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입][단편][약sm]족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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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뭔가 많이쓰다보니 거의 의식의 흐름대로 써버렸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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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족쇄
"으...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하네."
내이름은 강민혁. 현재 대학교 3학년이다.
큰덩치에 조금 얼빵해보이는 얼굴, 짦은 감자머리 같은 외형 때문에 공부 못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제법 이름있는 대학의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다. 내가 머리가 좋기 보단 다 '그녀석' 덕분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름 성격도 좋고 큰 덩치가 듬직해 보이는 덕에 제법 친하게 진해는 여자애들이 있지만
나는 별로 그런것에 관심 없다. 왜냐하면 이미 나는 이쁘장한 색시가 있기 때문이지~
조별과제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도 들뜬 마음으로 집에 가는 것도 내 귀여운 여보야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 가서 여보야랑 알콩달콩 할 생각을 하니 벌써 집앞에 도착했다.
"우리 이쁜 여보야~ 남편 왔다~"
"왔어? 밖에 안춰워?"
내 인사에 걱정하는 말투로 대답하며 나오는 한 남자애. 저 남자애가 바로 내 귀여운 여보야이다.
이름은 최재영, 나와 달리 작고 동안인 얼굴이 아직까지 중학생으로 오해할 정도의 외모이다.
재영이는 어릴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함께 자란 불알친구이다. 초중고는 물론 군대까지 동반입대로
다녀온 사이이다. 그렇게 인연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니 어느 순간 부터 녀석을 좋아하게 되서
돌아가지도 않는 딱딱한 돌머리를 어떻게는 혹사 시켜 서울권내에 녀석이랑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들어오기 까지 했다. 물론 나란 놈을 공부시켜주겠다고 같이 도와주던 재영이도 한몫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내 마음을 숨겨오다가 끝내 군대 전역날 녀석에게 고백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처럼 무드없는 놈이 있을까 싶다. 아직 군대에서 탄 피부와 짧은 까까머리 티도
많이 남아있는 전역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재영이의 손을 잡고 널 좋아한다고 이런 못난놈이라도
혹시 받아 줄 수 있냐고 단순하게 돌진하듯 고백했다.
고백 받은 재영이는 순간 멈칫하며 나를 보더니 세상이 떠나가라 웃었다. 처음에는 잘못되었다 싶어서
침울했는데 다음 말을 듣고 나는 재영이를 꼭 안을 수 밖에 없었다.
"하하하하 아니 내가 먼저 고백하려고 했는데 너같이 무식한 놈한테 선수를 뺏길 줄을 몰랐네?"
그런말을 한 후 재영이가 나의 옷을 잡고 자신 쪽을 당기더니 키스를 하였다.
순간 놀라서 눈이 커졌지만 달달하고 부드러운 재영이의 입술에 조용히 눈을 감으며
그 순간을 느꼈다.
그리고는 대학교 주변에 투룸형 오피스텔을 구해서 지금까지 같이 알콩달콩 살아오고 있다.
"웅~ 여보야 나 추워."
"ㅎㅎ. 많이 추워? 이리와."
그렇게 내가 징징되며 집안에 들어오자 재영이는 내 차가운 두 손을 꼭 잡고 몸을 당겨서 나를 안아주었다.
"어우 손이랑 귀가 다 얼었네. 많이 추웠구나?"
"웅웅 안그래도 추운대 조별인원들이 준비도 제대로 안해와서 오래걸렸어 ㅠㅠ"
"아이고 우리 곰탱이 고생 많다."
재영의 위로를 받으면서 서로 꼬냥꼬냥 하며 같이 저녁을 먹고 씻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네다 보니 어느 새 잘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침대로 들어갔다.
그리고 시작된 섹스. 처음에는 서로 부끄러워서 매일밤 서로 자지만 세운채 지나갔지만
천천히 진도를 나가다 보니 이젠 거의 매일밤 서로를 물고 빨며 밤을 보네었다.
"아읏...! 핫 응~"
"좋아 재영아?"
"응응.. 좋앗.! 더.. 더 해줘 민혁아"
"읏... 재영아 나 이제 쌀거 같아! 읏!"
나는 재영이의 따듯한 속살을 느끼면서 사정을 함과 동시에 재영이의 입에 키스를 했다..
"하아..하아....하아... 재영아 사랑해..."
"읏....나도 민혁아 사랑해.."
그렇게 영원히 행복할 줄만 알았던 우리의 미래는 어느 날 갑자기 무너졌다.
"민혁아 오늘 조별과제원 중에 선배 한명이 우리집에 오는데 괜찮을까?"
"선배? 중요한 일이야?"
"응, 그 선배가 시험 족보랑 이것저것 주기로 했거든"
"그래? 그럼 나도 좋지 괜찮아"
"헤헤 고마워"
우리는 이때 그 선배를 집으로 부르지 말아야했다.
"으... 우리 조별원들은 왜 하나 같이 다 의욕이 없는 거야? 또 집에 늦게 가네..."
그렇게 오늘도 조별과제를 불평하면서 집으로 들어갔다.
"재영아 나왔어~?"
집으로 들어가니 이상하게 불이 다꺼져있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어디 나갔나? 그러고 보니 오늘 선배가 온다고..."
나는 그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불을 키려고 스위치에 손을 올리는 순간 내 몸에 엄청난 충격이 오더니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선.....이......."
"그.....꺼......"
"으...윽.. 재영아?"
희미한 정신 속에서 재영이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오~ 정신이 들어? 재영이 남편?"
정신이 든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나 만큼이나 거대한 덩치 가진, 하지만 나와다르게 근육으로 덮혀 있는 몸을 갖은 남자였다.
"크...누구....?"
그 남자가 궁금한 와중에 내 몸 상태가 이상함을 느꼈다.
나는 일단 의자 앉아있었다. 문제는 팬티만 남긴체 모든 옷이 다벗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발은 의자 다리에 묶어서 강제로 벌려진 상태고 손은 뒤로 묶여있었다.
"흠... 이거 재영이가 너무 아까운거 아닌가? 몸도 얼굴도 그저그렀잔아?"
"그...그게 무슨! 그리고 외모가 무슨 상관이야! 서로 사랑하기만 하면 됬지!
"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이래. 이거 머리도 완전 애기인놈이잔아? 정말 이녀석이 니 남편이라고 재영아?"
그렇게 뒤돌며 묻는 남자의 앞에는 옷이 다 벗겨진체 손이 묶여있는 재영이가 화난듯한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있었다.
"재..재영아! 너 이자식 재영이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그런 재영의 모습을 보자마자 나는 화가나서 의자에 묶여있다는 사실도 잊고 버둥버둥 거리다가 앞으로 넘어졌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재밌다는 듯이 웃더니 눈을 치켜들고 노려보는 내 머리를 밟으면서 남자가 말했다.
"아니 오랜만에 복학해서 지루하게 강의 듣는데 제법 마음에 드는 귀여운 애가 있잔아? 어찌어찌 집까지 왔는데
집에 놓인 사진이며 하나 밖에 없는 침대 방에 풍기는 야릇한 냄새까지. 딱 이쪽인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조금 억지로 뺏어보려고 했지, 근데 재영이 저놈 생긴거랑 다르게 제법 고집이 쌔더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좀
거친 방법을 썼어."
"그..그게 무슨!"
"근데 저 귀여운 재영이의 남편이 이런 놈이라니 너무 실망인데?"
남자는 내 머리를 더 쌔게 밟으면서 재영이를 쳐다 봤다.
"그..그만 해요 선배! 선배가 이래도 전 민혁이랑 안헤어질꺼에요!"
재영이가 발에 밟힌 날 걱정하는 표정으로 남자에게 소리쳤다
선배라고 하는거 보니 저 남자가 오늘 오기로 한 선배인거 같았다.
"걱정마 재영아. 난 너희둘을 헤어지게 할 생각이 없거든. 대신 재밌는게 생각이 났어"
선배는 날보고는 씩~ 웃더니 재영이가 있는 침대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재영이를 품에 안듯이 자기 다리사이에 앉히고 갑자기 재영이의 몸음 더듬기 시작했다.
"읏..그...그만. 선배... 제발..."
"크... 우리 재영이 신음 소리도 귀엽네?"
"재..재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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