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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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1)

자취방에서 인터넷검색을 하고있다
책상위에 시계는 2시를 가리킨다
한여름의 폭염이 자취방을 뜨겁게 달구었다
비오듯 땀이 흘러내리는 등짝에 달라붙은 런닝이 거추장 스러웠다
런닝을 벗어재끼고 반바지를 벗었다
반쯤열린 창문을 활짝열고 부채질을 연거푸 해댔다
다시 컴퓨터앞에 앉았다
키보드를 내려다보니 두줄로 곂친 나의 뱃살이 보였다
'에혀..운동좀 해야지'
"키득키득"
웃음소리가 나서 창을 내다봤다
옆집에 사는 여자애가 이쪽을 내려다보다가 나를 보더니 문을닫고 들어가는게 보였다
'응큼한것 같으니'
팬티만 입고 있는 거울앞에 나는 보기 민망할 정도였다
'살이 이리 뿔다뉘'
이렇게 더운날이면 자취방을 1층잡은게 더 후회스러웠다
'피시방엔 에어컨이 빵빵하것지'
난 런닝을 주워들었다가 이내 팽개쳤다
'더운데 먼 런닝이야'
서랍을 열어 짧은 면티를 꺼내들었다
주섬주섬 면티를 입고 반바지를 걸쳤다
피시방에 들어섰다
더위를 피해 나같은 인간들이 가득했다
'젠장 더워주까꾸먼'
자리를 기다리는냥 쇼파엔 몇몇애들이 만화책인지 게임잡지인지 모르는 것들을 끄적대는것이 보였다
더위도 식힐겸 거기에 합류하고 싶어서 걸음을 옮겼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쇼파쪽에서 한넘이 나를 쳐다본다
'머야 저넘은 느끼하게 생겨가꺼'
머를 갈구냐는듯 뚜러지게 그를 쳐다봤다
가슴에 짝달라붙은 런닝차림에 앞머리를 삐죽세운 스포츠머리,검게탄얼굴,목아래로 늘여진 금색목걸이
'양아치'
기분나쁘게도 그 옆자리뿐이 없었다
할수없이 다가가서 그에게 등을돌려 쇼파에 걸터앉았다
그런데 '이런 제길'
엉덩이에 느껴지는 그의손등
난 흠짓놀라 엉덩이를 들었다
"죄송합니다"
그는 실실 웃더니 손을 치웠다
'머냐 거참 되게 재수업네'
그는 거만하게 다리를 벌리고 팔짱을 낀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의눈은 그의 눈길을 피해서 오락에 열중인 사람들의 모니터로 향했다
"짤그랑"
내 운동화 앞으로 동전이 굴러온다
내몸 앞으로 고개를 숙여 동전을 줍는 그가 보인다
난 아무렇지도 않은듯 모니터로 눈을 돌렸다
그런데 그때
나의 사타구니를 스다듬는 손이 느껴져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죄송합니다"
그가 나의 사타구니를 집고 일어섰다
'변태아냐 이그 오늘운세 꼭 머같네'
그를 피하고 싶은냥 피시방을 나왔다
따가운 햇볕은 자취방으로 향하는 나의 걸음을 더디게 했다
아스팔트는 김을 모락모락 뿜어대었고 거리는 폭염으로 인해 개미한마리도 안보였다
슈퍼앞에 걸음을 멈추었다
'아이스크림이나 사가지고 가야지'
"부릉~~"
이쪽으로 차 한대가 오고있다
난 슈퍼에 눈을 향한채 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
"끼~~익"
'머냐'
차가 나의앞을 가로막고 섰다
그러더니 차문이 열리고 두손이 나를 잡아 끌었다
"머하는거에여?!"
난 완강히 뿌리치면서 말했다
반대편 차문이 열리고 썬글라스를 낀사내가 오더니
나를 차안으로 집어넣으려했다
"살려줘여~!!"
난 큰소리로 소리쳤다
"쿵"
머리에 통증이 왔고 난 의식을 잃었다
.....
눈을 떠보니 온통 캄캄했다
시커먼 헝겊이 내눈을 가리고 있었다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두꺼운 가죽같은 것이 손목과 발목을 감싸고 있었다
침대에 묶인듯 했다
"이바여~~!"
아무도 내말에 대꾸가 없었다
'아무도 없는건가? 여기가 어디지? 별꼴을 다당하는군'
난 발버둥을 치며 몸을 흔들어댔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나에게 원한있는 넘들을 하나하나 돼새겨 보았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떠오르지 않았다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난 아직 결혼도 안해봤는데'
이런생각이 들자 머리가 복잡했다
첫사랑부터 부모님얼굴.. 여러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
'제길 이렇게 내인생이 끝나는건가'




납치(2)

"바둥거리는거보니 깨어났나보군"
"당신 누구세요!! 날 왜 데려온거죠? 여긴 어디에여? 이거쫌 풀어줘요!"
난 그에게 큰소리로 끊임없이 외쳐댔다
"조금만 기달려 곧 내려올테니까"
"누가 내려온다는거에요? 당신은 또 누구죠?"
"난 이집 운전사야 곧 사장님이 올꺼니까 잔말말구 가만있어"
"그사장이란 인간이 왜 절 데려왔냐구요!! 절 죽이려는건가요?"
"..."
"이바요~!!"
"쫌 조용히 못하겄냐 이따 오시면 직접 물어보면 될꺼아냐"
운전사는 무엇에 열중하는지 짜증섞인 말투로 대답한다
"..."
난 체념한듯 아니 두려움이 밀려와 더이상 아무말도 못했다
조용히 귓가에 들리는 음악소리도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이내 난 또다시 잠이 들었다
몇분이 지났을까..
누군가가 나의 바지를 잡아당기는 느낌에 잠이깼다
"머하시는 거에여?"
자크가 내려지더니 이내 반바지가 찢겨나갔다
"제발 살려주세요 왜들 이러는거에요?"
난 애원하듯 계속 살려달라고 외쳤다
"살려줄테니 잠자코 있어"
아까 그 운전사와는 다른 육중하고도 묵직한 낮은음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운전사가 말한 사장인듯 싶었다
이윽고 나의 팬티를 찢어내는 두손
"이러지 마세요 머하시는거에요?"
난 발버둥을 치면서 소리질렀다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손목과 발목이 아려왔다
혹시나 나의성기를 자르려는것이 아닌지 두려움에 울음까지 나오려했다
그런데 잠시후..
누군지 모르는 혀가 나의 자지를 핥기시작한다.
"헙!"
순간 당황했지만 살았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나를 죽이려고 납치한것이 아닌 기껏 변태사장이라는 안도감..
그의 부드러운 혀 놀림에 나의 자지가 발딱 서버렸다
남자한텐 처음 빨리는 거지만 정말 기분은 좋았다
난 그의 혀의 도취되어 아무말도 못했다
그는 나의 자지에 침을 묻혀가면서 할짝할짝 소리까지 냈다
그의 혀가 갑자기 배꼽을 타고 올라온다
이윽고 나의 왼쪽가슴에서 멈추더니 나의 유두를 살짝 깨문다
"아~"
애기 젖먹듯 나의 젖을 빨아댄다
왼쪽가슴이 아파왔다
또다시 오른쪽 가슴으로 이동하는 그의 혀..
아프기도하고 야릇한 감정에 휩사이고 마는 나..
갑자기 나의입술로 다가오는 그의입술
그가 입김을 짧게 내뱉더니 나의 입술을 덮쳤다
그의 혀가 나의 입속을 헤집고 다닌다
콱 깨물까 하다가 이내 생각이 바뀐다
내입속에서 그의혀는 나를 녹아내리게 했다
나도 그의 입술을 뜨겁게 받아들이고 그의 입속으로 나의 혀를 밀어넣었다
변태짓을 하고있다는 생각보다 쾌감이 나를 지배해 버린듯 했다
나는 황홀감에 도취되어 그가 하는행동에 발버둥은 커녕 받아들이는데 바빴다
갑자기 침대가 주져앉는다
그가 침대위로 올라온듯했다
차가운 맨살이 내몸에 닿았다 그도 알몸인듯하다
그의 엉덩이가 나의 배에 올라탄다
이젠 적극적으로 그의 입술이 나의 귓볼 입술 목.. 나의 온몸을 헤집고 다닌다
그의 엉덩이가 가슴쪽으로 이동한다
갑자기 나의 입술에 닿은 그의 자지
"빨아"
"싫어요"
"목욕했어 깨끗해 어서빨아"
난 살짝 혀로 대본다
부드러운 귀두살이 감미로왔다
"이것좀 풀어줘요"
"안되"
"이래가지고 어떻게 빨아요?!!"
"그럼 손목만 풀어줄테니까 다른생각 가지면 가만안둔다"
그의 위엄담긴 목소리가 들린다
그가 나의 손목을 풀어준다
난 도망가고싶다는 생각은 커녕
그의 것을 빨아보고싶은 호기심과 그의 뛰어난 테크닉에 도취되어
납치된사실마저 잊고 있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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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어떤건지?글잘일고요다음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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