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만난듯.....

내..가슴에 기대에...그대입술은,사랑을노래하지만....
나의..눈은이렇게..소리도없이..아픈 눈물을흘리네...
2001년7월19일..

내가..그를..처음 만난날이다...
따르릉~형뭐해...
그냥있지..왜~무슨일있어!
아니..형시간괜찮으면..술이나한잔하자고?
좋지..그렇잖아도..좁은골방에서..답답해죽겟는데...

그럼..9시에..거기서보자...
어서오세요~~김사장이~무척..반갑게맞이한다..
간만에와야~손님대접받는구나..ㅎㅎㅎ
형..왜이렇게~뜸했어..누구~애인..
아니..아는동생~술한잔하고싶다고해서...

형..잘왔어..그렇잖아도..형한테 전화할려고했어~
왜..딱~형 식이있거든...
조금있다올꺼야..보고..맘에들면말해~
다리놔줄께....
누구에게나..하는..술집주인의..접대용멘트로생각하고~
가볍게..웃음으로~넘겨버렸다..
그사람은..전혀..생각도안하고..병지녀석과..술을마시며
즐거운..시간을보내고있을때....

입구쪽에서..그사람이 들어 오는게보였다...
직감적으로..병지에게..오늘소개해준다는사람이,
저사람 일꺼라고말했더니...
슬쩍~쳐다보면서..난아닌데...
형은되~
물론..난~되지..일명..딱~내식이야..ㅎㅎㅎ
난..애써..그사람을 의식하지않고...
술도..마시고..노래도.부르면서그렇게..시간을
보내고있었다...

뭐야..내가.맘에안드는거야~도대체..
말이없네...속으로..우껴하면서...
이젠..미련없이..가리라생각하고...
주인에게..계산할려고할때....

형..조금만참아...저사람이..같이온..동생하고
애인인줄오해했어~
조그만있어봐~
써비스로~맥주3병만 마시고있어..자리 옮겨줄께..

그래..그럼..병지부터보내고~야~빨리가....
간만에..식 찾았는데..너땜에망치겟다...
빨리가~그렇게..쫒아내고.자리에안자마자...
그에게서..술잔이날라왔고...
우린..그렇게..첫만남을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