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전용엘리베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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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들어오세요.”

“아..저 박이사님을 뵈러 왔는데요.”

“아..유하민씨 되시죠? 이사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똑똑

“들어와.”

“이사님. 유하민씨 오셨습니다.”

“오..그래?”

“아저씨~~!”

“하민이 왔구나~ 잘 지냈니? 녀석 여전하구나.”

“ㅋㅋ 그럼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그래. 나야 늘 그렇지. 유사장하고 느이 어머니도 잘 계시냐?”

“네.ㅋㅋㅋ 아빠 엄마는 뭐 여전히 애들 같으세요. 매일 싸우시고 매일 화해하시고..ㅋㅋ”

“허허허.그래.그건 그렇고 첫 출근한 기분이 어때?”

“에...그냥 뭐..어디에 소속되어서 일한다는게..좀 익숙치가 않아서…
아..아까 오자마자 벌써 실수를 했어요. 늦어서 아무 생각없이 사장전용엘리베이터에 탔지 뭐에요.”

“녀석도…ㅋㅋ..느이 아버지한테 너가 맡은 일에 대해선 들었니?”

“아..네..무슨 통역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음..사장님 비서실에서 근무하게 될거다.
너가 영어와 독일어를 할줄 아니까많이 도와드려라.
사장님이 영 외국어쪽에는 흥미가 없으셔서 말이야.”

에…뭐 그런 사장이 다 있지? 사장 정도면 영어 정도는 기본아닌가?

“네 알겠습니다.”

“그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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