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장발장 2 (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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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하고 당혹 스러운 기분이 물씬 들었다. 내게 입을 옷을 사왔다던 그가 건넨 옷들은 하나같이 적게는 몇십 많게는 몇백을 호가하는 이름있는 브랜드이 옷들이였기 때문이다.
"음...이것도 저것도 어울릴거 같아서 일단 사왔는데..."
"저..."
"음...? 표정이...? 혹시 여기있는거 전부 취향아닌거야? 바꿔다줄까?"
"그게 아니라...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냥 평범한 옷이면 됩니다.."
부담이 된다는 말에 그는 눈썹과 눈꼬리가 축 처졌다. 혹시나 내가 그의 심기를 건드린건 아닌지 눈치를 보고 있자 그는 말했다.
"...그냥 입어주라...약속...한거 아니였어? 이집에 머무는 동안 내가 주는거 입고 먹고..."
그는 전혀 강요할 생각은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내가 끝내 거절한다면 서운할것이라 강하게 어필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담이 되었던 나는 선뜻 고르지 못하자 그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그럼..입을 옷 없는데...벗고 지낼거야?"
잠시 잊고 있었지만 현재 나는 나체 상태인것을 떠올렸다. 그는 에어컨을 틀어버리는둥 약간의 심술을 부렸고 마지못해 결국 그 비싼 옷을 주워 입고 말았다.
"오...생각대로 잘어울리네? 사이즈도 딱맞고.."
"감사합니다..근데..사이즈는 어떻게 한번에 맞추셨네요..?"
"응..아까 씻을때 니 몸 구석구석 만져봤더니 사이즈 나오던데?"
그의 말에 불과 몇시간전 그가 내 몸을 구석구석 만지며 이러니 저러니 했던 순간이 떠올랐고 또 다시 수치심이 은근히 올라오는 듯했다.
"...만져만 보셔도...사이즈를 아시나봐요...?"
"아~ 그거? 습관이되서 이젠 만져만 봐도...읍?!"
그는 마치 크게 말실수라도 한냥 입을 급히 다물더니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내 눈치를 보며 시선을 회피했다.
"아~그렇군요...명우씨라면...다른 연인들도 많았을거라 생각해요...지금도 있을 건데...제가 방해 하는건 아닌지.."
"아냐! 없어! 그런 생각하지말고...아 미치겠네..."
그는 뭐가 그리도 난처한건지 매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는 화재를 돌릴려는듯 내 다리를 응시하며 말했다.
"다리...저네..?"
"아...이거..."
흉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아 저는 다리를 살짝 뒤로 빼 감추자 그는 다짜고짜 몸을 숙여 내 불편한 다리를 부드럽게 잡으며 말했다.
"언제부터야?"
"아...별거 아니에요!"
다리를 빼내려고 하자 그는 쉽사리 다리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곤 밑에서 나를 올려다 보며 물었다.
"지오야?"
"..."
"지오야 나봐"
그의 말에 그를 내려다보자 그는 다시한번 내게 물었다.
"언제부터야?"
"...좀 됐어요...현장일을 하다가 다쳤는데...금방 나을줄 알았는데..."
"병원 왜 안갔어?"
차마 돈이 많이 들어서 못갔어요 라고 말하기엔 내가 너무나 초라해질것 같아서 아무런 말을 하지않자 그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말하기 싫구나? 알았어...내일 병원 가자?"
더 이상 말대꾸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그의 단호한 눈빛에 기가 눌린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방긋 웃으며 일어났고 내 양어깨를 짚으며 말했다.
"그거...생각나? 우리 보육원 말이야...매년 흥부와 놀부로 연극했던거...후원자들 보여준다고.."
"아...그거요..? 생각나죠...매년 했던거 같아요..물론 저는 몸이 커버린 중3 이후론 안했지만..."
"10살...우리가 헤어지기전에 같이 했던 무대 생각나?"
"그랬...던가요..?"
"응...그땐 난 흥부... 너는 다리다친 제비였는데.."
그는 무언가 씁쓸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바라보았지만 전혀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
"역시...기억 안나는구나.."
"죄송해요.."
"아냐...미안해 할일은 아니지...이번에도 내가 다리 다친 제비인 너를 또 고쳐 주겠네...? 그치..?"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곤 뭔가 씁쓸한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항상 늘 궁금하던게 있어...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자 제비는 멀리 떠났는데...행복했을까..? 다시 다칠 수도 있는거고...맹금류한테 잡혀서 죽을수도 있는거고..그밖에도 위험할텐데..."
"그래도...씨앗을 물어다 줬으니...멀쩡 하지 않을까요..?"
"그 이후...제비의 결말은 안나왔잖아..항상...만약 제비 다리가 아예 못쓰게 되었더라면...흥부가 계속해서 안전하게 보살펴 줬을텐데..."
그는 뭔가 공허한듯한 표정으로 앞만 바라보았다. 그의 심상을 이해 할 수 없었던 나는 그대로 그와 함께 침묵을 지킬 뿐이였다.
"참...피곤할텐데 먼저 쉬어...나는 업무 보고를 좀 받기도 해야하고...내일 갈 병원에 지인이 계시니 바로 진료볼 수 있도록 연락 해둘테니.."
그는 내 등을 떠밀며 자신의 방 침실로 안내했다.
"저...여기는 명우씨 방...아닌가요..?"
"맞아. 침대가 하나뿐이라...여기서 자라고...난 거실 소파에서 자려고."
"...명우씨...!"
생각보다 목소리가 크게나와 당황했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을 불른것에 흥미를 느끼며 말했다.
"지오..? 왜 나한테 무슨 할말이 있어..?"
"네...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요...충분히 신세 지고 있고 충분히 감사하고 분에 넘칩니다...하나 있는 침실까지 뺏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환자한테 침실 양보하는건데 뭘...또 오바해...그냥 자"
그의 권유에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자 그는 곤란한 듯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왜...말을 안듣지...?"
"..."
"그래..그럼 어쩔 수 없지.."
그는 말이 끝나자말자 그대로 나를 번쩍 안아 들어 침대에 드러눕고 말았다. 그의 급작스러운 행동에 놀라 그를 바라보니
바로 숨결이 맞닿을 만큼의 거리에 그의 얼굴이 보였다.
"같이자자 그럼. 그럼 됐지? 내가 바라는거 하고 너가 바라는거...모두 만족하는게 이거밖에 없잖아? 옛날 생각나고 좋네...우리 보육원에서 한방썻을때 한이불 깔고 한이불 덮고 잤는데.."
"그..그랬나요..?"
"응! 아..맞다...그때...내가 오줌 쌋는데 보육원장한테 혼날까봐 덜덜 떠니까...니가 대신 누명 써준거...기억나..?
"아뇨..."
"쳇! 그때 너무 고마워서 난 평생 기억해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그럼 기억 날때까지 같이자"
"아뇨...그래도..."
"아~ 시끄러워! 우리 지오 어렸을때부터 고집은 진짜....최고였지만...이번엔 안돼.."
그는 듣지 않겠다는 양 눈을 그대로 감아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불러 보아도 이 악물고 무시하는 그 덕에 나 또한 포기하고 말았다.
그의 품은 생각보다 따듯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 따스한 느낌에 나 또한 몸이 곤했던건지 그대로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다시금 눈앞이 흐릿해지면서 눈이 떠지자 내 눈앞에선 곤히 자고 있는 그의 얼굴이 보였다. 아무리 어렸을때 특수한 환경에서 친했다지만
이렇게 까지 내게 잘해줄 필요가 있을까 싶어질때였다.
"일어났어?..."
그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그가 일어남과 동시에 나 또한 일어났다. 어째서 인지 꼭 알아야 할것 같은 기분에 나는 기어이 그에게 물었다.
"저...어렸을때 친했던건....들었지만...이렇게 까지..잘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너무 감사하지만...그래도.."
그는 또 그 소리냐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앉혀 놓고 차분히 설명했다.
"난...형제가 없어...가족...? 글쎄...가족 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아버지라는 사람 빼고는 다들 나를 근본도 모르는 첩년 소생으로 취급..하던데..?"
"..."
"그놈의 잘난 오너 일가가 뭐라고...내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 곤란하다고..어렸을때부터...누구하나 마음 터놓고 지낼 사람도 없이..그렇게 20년도 넘게 고립되어왔어...오직 후계자가 되기위한..기계처럼.."
"..."
"너무...외롭고...마음이 공허했어...최근엔 불면증까지 얻었지...근데... 그때 너가 나타난거야...생각해봐...기업총수의 후계자가 아닌 인간 지명우...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
"죄송해요...전 그것도 모르고.....혹시라도 나중에 저한테 대가를 바라면 어쩌나 싶은 생각을 했고...또...사실 기억이..."
"그러니까...그냥 내 옆 있는게 날 도와주는거야...알았지? 지오...넌 나한텐 형제...가족...아니..그 이상이니까..."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다시금 그는 밝게 웃으며 내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가자 병원가야지?"
"네..."
그렇게 그의 손을 잡고 차를 얻어 탄다음 병원에 도착했다. 미리 연락해둔게 사실인냥 대기 시간없이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정밀검사 결과...흠...왜 진작 안오셨나요?"
"그게....사정이..."
"진작 오셨어야죠....부러진 부분이 괴사해서..어쩔 수 없이 외과적 시술을 하셔야 합니다..예후는 물론 안좋을거구요.."
"네?! 예후가...안좋다는건.."
"네...수술 하신다하시더라도...예전처럼 평범하게 못 걸어요.."
의사의 말에 금방이라도 하늘이 무너질것 같아서 가슴이 철렁 거렸고 눈물이 흘를 것만같았다.
하지만 옆에서 나보다 더 놀란듯한 그의 앞에서 왠지모르게 추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아 애써 담담한 척했다.
"...수술...안하면..어떻게 되죠..?"
"...최악의 경우 부상당한 다리 전체를 제거 해야 할 수도..."
"그러니까...수술 지금이라도 하면 잘 못걷는거 빼고 무사하다는 거죠?"
그의 떨리는 목소리에 의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나를 보며 말했다.
"당장 수술하자."
"..."
"지오야...그냥 이번엔 내말대로 하자..제발!!"
그는 애원하는 듯 내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고 아직도 충격이 덜가신 나는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였다.
재벌집 인맥이라는게 정말 좋은걸 티내기라도 하는건지 원래같으면 몇달을 기다렸어야 할 수술이지만
바로 당일날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나는 그렇게 다음날 마취에서 깨어 입원한 상태였다.
이제 예전처럼 두다리로 편하게 뛸 수도 걸을 수도 없다는 생각에 우울감이 밀려왔다.
무엇보다...지금같이 장애를 얻은 상태로 과연 내가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은 무력감 마저도 느껴졌다.
"...지오야..."
그는 내가 안쓰러운듯 쳐다보고 있었다. 그대로 울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를 봐서 차마 그럴 순 없었다.
"감사합니다..덕분에 그래도...다리는 살렸네요..."
"...혼자 있고 싶지..? 잠시 자리비워줄게..."
그는 내 마음을 귀신같이도 알았고 그가 자리를 비워준 사이 세상이 떠나가라 배게에 얼굴을 묻고 펑펑 울었다.
30분정도 질질짜니 이젠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2주가량 흘렀다. 그는 2주동안 일이 끝나면 항상 내게 왔었고 퇴원을 할 수 있었다.
우울해 보이는 나를 위해 기운을 북돋아 주었고 덕분에 내 우울감은 거의 사라져 갔다. 오히려 더 열실히 살아서 그에게 빚을 갚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좋아...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한 나는 당장 구직부터 하기 위해 이곳 저곳 알아보았지만 저학력에 경력이라곤 노가다 막일 밖에 없었던 터라 쉽게 구직은 되지않았고
애써 면접까지 가도 번번히 탈락이나 몸을 써야 하는일인데 장애가 있으면 곤란하다며 퇴짜만 맞을 뿐이였다.
벌써 100군대도 넘는곳에서 떨어지거나 퇴짜를 맞으니 슬슬 지쳤고 내가 할 수 있는건 없다는 무력감에 축 처지는 기분이 들었다.
"....지오..."
"....미안해요...어떻게든 구직을 해서...빨리 앞가림 할려 했는데...역시 쓸모없나봐요.."
"...그럼...제빵이라도 배워볼래..? 마침 우리 신입사원 육성 프로그램도 하고 있고..."
언제까지나 그에게 의지 할 순 없었지만 솔직히 지금 내가 당장 내힘으로 할 수 있는게 없었기에 결국 그의 권유를 수락했고
그덕에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도둑질 했던 매장에서 교육생 신분으로 일 할 수 있게 되었다.
"어!? 이분은 그때 그!!"
"그땐...죄송했습니다.."
깔끔하게 단정하고 갔음에도 나를 단번에 알아본 나를 신고해서 경찰로 인개했던 직원은 몹시도 놀라했다.
"오늘부터 저희 식구가 된 신지오 씨 입니다. 다들 잘부탁 드립니다. 교육생 신분이니 다들 친절하게 잘 이끌어주세요"
본부장인 그가 직접 옆에 세워둔채로 소개를 하니 말단직원부터 해당지점 점장까지 이목이 집중되었다. 부끄러운 자기소개를 끝낸 나는 현장으로 투입되었다.
"저기..그 장발장 아니야?"
"그러게..? 이게 무슨일이냐...매장 도둑을 직원으로..?"
"다~ 보여주기식인거지...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사람 직원으로 채용...착한기업 이미지 만들기 뭐그런."
여기저기서 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애써 못들은척 최선을 다해 일을 할 뿐이였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람들은 도무지 곁을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각오를 했지만
직장내 왕따란게 참...서글펐다. 일이 끝나고 집에 도착했을땐 그는 여전히 바쁜건지 보이지 않았다.
지친 몸을 쉬려고 소파에 누웠고 고단했던건지 금새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을 한참 자고 있었는데 등뒤로 느껴지는 뭔가 따듯한 바람과 온기가 느껴져
잠에서 덜깬 몽롱한 상태로 뒤를 보니 그가 나를 꼭 껴안고 잠에 들어있던 것이다. 너무 놀라 떨어질까 하고 생각했지만
어째서인지 그의 품이 어찌나 따스했던건지 나는 그렇게 결국 모르는척 그의 품에서 잠들고 말았다.
그리고 또다른 아침이 찾아왔을때였다. 등뒤 엉덩이에서 뭔가 이질적인 이물감이 느껴졌고 나는 금새 그 이질감을 알 수 있었다.
바로...그의 성기가 아침을 맞이한것인지 발딱 서있던게 내 엉덩이쪽에 닿은듯 했다.
몹시도 당황스러웠지만 그에게 민망함을 주고 싶지않았던 내가 조심스럽게 몸을 빼내어 일어서자 그도 화들짝 놀라 일어난듯 했다.
"어..어!? 잘잤어?! 음.."
비몽사몽한듯한 그는 본능적으로 이불로 그의 아랫도리를 가리는듯 했지만 나는 모르는척 그의 인사를 받아주었다.
"아...네...잘잤어요....명우씨도 잘잤어요..?"
"어?! 어..!! 그럼...그..저기 혹시..."
그는 민망한듯 얼굴이 시뻘개져서 눈도 못마주치고 머쓱한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하지않아도 대충 상황파악이 되는 나는 그에게 말했다.
"오늘은...제가 먼저...씻을게요.."
"어!! 그래.."
어색한 대화가 끝나고 내가 호다닥 욕실로 향하자 그는 다들릴만큼 깊은 탄식의 한숨을 쉬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 박는듯 했다.
못본척하고 욕실로 달려와 문을 걸어 잠근 나는 묘하게 심장이 두근거렸다. 어째서인지도 모른채 말이다.
"..."
그렇게 그를 뒤로 한채로 씻고 있었는데 그때 같이 씻었던 욕조가 보였고 순간 같이 씼던 순간이 회상되었다.
그리고 자꾸만 그의 몸이 선명하게 기억이났다.
"아휴.."
한숨을 쉬며 마저 샤워를 이어나가던중 엉덩이 뒤쪽으로 닿았던 그의 성기 느낌이 다시금 떠올랐고 그 순간....내 자지도 미치기라도 한건지 신호를 보내왔다.
"아휴!! 미친놈아!...잘쳐먹고 잘 쉬니까...기운이 쳐도냐!?"
내 스스로를 조용한 목소리로 타일렀지만 이미 서버린 자지덕에 곤란했다. 혹시라도 그와 함께 있을때 서버리면 그것만큼 민망한 상황이 없었기에
한숨 쉬며 조용히 성난 내 자지를 움켜잡았다. 그러곤 위아래로 흔들며 자극을 주었다. 몇달만에 하는 자위행위라 그런지
그 자극은 정말로 온몸을 지지는듯한 느낌이였고 그럴때마다 신음이 나올려는걸 다른 한손으로 꾸욱 틀어막으며 거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갓다.
"응..? 지오.? 어디 아픈거 아니지..?"
"아...아니에요!! 걱정마세요! 금방씻고 나갈게요.."
신음이 살짝 흘렀던 건지 그의 걱정되는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애써 얼버무리며 결국 나는 욕실벽에 잔뜩 싸버리고 말았다.
정말 오랜만에 한 거라 그런지 진하다 못해 말캉말캉한 젤리 같은 하얀것이 뭉쳐 나올정도였고 비린내는 순간 확 퍼져나갔다.
"하아..하아...진짜 많이 쌋네...역대급이다.."
나는 한숨을 쉬며 정성스럽게 청소를 했고 이윽고 다씻은채로 아무렇치도 않게 밖으로 나왔다.
곧 이어 그도 들어가 씻었고 출근길에 데려다 주겠다는 그의 말에 그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다 씻고 나왓을때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다.
"지오야"
"네..?"
"몸...많이 건강해 졌나봐?"
"네...그게 무슨...?"
"아니야...니가 더 잘알텐데?!"
그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낄낄 거렸고 나는 눈치채고 말았다...내가 욕실에서 무슨짓을 한건지 그가 알아버리고 만것이다.
순간 얼굴이 새빨게 지며 아무런 말도 못하자 그는 껄껄거리며 내게말했다.
"몸 건강한 남자가...그럴 수도 있지..너무 부끄러워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아셨어요..."
"그...하수구에 머리카락 살짝 뭉쳐있는곳에 흔적있더라..."
그 생각을 미처 하지못한 내가 너무 원망스러웟지만 그는 자꾸만 그걸로 나를 놀렸다.
"어땟어..? 오랜만이라 시원했어?"
"그..그만해요.."
"아니..궁금해서 그래 ㅋㅋㅋㅋ 얼마나 참은거야?"
"...그만해요...제발..."
"이야~ 완전 쑥맥인줄 알았는데...ㅋㅋㅋ"
"아오좀!!"
그에게 나도 모르게 버럭하자 그는 놀란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차 싶어서 고개를 숙이니 그는 내게 말했다.
"보기좋다..."
"..."
"이제야 지오 답네... 알았어 그만 놀릴게...뭐...자위 행위? 그거 나도 해...나도 저기다 쌀때 많아...그니까 너무 걱정말아.."
그는 위로의 말을 한답시고 계속해서 장난질을 걸어오는데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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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9금 장면 없는데 19 써놓는 이유는 스토리에서 등잘할 예정이라 미리 적어놓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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