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책상속 낡은 일기장..[1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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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정말 거짓없이 밝다
이렇게 밝게 찾아오는 아침이 왠지..실치만은 안다
그래..!
오늘이구나
나의 첫 사회생활을 이제부턴 조금더 화려하게 청춘을 불사르리
^^

저요?
난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S기업에 당당히 합격한 사회 초년생
맹수현입니다
나이는 28세로 그다지 많지않은 젊은 녀석이지만
그래도 나 나름대로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있는 녀석이죠

자~! 이제부터 맹수현의 사회생활 에세이를 함께 달려가볼까요?


조금 무겁다 떨리기도하고........
어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 넓은 공간속에서 호흡을 맞처가면서
일을 해야할지 떨려오고 있다 다리가 후들후들 후후~
역시 아직은 경험없는 티가 날 수밖에 없는 파릇 파릇한 녀석이겟지
그렇게 안 보이고자 열심히 굿굿하게 있지만
선배들의 눈에는 역시 파릇 파릇한 녀석으로밖에 안보일꺼다.
귀여운 녀석 이러겠지.~ 후후
아그들아 내 눈에는 너희들이 다 맛있게 보여 ㅡ0ㅡ

인사과 과장님이 우리들을 맞이하셨고...
나 외에..10명이 함께 합격해서 이동을 하게 되었다
다른 녀석들은 2명씩 배치가 되었는데 나만 홀로...
외톨이마냥...부서 이동을 하게되었다
아이띠..왜 나만 동기없이 보내는거야...
투덜거릴시간도 없이 바로 부서에 도착해서 인사를 하게되었다
음..
일단 주위를 살폈다
내 눈에들어오는 맘에드는 남정내가 있나를 확인차
이반의 특성상...주위를 흝어보는건 무진 빠르다
휘리릭~
눈돌아가는 소리소문없이 획 하면서 흝어보니
몇몇 괜찮다 하는 사람이 있었다
나중에 작업들갈꺼임 ㅡ0ㅡ

맹군 환영하네
앞으로 우리 잘해보세
하면서 [ 총무과 ] 부장님이 나를 맞이하셨고
난 한분 한분 앞에가서 인사를 했다
맹 수현입니다
잘 부탁 들이겟습니다...

[생략]

정구연 [ 대리 ] 가 나에게 손으로 자네 자리 여기야...하며 손짓을
해왔다 난 쫄랑거리며...정대리님 옆에 앉게 되었다

괜찮네 옆눈으로 홀낏거리며 정대리님을 봤다
약간통통한 전형적인 30대중반의 나이...
넌 1차 작업대상이야 [ 혼자 생각 ]

일단 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마냥..땅만 볼 수밖에 없었다
에이띠...
뭘 해야하는거지~?
그냥 오늘은 이렇게 있기만 하는거야...
사회생활을 해 봤어야 뭘 하든 하지....
으 답답함....차라리 커피라도 뽑아오라고 시키지....
한참 책상만 바라보다가 우연찮게 ...책상에 볼펜을로 끌쩍거린
글귀가 보였다

" 이대로 좋은가....!
  난 이대로 좋은가....! "

라는 아주 짧은 글이 보엿다
음~!?
이게 뭐지.....
이 낡은 책상 주인은 누구였을까~
뜬금없는 궁금함이 생기기 시작했다
뭐 할 것도 없는데...잘되었지...그냥 멍하니 생각이나 해보자
그런다고 아나..
난 옆에있는 정대리님 쪽을 보면서 물어봤다
저~
정대리님.
응~?
이 책상주인이 누구였어요?
정대리님은 뜬금없는 질문에..후후
하면 웃음을 보이더니..
그건 예전에 우리 부서 부장님이 쓰신던 거였을꺼야...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정대리님도 오신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응..나도 인사발령으로 지방에 있다가 올라오게 된거라 잘 몰라
네에~
근데요..
응~!?
저 이대로 그냥 있으면 되는거에요~?
정대리는 다시금 웃으면서...
후후...그건 자네가 알아서 할 일이지..
엥~!

[ 속마음 ] 뭐 저런 인간이 다있어...

그러지 말고 정대리님 제가 할만한거 아무거라도 좀...시키세요
마냥 이렇게 있으려니...좀 그래서요
정대리는 나에게 문서를 작성할수있냐 하며 할수있으면
이것좀 정리해보라고 했다
네...그러면서..컴을 키고..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휴~
이제야 일하는 기분이든다..
그래 이렇게라도 해야..눈치가 안보이지....
진작이 물어봐서 아무거라도할걸

하루가 정말이지...무력하게 흘러가는거 같다
책상의 글기가 눈앞에 아직도 아른거린다.
흠~
왠지 모를 저 오묘한 글기.
책상설앞을 열오보니 텅텅 빈 아무것도 없는
빈공간속...
나의 지금 텅빈 마음과 같은 쓸쓸함이 느껴진다
이것 저것 앞으로는 막 쌓이겟지
맨 아랫설압이 고장인지 열리지가않는다
엥~
이런 구닥다리 책상을주고
별 신경안쓰고 하루의 해가 저물어가고...
퇴근후 환영식이있다는 통보를 끝으로..
우린 환영회를 했고.
폭탄주에 맞이간 난...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그 취한 나의 대뇌속에...잊혀지지않는 그 말

" 이대로 좋은가.!
  난 이대로 좋은가.! "

에이띠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하며 골아떨어져 버렸다


      - 밝은 하루 웃는 하루들 되세여 ^^
        웃으면 복이온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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