필요하며, 자칫 잘못하다간 씌인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실수로 사정이라도 해버리면 호법이 정기가 빨려 역으로 죽을 수도 있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꾸어어억!!” 이미 경진은 사람이 아닌 귀신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직 주먹 하나 정도 더 들어갈 정도로 자지가 남았다구. 으쌰!”


호법은 다리를 어깨에 걸고, 목을 조른 채, 아직 주먹 하나 정도 남아있던 졷뿌리를 체중을 실어 완전히 쑤.셔 박아넣었다. 100키로가 넘는 거구였던 호법의 체중이 실리자, 자궁문이 강제로 뚫려버렸다. 



“꾸어어어어얶!!” 


호법의 두꺼운 손에 목이 졸린 채, 자궁구가 강제로 무너져서 자궁 천장이 귀두에 찔리자, 처녀귀신이 괴성을 질렀다.


“처녀 귀신들은 자궁 천장에 자지가 박히면 극락으로 가더라고. 뒈져라 이제!!”


“흐아아아앙!!”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호법은 자신의 모든 근력과 정력을 다 쏟아부으며, 교배프레스를 하기 시작했다. 양 손으로 목을 조르고 있으므로, 오로지 코어근육과 하체의 근육만으로 미친듯이 강하고 일정하게 박음질을 지속했고, 사정감이 올라와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 박았다.


“아 씨.발!!! 싼다!!”


뿌직 뿌직 뿌직 뿌직


21cm의 거근이 완전히 삽입되어, 불알이 보지 입구에 딱 달라붙은 채, 위아래로 씰룩거리며 정액을 뱉어냈고, 자궁내부를 아기주먹만한 거대귀두가 채우고 있으므로, 사출된 정액은 전부 나팔관을 통해 난소로 때려박혔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사정 후, 바로 강렬한 교배프레스가 계속되었고, 자지를 빼지도 않고 자궁내부를 수천번 두들겨패며, 5회의 연속사정을 했다.


“끄아아아아앙 씨 발......놈.....내가......꼭......너 이 새끼....죽인다......죽여버린.....끅”


순간 여자의 몸이 축 늘어지면서, 귀신이 빠져나갔고, 호법은 여자의 숨을 돌리기 위해


“끄읍....싼다!!”


자궁내부 깊숙한 곳에 7번째 사정을 쑤.셔 넣었다.


뿌직 뿌직


더 이상 내부에 정액을 담을 공간이 없어서, 드디어 보지 입구로 정액이 뿌직 소리를 내면서 삐져나왔다.






“그날 어찌나 졷물을 많이 싸는지, 자궁이 꽉 차서 나팔관까지 꽉 찼지 뭐야.” 


경진은 물수건으로 호법 도사의 이마를 꾹꾹 누르며 말했다. 얼마 전까진 쳐다만봐도 싸우더니, 이제는 호법과 눈만 마주쳐도 경진의 눈에서 눈물을 흘렸다. 영호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와 호법 도사님은 대체 무슨 사이인거야? 둘이 앙숙 아니었나?


“그래서 바로 임신해버렸잖아. 당신......” 호법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경진의 손을 꼭 잡았다. 


“아....?” 둘의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다.


“그리고 열 달 뒤, 네가 태어났단다.” 호법 도사가 힘겨운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영호를 보았다.


“아.....네? 저요? 갑자기?” 


고요한 정적이 흘렀고, 경진과 호법은 영호를 바라보며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영호는 눈만 껌뻑거렸다. 제발 둘 중 누구라도 장난이라고 해주길 기다렸지만, 어색한 침묵만이 계속될 뿐이었다.


“그럼...호법 도사님이 제 아버지?”


“그래....아들...” 호법이 누워서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들...죽기 전에 아버지 한 번 안아주라....” 


“,,,,,아버지...”


영호는 호법에게 와락 안기면서 말했다. 어제 하마터면 돌아가실 뻔했다고 생각하니까 더 눈물이 났다. 아버지인 걸 모른 채로 보낼 뻔한 것이다. 돌아가시고 나서야 아버지인 것을 알게 될 뻔한 것이다.


“아버지.....으흐흐흑” 살아서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게 감격스러웠다.


어쩐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 같지 않았다. 


나와 닮은 듯한 얼굴에, 점점 성장할수록 호법 도사님과 똑같아지는 자신에 놀랐다. 샤워를 마치고 알몸으로 거울을 보면 마치 호법도사님 아들이라고 해도 믿겠네, 라고 혼자서 생각했었다. 


얼굴이나 체격, 손발이 닮은 것도 놀라운데, 


가장 놀라운 점은, 자지가 똑같이 생겼다는 점이다.


정말, 99퍼센트 일치했다.


자지 길이와 굵기는 물론이고, 귀두의 형태, 크기, 색깔, 포피가 뒤로 까지는 정도, 발기하는 각도, 단단함, 심지어 기둥 한가운데 우동가락처럼 불룩 솟아, 양옆으로 혈관이 퍼져나가는 혈관의 배치까지 완벽하게 같았다.


나란히 놓고 보면, 복사 붙여넣기를 한 수준이니까. 실제로 저번에 호법 도사님과 풀발기를 한 채, 나란히 대고 성기 크기를 비교했을 때 완전히 같은 모양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완전히 같지만, 내가 3센티 더 길 뿐이었다.


이 정도까지 닮았는데, 남이라고 하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난 당분간 정기를 회복해야해. 보다시피 이 모양이라......”


호법은 아들에 다 쪼그라들어서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성기와 불알을 보이며 말했다.


“아버지.......”


영호는 초딩보다 작아진 아버지의 성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평소에 가장 존경하는 사내였던 호법 도사님이었고, 누구보다 닮고 싶었던 호법 도사님의 거대한 성기였다.


근데 그것이 지금 이렇게 비참하고 초라하게 쪼그라들어있다는 것이 대충격이었다.



“아들. 처녀 귀신은 네가 막아야한다.” 호법이 죽어가는 목소리를 말했다.


“네? 제가요? 제가 어떻게 해요...”


“할 수 있어. 아니 너만이 할 수 있어. 파마의 창을 가진 너만이. 아버지의 복수를 해줘라.”


“.....네 아버지.” 영호는 눈물을 닦으며 대답했다.



“음.....너 일단 섹스는 당연히 해봤겠지?” 호법이 묻자,


“아뇨...한 번도..” 영호가 대답했다.


“엥 그럼 여태까지 여자친구도 못 사귄게냐!” 호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네에...”


“으이구....이래서 애.비없이 키운 티가 팍팍 나는구먼! 19살이 되도록 여자친구 하나 못 사귀다니! 아빠를 똑 닮아서 이렇게 잘생기고, 이렇게 몸 좋고, 이렇게 자지가 큰 데!!” 호법이 경진을 나무라자,


“뭐야 이 인간이! 말조심해! 애.비 있어도 모솔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알어!”


경진은 호법의 머리통을 짝 소리가 나도록 후려쳤다.


영호는 다시 투닥거리시는 두 분을 보자, 뭔가 안심이 되면서, 그제서야 조금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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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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