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상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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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사님, 제 술 한잔 받으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어느 주점 안은 술에 취한 사람들로 무척이나

소란스럽다. 그러나 그 대중 속에서도 흐트러진 모습

이 보이지 않는 남자가 있었다.

그의 나이는 대략 30대 초반으로 보였다. 그의 옆자리

에 앉아 그에게 연신 아부 섞인 미소를 띄우며 잔을

채우는 남자와 그들을 신경쓰지 않고 저마다 분위기

에 취해 술을마시는 남자들이 즐비했다.

이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몇 손가락안에 든다는 J사의

영업부 사람들이였다. 그리고 한점의 흐트러짐도 보이

지 않는 남자가 바로 이 영업부의 이사였던 것이다.

그의 이름 김규진, 나이 32세. 무척이나 냉철한

판단력과뛰어난 두뇌로 젊은 나이에도 이사라는 자리

에 올라 앉은남자. 모두들 그를 부러워 하고, 잘 보이

기 위해 아부를한다.

"저는 이만 자리에 일어서야 겠습니다."

"아니, 이사님... 벌써...."

"아니요.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요. 홍부장님, 그

럼, 저는 이만...."

"예... 이봐..."

"아, 그만 두십시오. 좋은 분위기 저 때문에 망쳐서야...

그럼...."

"이사님, 살펴 가십시오."

"네..."

규진은 얼른 술자리에사 빠져 나오지 못한것이 짜증스러

웠다. 집에는 그가 사랑하는 막내동생이 자신은 기다리

고있을텐데...

이런 생각에 규진은 서둘러 주점을 나섰다. 주점 밖에

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들어 왔을때 비가 내리지 않았

기 때문에 규진에게는 우산이 없었다. 하지만, 그런것

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집에서 기다리는 명진을 생각

하자니마음이 몹시 급해졌다. 규진은 비를 아랑곳 하지

않고 뛰어 나갔다.

#02

- 띵

"누구세요?"

"나야...."

"어? 큰 형이야?"

"그래..."

-징~

역시나 명진은 자지 않고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규진은 시계가 1시를 가리키는 것을 보고 슬며시 웃음

을 지었다.

"형,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명진이 무서웠잖아."

"무섭다니? 다른 형들은..."

"오늘 다들 늦는다구 그랬단 먈야..."

"뭐? 이런... 그럼, 형한테 전화를 하지..."

"힝... 형아, 방해 할까봐..."

"훗... 우리 명진이, 착하기도 하지..."

규진은 명진의 애교 섞인 목소리에 취해 자그마한 명진

의 머리에 손을 갖다 대었다.

"앗, 차거..."

"이런. 미안... "

"형, 비 맞았어?"

"어? 응...."

명진은 서둘러 욕실에 가 타월 한장을 들고 왔다. 그리

거실에 물방울을 떨어뜨리고 있는 규진에게 다가갔다.

"형, 고개 좀 숙여봐"

"이렇게?"

"응"

명진은 규진의 머리를 손수 닦였다.

규진은 고그마한 가슴에 안겨 자신의 머리가 닦이자,

갑작스럽게 욕망이 치솟았다.

아무리 규진이라도 상당량의 술을 마셨고, 자신은 느끼

지 못했을지라도 육체는 느끼고 있었다. 지금 그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어린 남동생에게 욕정

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고....

"이런, 괜찮아....이제 그만해, 명진아..."

"히히~"

"명진아, 들어가. 형은 샤워 좀 해야 겠으니까..."

"응..."

갑작스런 자신의 육체에 놀란 규진은 서둘러 욕실로 향

한채 찬물로 샤워를 했다. 그러자 조금은 열기가 식는

돗도 했다.

문을 열고 나오자 자신의 침대에 명진이 앉아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 명진아, 뭐 하니?"

"형아... 나 무서워... 오늘 형이랑 자면 안돼?"

"아..."

"응? 형아, 나 무서워...."

"후... 그래...."

"캬~ 진짜? 아이, 조아라...."

"녀석... 어서 눕기나 해."

"응...."

#03

자신의 옆으로 명진이 눕자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어느

한곳으로 열기가 솟았으니, 규진은 가까스로 그것을

무시했다. 헌데...

"어라? 형아, 형아 꼬추가 이상해..."

하면서 명진이 규진의 그것을 잡는 것이 아닌가...

"으으-"

"어? 형아 아포?"

"아, 아니... "

"그치만, 이렇게 부었는걸..."

명진은 다 못 잡겠는지, 두 손으로 규진의 그것을 잡

았다. 엄청난 흥분이 규진의 몸을 강타했고, 이제 규진

에게 이성이라는 것은 없었다. 냉정하다고 자부하는 규

진도 10살의 어린 명진에게는 소용이 없는 것이다.

"명, 명진아...."

"응? 형아...."

"손 좀 놔 줄래?"

"알았어..."

"이제부터 형이 하는 대로 하는거다..."

"응..."

규지은 흥분되는 자신의 손을 명진의 잠옷 위로 향했다.

그곳에는 자그마한 명진의 가슴이 있었다.

흥분된 규진은 서둘러 명진의 잠옷을 벗겼다.


#04

하얀 피부가 보이고, 이윽고 조그마한 붉은 돌기가 내 눈

에 들어 왔다. 그 하이얌이라니...

나는 살짝 입에 가져다 보았다...

"응... 혀, 향아... 간지러..."

명진은 익숙지 않은 행위에 몸을 움치린다. 하지만 규진

은 상관치 않고 계속 그 행위에 집중을 했다. 우선 입술

로만 맛을 본다. 그리고 조금 혀를 대어 본다. 이윽고 한

입에 삼킨다. 입안의 혀를 이용해 그것을 살짝히 돌려 본

다.

"아, 아앙~ 형아...."

명진의 신음소리에 내 그것은 더욱 단단해 지고 힘이 들

어갔다. 나는 참았다. 그리고 명진의 다른 쪽에도 아까

와 같은 행위를 해 주었다.

"응..."

명진은 만족을 한 것 같다. 나는 입술을 점점 아래로 향

했다. 그리고 그 하얀 피부에 나의 낙인을 새기기 시작했

다. 하얀 피부에 빨간 자국은 너무나 선정적이였다.

"명진아...."

나는 명진의 이름을 부르며 명진의 배꼽에 혀를 집어 넣

었다. 그리고 살짝이 돌렸다.

"형, 형... 이상해... 하지마...."

"괜찮아. 기분이 좋아 질꺼야."

나는 점점 입술을 아래로 옮겨갔다. 그럴수록 명진의 몸

부림은 심해졌지만,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목적지에 도착했다. 명진의 그것은 너무

나 작고 귀여웠다. 나는 손가락은 그것을 희롱했다. 달랑

달랑 거리는 그것은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나는 한 입에 명진의 것을 다 삼켜 버렸다.

"앗!!!!!!"

"할짝할짝..."

내가 명진의 그것을 핥자 이루 말 할수 없는 색정적인 소

리가 났다. 나는 그것이 재미있어 더욱 소래내어 핥았

다. 나의 이런 행위가 계속 되자 명진의 가는 허리가 튕

기듯이 솟구쳤다. 두손 가득 들어오는 명진의 가는 허

리... 순간 내것은 그곳에 침범하고 싶다고 강하게 반발

했다. 나는 육체의 명령에 굴복했다.

나는 근처에 놓아둔 베이비 크림을 손가락 가득 발랐다.

그리고 명진으르 눕히고 다리를 내 어깨위에 두고 손가락

은 그곳에다 두개 넣었다.

"앗! 혀, 형아..."

"쉬~ 괜찮아..."

나는 손가락을 뺐다 넣어다를 반복하여 녀석의 공간을 늘

렸다.

"아앗!! 앙~"

녀석의 어딘가를 내가 건드린 듯 녀석은 엄청난 신음소리

를 내며 허리를 튕겼다. 나는 다시 한번 그곳을 건드렸

다. 아까와도 같은 신음소리에 나는 미소를 지었다.

"이곳이 좋은가 보구나..."

나는 그만 손가락을 빼고 내 물건을 꺼냈다. 내 것은 붉게 발기되어 있었다. 나는 물건의 끝만을 살짝 넣었다.

"혀, 형... 아. 아파..."

"괜찮아."

나는 다급하게 소리치는 명진의 물건을 잡아 주며 애무

를 했다. 그러자 녀석의 긴장이 풀어지며 꽉 조이던 그곳

도 역시 조금은 느슨해 진것 같았다. 나는 그 기회를 놓

치지 않고 나늬 뿌리 끝까지 명진의 안에 넣었다.

"아았!!! 흑, 흑..."

"쉬~ 괜찮아...."

"형, 아.. 아파..."

"기분 좋게 해줄께..."

나는 조금씩 몸을 움직여 갔다. 그에 따라 명진의 신음소

리도 높아져 갔다. 나 역시 흥분되는 것을 가라앉힐 수

없어 본능에 육체를 맡겼다.

"헉, 헉..."

"하악. 아앗~~~ 응....."

"헉, 명진아 기분 좋니?"

"웅... "

"명진아..."

"아앗!! 아, 으... 응.. 기.. 기분 조...아앗!! 하악, 하

아 하...."

그렇게 그 밤 명진의 입에서 난 신음소리가 그치지 않게

했다.


으...

내가, 이런 건가?

침대 위에는 나체의 자신과 명진...

그리고 다량의 피와 자신의 것이 분명할 정액이 가득 했

다.

이걸 어쩐다....

규진은 자신이 어제 한 일을 당체 믿을 수가 없었다. 자

신이 생각키로 그렇게 과다하게 술을 마신것 같지는 않았

다. 그렇다면 나는 제정신으로 그런 짓을 한 것이나 마찬

이다.

"여보세요, 해성초등학교 교무실입니까? 전 3학년 2반

김명진학생의 보호자입니다, 오늘 명진이가 감기가 심해

서 결석을 해야할 것 갔습니다. 네... 네... 알겠습니

다. 수고하십시오"

일단 학교에 명진의 결석을 알리는 전화를 건 규진은 자

신의 침대위의 명진을 내려다 보았다.

"이런..."

명진이 살짝 움직이자 명진의 다리 사이로 하얀 액체가

새어 나왔다. 그것을 본 규진은 민망하기도 하고, 자신

의 것이 명진의 안에 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얼굴이 붉어

지기도 했다.

규진은 명진을 그대로 두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욕실로

가 목욕물을 받아 명진을 욕실안에 눕혔다. 명진은 무척

이나 피곤한지 잠에서 깨지 않았다.

하얀 거품 사이로 명진의 나체를 보니, 규진은 다시 욕망

을 느끼고, 서둘러 욕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엉망인 침

대의 시트를 걷고 새 시트를 갈아 끼웠다.

#06

왠지 욕실에 들어가는 것이 망설여 졌다. 하지만, 계속

명진은 그런 상태로 둘 수 없기에 마음을 다잡고 욕실로

들어섰다. 아직까지 명진은 잠에서 깨어 있지 않았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어린 남동생을 강간하다

니... 후~"

명진은 자신이 어제 당한 일이 무슨 일인지 알기나 할까?

규진은 가슴을 찌르는 죄책감에 머리를 잡았다.

앞으로 명진을 보지 말아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자 눈 앞이 깜깜해 지는 것 같았다. 천사

같은 미소를 지으며 언제나 반짝이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

라보던 명진. 어린 명진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따랐

다. 그리고 규진은 그것이 너무나도 행복했었다. 하지

만, 이제 명지을 보아서는 안된다. 어제의 일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명진은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

나고 그애가 제대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면... 자

신은... 그리고, 그애 곁에 계속 있는다면 다시 이런 일

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명진의 곁은 떠나야 한

다.

"내가 너를 떠날 수 있을까?"

규진은 무릎을 꿇고 하얀 거품속에 보이는 명진의 얼굴

을 감쌌다. 그 기척에 명진이 잠에서 깨어났다.

"형..."

명진은 규진의 얼굴을 보자, 환환 웃음을 지으며 규진을

불렀다.

안돼. 나는 이 애를 포기할 수 없다. 그래, 내가 책임 지

면 돼. 내가 이 애가 어른이 되고 그 다음에도 책임을 지

면 된다. 그러면 되...

물론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억지스러운 주장으로라도 명

진의 곁으 떠나고 싶지 않다.

"명진아, 씻고 자자..."

"응..."

규진은 잠이 덜 깬 명진의 몸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하

지만 아직 명진의 애널 안에는 그의 정액이 들어 있을 것

이다. 그것을 깨끗이 씻어 내야 한다.

"명진아, 일어서봐,"

규진은 샤워기를 틀어 놓고 명진은 세웠다. 그리고 자신

의 손에 거품을 일으키고 명진의 애널 안으로 손가락 두

개를 넣었다.

"아앗! 형..."

"명진아, 괜찮아."

"아...혀... 형...."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담은채 명진이 규진을 불렀다. 그

모습에 규진의 그것을 잔뜩 화를 내며 부풀어 올랐다.

"형,.. 형 꼬추가..."

규진은 자신의 아랫쪽을 바라 보았다. 규진의 바지는 명

진을 씻기느라 물에 젖어 명진의 다리에 달라 붙어 있었

고, 그 가운데 명진의 그것을 천막을 치고 있었다. 규진

은 아직 명진의 거기에서 손가락을 빼지 않은 상태였다.

잠깐 규진이 자신의 상태를 부느라 거기서 손가락을 비틀

자 명진은 자지러 지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아앙~~~~ 아...."

"명진아, 좋아?"

"몰라... 느낌이 이상해..."

규진은 명진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 다시 한번 손가락을

그곳에 비틀어 보았다.

"아앙!!! 형,.. 하.. 하지마..."

명진이 눈꼬리에 눈물을 달고 빨간 입술을 조금 연 상태

로 그런 말을 하자, 오히려 규진은 명진을 능욕하고 싶다

는 간절한 욕구가 생겼다. 그리고 본디 처음이 어려운

법. 벌써 명진과 관계를 가져 본 규진은 명진의 느낌이

얼마나 좋은지 알아 버린 후다. 그래서 더욱 그 욕구를

참지 못하고 육체는 서둘러 반응을 했다. 규진은 자신의

바지를 벗어 던지고 명진의 거기에서 손가락을 뺀 후, 예

고도 없이 명진의 거기에 자신의 것을 밀어 넣었다.

벌써 규진이 손가락을로 넓혀 놓은 데다, 비누 거품으로

미끄러워진 그곳에 규진의 그것은 쉽게 침범할 수 있었

다.

"아앗.... 형..."

규진은 명진의 비명 소리에도 아랑곳 없이 계속 명진을

침범했다. 그것은 그 전날 보다 다소 부드러웠지만, 어

린 명진의 육체와 좁은 그곳은 결코 규진은 감당할 수 없

었다. 서서히 명진의 다리사이에서 피가 흘렀다. 그것은

너무나도 색정적인 장면이었다. 샤워기에서 흐르는 물에

온 몸이 젖은 두 남자가 벽을 잡고 몸을 흔들어 대고 있

다. 그리고 아래의 어린 소년의 흰 다리 사이에서 흐르

는 붉은 피. 마치 한편의 애로 영화처럼 너무나도 색정적

인 장면... 그런 장면은 규진이 명진에게 자신을 분출하

기 까지 계속되었다.


#07

명진은 그 후 3일동안이나 침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일요

일이 되어서야 조금의 거동이 가능해 졌다.

규진은 3일동안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침대에만 붙

어 있는 명진에게 무척이나 미안함을 느꼈다.

"오빠, 오빠..."

"어?"

"무슨 일 있어? 오빠 답지 않게..."

"아, 명진이 일때문에..."

"왜?"

"계속 침대에만 있었잖아...."

"흐응~"

내 말에 혜진이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쳐다본다.

-드, 드디어 나왔다. 다른 형제가...ㅠㅠ;;;-

혜진이는 우리집 유일한 여성으로, 4째다. 3째인 형진과

이란성 쌍둥이로 나이는 23세, 직업은 모델이다. 꽤 호탕

한 성격과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는 상당한 실력인것

같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오는 것을 보면....

"명진이가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다 오빠 때

문이잖아."

"푸웁!!!!!!!"

나는 갑작스런 혜진의 발언에 마시고 있던 커피를 뿐어

댔다.

"아, 미안... 비밀이였어?"

"너, 너 어떻게..."

"명진이가 감기같지도 않은데, 너무 오래 누워 있어서 어

디 아프냐고 물었더니, 아주 야릇한 장소를 말하데... 그

래서 이것 저것 물었더니, 순진한 명진이는 다 말해 주던

데? 그런데, 오빠... 보기보다 정력가에 쇼타콤까지 있

는 가 봐. 왠간히 하지 그랬어?"

"그, 그.../////"

"아, 얼굴 붉힐 필요 없어. 난 충분히 이해하구. 오빠와

명진의 애정 행각에 상관하고 싶지도 않아. 다 개인의 자

유지 내가 뭐라 말할 필요 있겠어? 본인이 행복하다는 데

야..."

"그..."

"걱정마. 다른 식구들에게도 말 안할꺼니까. "

"고, 고맙다."

"천만예요...그런데, 오빠가 얼굴을 붉히다니...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어..."

"그만 놀려라."

"하하... 미안.... 너무 재미 있어서.. 오빠랑 명진이라

니.. 뭐, 안 어울리지는 않아. 그나저나 오빠, 명진이 놀

이공원에나 데려가는게 어때? 우리 가족들 다들 바빠서

어린 명진이랑 제대로 놀이 공원 같은데 한번두 안 가 봤

잖아. 명진이두 그런데 가보고 싶을꺼야."

"그래?"

"그렇다구... 명진이한테 한번 이야기는 해보는게 어때?"

"알았어..... 고, 고맙다."

"별말씀을...."

#08

-똑똑

"명진아..."

"아, 형...."

"명진아, 몸은 좀 어떠니?"

"응... 이제 괜찮아 진것 같아."

"명진아, 몸이 괜찮아 졌다면 우리 오늘 놀이공원에나 가

볼까? 바람도 쐴겸. 지금쯤이면 벗꽃두 한창이겠다."

"노, 놀이공원?"

"그래, 왜? 싫어?"

"아냐! 아냐! 너무 너무 조아!!"

"훗. 그래? 그렇다면 어서 준비해서 가자. 옷 갈아 입

어."

"엉!!"

명진이는 이번 외출이 무척이나 즐거운듯 하다. 혜진이에

게 감사라도 해야 겠는걸... 이렇게 좋아 할 줄 알았으

면, 진작 한번 같이 외출하는건데...

휴일이라선지 놀이공원에는 가족들단위의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보통때라면 그 혼잡함이 무척이나 싫겠지만, 지

금은 오히려 그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다. 옆에 명진이 행

복한 듯 미소를 짓고 있기 때문일까?

"형, 형... 이번에는 저거 타자."

"그래..."

나는 명진이가 이끄는 대로 계속 이끌렸다. 하지만 전혀

귀찮거나 싫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행복했다. 자그마

한 손이 나를 꼭 붙들고 이끄는 것이...

어느덧 9시가 넘었다. 오늘은 명진이가 좋아하는 햄버거

로 저녁을 대신했고, 명진이가 하자는 대로 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명진이에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대로 계

속 있고는 싶지만,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다 아직 명진의

몸이 완전히 회복된것이 아니라 나는 아쉬워 하는 명진이

를 이끌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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