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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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심했나?'
그 날 이후, 상륜은 일주일 동안 최강사를 그냥 내버려 두었다. 양심이 있어서 그랬다기 보단 본격적인 시험기간이라 최강사와 짬을 내서 놀시간이 없었기 깨문이다.
상륜은 그런짓을 하는 녀석이지만, 학교에서는 전교 10위 안에 드는 상당히 우등생인 편이었다. 당연히 공부에는 진지했다.
물론, 상륜도 그 날일은 조금 후홰하고 있었다.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 성급했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실, 최강사는 약점을 단단히 잡아 두었고 약간의 폭력(?)을 가해 두었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았다. 한마디로 상륜이 아직 최강사를 제대로 훈련시켰다고 볼수는 없다.
즉, 약점이 잡혀 있다고 해도 최강사가 기회를 노려 반격할 여지는 아직 있는 것이다.
( 시간을 많이 두고 훈련시키지 않으면 안돼... 최강사의 마지막 의지마저 꺽일 만큼 강력한 통제의 훈련이 반복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방법은 뭐가 있을까? )
상륜이 알기에 인간을 항상 자유를 갈망하지만 진정한 자유를 얻는 자는 없다. 항상 무엇인가에 통제 받는 것이다.
우선 국가가 만든 법, 그리고 이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 심지어는 학교 같은 집단에서 만들어진 규칙 등등...
인간을 통제하는 시스템은 어찌보면 단순하기 짝이없다. 다수에 의해 정해진 룰을 지키면 그에 합당한 상을 받는다. 그리고 룰을 어기면 어떤 형태로는 그에 대한 벌을 받게 되어 있다.
처음에 인간은 이런 룰에 저항한다. 어린아이들이 흔히 묻곤 하는 ' 왜 안돼? ' 하는 것이 이에 속한다고 할수있다.
그러나 룰에 따른 상과 벌을 반복적으로 경험함으로서 아이는 어는 순간 알게 된다. '원래 이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
그렇게 룰에 대해 인정하고 나면 아이는 다시는 의문을 가지지 않고 성실히 룰을 이행함으로서 얻는 이익에 만족해 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을 최강사에게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
최강사는 이미 어른이다. 어른은 순수하게 타인의 말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물론 최강사도 상륜이 정한 규칙을 쉽게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다.
둘째, 상륜이 정한 규칙에는 정당성이나 명분이 없다. 사실, 규칙이 가지는 무조건적인 강제성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를 잘 따르는 것은 나름대로의 정당성이나 명분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셋째, 사실 이것이 가장 문제다. 무엇보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룰을 다수가 지지하는 룰이다. 즉 다수의 힘이 그 규칙의 뒤에 버티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옳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지켜져온 룰은 많다. 그것은 다수가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어쩔수 없어... 일단은 최강사가 약점이 단단히 잡혀 있는 이상 반항하진 못할 거야. 시간을 들여 자신의 상황에 익숙해 지게 하는 수 밖에 없어. 체념하고 받아 들일 때까지... )
상륜은 시험 때문에 눈코 뜰세없이 바빴다. 학원에서 최강사를 보긴하지만 별로 신경쓸 겨를이 없다. 최강사는 자신과 시선을 마두치는 것을 피하기는 하지만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고 성실히 수업을 하고 있다.
[ 아... 시험이 겨우 끝났군. ]
상륜은 시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랫만에 샤워를 하고 누웠다가 저녁 늦게 잠에서 깨어났다.
[ 음.. 아무도 없군. ]
사실 상륜의 부모님은 사업하느라 두분다 바쁘셨다. 상륜도 삼대 독자이기 때문에 형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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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 외롭기는 하지만 별로 불만은 없다. 두 분다 유능한 덕택에 풍족하게 용돈도 받아 쓸수 있으니까. 뭐, 가끔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다 들켜 어머니와 싸우시기는 하지만. 어머니는 유능한 아버지와 이혼할 마음은 없는 것 같다.
사실, 두 분의 결혼도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두 가문의 합병(?)이라고 보면 된다.
[ 암... 심심한데 오랫만에 최씨나 불러볼까? ]
상륜은 핸드폰을 들었다. 신호음이 다섯 번 들리더니 최강사가 폰을 받았다.
[ ... 무슨일이야. ]
[ 존댓말 쓰라니까. ]
[ 그거... 꼭 존댓말로 해야 하냐? 이 나이에? ]
최강사는 역시 일주일 전 그 사건 이후 충격을 먹었는지 약간 불량(?)해져 있었다.
[ 신고할까? ]
[ ... 그래, 존댓말 까짓 꺼 써주죠. ]
[ 지금 우리 집으로 와. 지난 번 와봐서 어딘지 알지? ]
[ ... 갑니다. ]
최강사는 욕을 해주고 싶은 것을 참고 통화를 끊었다. 지난번의 그 치욕적인 사건은 아직도 최강사에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었다.
새파랗게 젊은 것들 앞에서 나체로 묶여서... 그것도 번갈아가며 애널을 당하다니... 정말 죽고 싶은 기억이었다...
어쨌든 다시 녀석의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이데로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직장, 자신의 애인, 자신의 가족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어쩔수가 없었다. 만약 사실이 알려지는 날엔 지금보다 더 큰 지옥이 될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하는 자신이 더욱 한심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 녀석의 약점을 잡을 방법은 없을까? ]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다. 게다가 누구와 털어 놓고 상의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었다.
[ ... 아니면 녀석을 타일러 볼까? ]
녀석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 좋아하는 건지 변태적인 집착인지 단순한 취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것은 사실이다.
그 점을 이용해 지나치게 모욕적으로 자신을 대하는 것만은 삼가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
별의별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덧 녀석의 집앞에 도착해 있었다.
[ ... 생각해 보면 그 또래에 가장 무서운 것은 아버지인가? 하지만, 그것도 뭔가 대단한 약점을 잡아야지 녀석의 아버지에게 알린다고 협박할 수 있을 건데... ]
결국 해답은 없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니 최강사는 숨이 막혀오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다.
[ 들어오세요. ]
문이 열렸다. 최강사는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었다. 상륜은 한 손에는 채찍을 한손에는 로프를 들고 활짝 웃고 있었다.
[ 오랫만이네. ]
[ ... ... ]
최강사는 채찍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녀석의 채찍맛이 얼마나 독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몸이 먼져 굳어 지는 것이다.
[ 뭐해, 안들어오고... ]
[ ... 들어 갑니다. ]
상륜이 그의 등뒤에서 문을 잠구는 소리가 났다. 최씨에겐 우리에 갖히는 느낌이 문뜩 들었다. 순간 무기력해지는 느낌...
여기는 좀 호사스러운 주택일 뿐이지만, 문을 잠그는 순간 방안의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이었던 것이다.
[ 샤워하고 나와. ]
최강사는 그가 시키는 대로 옷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싰고 나서 거울을 보니 벌거벗은 근육질의 남자가 얼빠진 눈을 하고 서 있었다.
( ... 나 이렇게나 긴장하고 있는건가? )
거울을 보며 한심하다는 자괴감이 든다. 차라리 다 포기해 버릴까?
나가서 녀석을 두들켜 패주는 거다. 신고 좀 당하면 어때. 뉴스에 한번 나면 되는 거지. 설마 죽기야 하겠나? 지금보다 더 고통스러울까?
애인한테 차이고 직장을 잃는다면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강사 같은 거 때려치우고 어서 멀리 이사해서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거다.
아님, 아예 저 개자식을 죽여버릴까? 저 자식의 목에 칼을 박아준다면 정말 속시원할 것 같다. 아니야, 죽이기 전에 거시기를 짤라버릴까? 하하하!!
[ ... 그럴 수 없다는 거 알잖아. 나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못해. ]
맥빠진 웃음을 지어 보이며 나는 밖으로 나갔다. 녀석은 전과 비슷한 방법으로 나를 침대 위에서 묶었다.
채찍을 맞기는 싫지만 사정해 보았자 비웃음만 당할 뿐이다.
[ 오늘은 백대만 때리겠어. 단, 조용히 해야 해. 신음소리도 안돼. ]
최강사가 고개를 끄떡이자 상륜은 힘차게 채찍을 내리쳤다. 등줄기에 선명한 붉은 선이 그어지며 최강사는 고통에 이를 악물며 몸부림 쳤다.
살이 찢겨져 나가는 듯한 고통에 저절로 눈물이 나고 꽉 다문 입술을 잘못 깨물었는지 입가에서 피가 났다.
[ 크-윽! ]
어느 순간 최강사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했다. 잠시 채찍질이 멈추어 진다. 상륜은 쌀쌀맞은 목소리로 말했다.
[ 처음부터 다시 한다. 아까의 두배다. ]
최씨는 가옥한 채찍질에 두 번이나 혼절을 했다. 그때마다 상륜은 최강사를 깨워서 채찍질하는 친절을 배풀었다.
[ 악! 제발 그만해!! ]
최씨는 상륜이 더욱 발악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상륜이 멈짓하며 말했다.
[ 그만하길 바래? ]
[ ... 그래요. ]
[ 그럼 내 명령대로 무조건 할 것, 약속할 수 있어? ]
[ 네. ]
최강사에겐 어차피 선택권이 없었다.
[ 그래, 그럼 약속을 지키는 한 내가 다시 채찍을 드는 일은 없을꺼야. 하지만, 약속을 한번이라도 어긴다면 이번엔 단순한 채찍질 정도로 끝나지 않을꺼야. ]
[ 네. ]
최강사는 상륜이 자신의 결박을 풀어주는 순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상륜은 으자에 앉아서 그런 최강사에게 말했다.
[ 바닥에 꿇어 앉아. ]
최강사가 반사적으로 바닥에 무릎을 꿇자 의자에 앉아 있던 상륜은 오른 쪽 다리를 최강사에게 내밀었다.
[ 혀로 발까락 부터 허벅지까지 애무해 줘. 단, 손은 쓰면 안돼. ]
최씨는 상륜의 더러운 발까락을 핣으라는 말에 잠시 멈찟했지만 곧 최씨의 발가락에 혀를 갇다 대었다.
엄지발까락부터 햛기 시작해서 종아리까지 올라갔다. 처음엔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자 아무 생각도 안들었다. 다만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뿐...
최씨는 상륜의 말데로 양쪽 다리를 혀로 애무했다.
[ 아... ]
상륜은 눈을 감고 뭔가 느끼는 듯 했다. 최강사가 그대로 상륜의 불알을 애무하려 하자 상륜이 저지했다.
[ 잠깐! 엉덩이 쪽 부터 해줘, 특히 학문쪽을 집중적으로 해줘. ]
최씨는 상륜이 주문하는대로 혀끝으로 그의 항문을 애무했다. 좁게 닫혀진 항문의 근육을 혀로 핣자 항문이 꿈뜰거리며 조여드는 것이 보였다. 그곳을 혀로 찌르자 상륜은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다시 최강사는 상륜을 불알을 핣기 시작했다. 상륜의 자지는 이미 벌떡 서 있었다. 자지를 핣기 시작하자 귀두에서 프리컴이 나왔다. 상륜은 그의 머리를 잡고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기분이 좋은 모양...
[ 시키는 대로 잘했으니까 상을 줄께. ]
상륜은 최씨는 눕히고 그의 가슴을 혀로 핣기 시작한다. 뽀족히 세운 혀로 유두를 건드리며 손으로는 최씨의 발기된 자지를 만지다가 손끝으로 항문을 찔렀다.
[ 읏... ]
이번엔 윤활액도 없었기에 최강사는 인상을 찌푸리며 신음했다. 상륜은 움찔거리는 최강사의 태도가 맘에 들었는지 자꾸만 손가락을 깊이 찔러 들어갔다.
[ 저번에 좋았어? ]
[ ... ... ]
[ 저번에 애들하고 와서 박아줬잖아. 대답안해? ]
[ ... 네, 좋았습니다. ]
상륜은 최강사의 대답에 웃었다.
[ 좋았겠지. 젊고 싱상한 애들이 해줬는데... 또 하고 싶지? ]
상륜의 손가락이 점점더 최강사의 빡빡한 애널을 관통했기 때문에 최강사는 고통에 신음했다.
[ 으-윽! ]
[ 손가락 하나 가지고 뭘 그래? 저번엔 번갈아 가면서 박아도 좋아만 하더만... ]
그러나, 사실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애널은 손가락 하나만 들어가도 무지 아프기 마련이다.
상륜은 일부러 알면서도 고통스러워 하는 최씨의 반응을 즐겼기에 최강사는 피할 도리 없이 상륜이 질려서 그만두기만을 바랄 뿐이다.
상륜은 곧 실증이 났는지 손가락을 빼고 최씨의 자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훌륭하게 부풀어 오른 최씨의 거대한 물건이 고개를 들었다.
남자의 물건은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발기한다. 상륜은 물건을 자극하는 테크닉도 뛰어난 편이었기에 곧 남자의 손에 의해 절정에 도달한 최강사의 물건은 정액을 토하기 시작했다.
방안의 불이 켜져 있었기에 상륜은 최씨의 대물이 정액을 토하는 모습을 내려다 볼수 있었다.
[ 많이도 싸네. ]
상륜의 말에 최강사가 수치심으로 얼굴을 뿕혔다. 특히나 자신의 물건을 관찰하는 듯 내려보는 그 눈빛은 거북했지만 어쩔수 없다.
상륜은 강사의 정액을 그의 배위에서 끌어 모아 그이 항문에 깊숙히 발랐다. 자신의 정액으로 젖은 상륜의 손가락은 이번엔 별고통 없이 그의 항문 깊숙히 박혔다.
곧, 상륜의 물건이 최강사의 항문을 관통했다. 묵직한 무게가 전해져 온다.
최강사는 몇 번의 애널을 경험했지만 아직 익숙해 질 정도는 아니라 배설감을 동반하는 고통에 신음했다. 상륜이 거칠게 움직였기에 통증은 더 심했다.
그러나, 억지로 참고 버티자 익숙한 쾌감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당하면서 쾌감을 느낀다는 수치심이 몰려 왔지만 지난번 보다 강하지는 않다.
상륜은 쾌락의 절정에 달하며 몸이 활처럼 휘었다.
[ 하악! ]
상륜의 물건은 최씨의 항문안에서 힘차게 사정했다.
- 생각보다 반응이 별로 시원치 않아서... 연재를 중단할까 하다가 조금 쓴글입니다.
요즘은 다른데 정신을 팔려서 글쓰기도 그리 쉽지 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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