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와 손오공--2부1-하늘은 무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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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회상2. 끝부분--
"서희:진석씨..나...못참겠어.."

"나두 ...이제 싸도돼.."

애널에 들어와 잇는 진석에 자지는 더 빨리 움직이고 진석에 손은 그보다 더
빠르게 서히에 성기를 움직인다.

"하아~하아~"

"헉...헉헉.."

둘은 거의 동시에 사정하고 키스한다.


서희는 오늘이 지나고 내일 출장을 갔다가 삼일후에 는 진석에 집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
넘 기분이 좋았고..빨리 내일이 오기를 바랐다.




-2부--하늘은 무너지고...-------------------------


제주도에 도착한 서희가 예약된 호텔에 짐을 풀고 있을때 진석이에게 전화가 왓다.

"도착했어?"

"서희;예.  지금막..짐풀고 잇어요."

"언제올라오는거야?"

"서희;삼일후면 올라갈수 잇을것 같아요"

"그래 그럼 기다리고 잇을께..ㅎㅎ 기대되는데.."

"서희;뭐가요?"

"같이 동거를 시작한다는게.."

"서히;몰라요~...."

십여분에 통화가 끝나고 서희는 샤워를 했다.
약간에 피로가 가신다.
오후 네시에 약속시간을 잡았는데 아직 두시간이나 남았다.
기조실장이 공항까지 배웅을할 정도로 이번 출장은 중요하다.
서희가 몸담고 잇는 (주)화랑 에서 새로운 발판으로 획기적인 영업을 기획햇고,
그 아이디어가 서희에 머리에서 나왓기에 영업부에 있으면서도 요즘은 기획실에서
살다시피 햇다.


(주)화랑.
운동복을 제조 판매 하던 회사였고..지금은 운동쪽에서는 모든일에 참여를 하고있는 회사고.
이익금에 고정액을 -대한 무술인협회-에 협찬을 하며 이쪽에서는 가히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기업이 되엇다.
이번에 서희가 낸 아이템은..엄청 매력적이기는 하지만..비용에 대한 위험부담이 큰 일이엿다.
어는 지역을 놓고 보아도 도장은 엄청많다.
교회..유치원...도장...
정말 많다 .조금만 가면 태권도장..권투도장..격투기 ..합기도...검도...유도..등등
엄청 많은 도장들이 운영되고 잇다.
서울..아니..전국에 있는 모든 도장에서 ..그것도 많다 그중에 절반에 도장에서만
(주)화랑 과 계약을 하고  화랑에서 제공하는 물품들을 소비한다면..
그 이익은 천문학적이지 않을수가 없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끌어들일수 잇을까를 생각하던 서희에게 떠오른 생각은 그들에게도
적지않은 이득이 잇어야 한다는 기초적인데 초점을 맞추었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경비를 생각하게 됏다.

공항에서의 기조실장에 마지막말이 머리에 떠오른다.

"민성씨.화이팅!!....잘 할거라고 믿어요.."

서희에 본명은 이민성 이다.
"민성;기대하지 마세요 실장님..적지에 달랑 혼자보내면서..."

"그래도 민성씨는 혼자서 잘 햇쟎아요뭐..그리구 제주도에 화랑물산에서 사람이 갈거에요..ㅎㅎ"

"민성;다녀 올께요.."

"(큰소리로) 민성씨..믿어요~~~~"

서희는 기조실장에 믿어요..라는 말을 뒤로하며 비행기에 올랐다.
갑자기 이사진들 앞에서 브리핑을 할때가 생각난다...



--회의실--
기조실장;이번에 아이템을 낸 영업부에 이민성 씨가 직접 브리핑을 하겟습니다.
이민성씨 올라오세요.

민성은 처음보는 이사진들 앞에 올라서며 자신이 요리사 앞에 놓여잇는 생선이 된 느낌으로
마이크 앞에섰다.꼭 시험을 보는 기분이였다.

민성;처음 뵙겠습니다.
이 민성 입니다.
흠...시작 하겟습니다.

민성;모두가 알고 게시는 ..지금 운영되는 도장에 숫자나 중개인을 통해서가 아닌 그들을
직접 잡아야 하는 이유 같은건 생략하고 요점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들을 잡을수 잇는 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 아주 기초적인겁니다.
그들이 지출하고 잇는 경비를 최대한 줄여 준다는게 핵심입니다.
그들이 도장을 운영하는데 적지않게 들어가는 돈은 세 입니다.
제가 몇일동안 조사해본 바로는..아주 많은 도장들이 전세가 아니라 월세라는데 있습니다.
굳이 평균을 잡자면 보증금 이천에 삼십만원 정도가 매달 들어갑니다.
뭐 지역마다 차이점이야 있겟지만 평균을 잡자면 그정도가 된다는 겁니다.

--몇군데를 조사해 본건가?--

민성;의정부 이십군데와 서울 구마다 서너 군데씩 조사해서 평균을 낸겁니다.

--좋아 게속해 보게--

민성;쉽게 말씀 드려서 도장 열곳을 합치면 보증금 이억에 월삼백만원선이 되는겁니다.
백곳이면 이십억에 월 삼천만원이 된다는 거죠.

--흠....그래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하겠다는거지?--

민성;도장들을 한곳에 모으는 겁니다.
한 지역을 놓고 볼때 같은 종류에 도장이 몇개씩 잇습니다.
종류가 다른 도장이라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저희가 해야할일은..보다 싼곳에 땅을 매입이나 임대해서
어디에도 없는 궁전같이 큰 하나에 도장을 만들어 놓고 그곳으로 이주 시킨 다는데 역점을 두고잇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봐--

민성;의정부를 예로 들겟습니다.
의정부에 산재해 잇는 도장에 수는 종류를 떠나서 오십군대 가량 됩니다.
이중 오십프로인 스물다섯곳과 계약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저희에게 들어오는 보증금은 오억이 됩니다.
그 오억으로 시내에서 멀지않은 외곽 지역에 도장부지를 임대나 매입해서 건물을 짓고
입주 시키기만 한다면 됩니다.

--그럼 그들에게 돌아가는 이익과 우리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민성;
첫째,그들은 월삼십만원씩에 지출을 하지않아도 됩니다. 전세 보증금 이니까요..
둘째,지금보다 더 좋은 시설 속에서 도장을 운영할수 있고 도장 관리를 쉽게 할수 잇어서 좋습니다.
셋째,끊임없이 회원들을 받을수 잇다는 장점이 잇기에 수입이 고정적일수 잇다는 겁니다.

--흠..고정적인 회원이라 그게 뭔가?--

민성;똑같은 업종에 가게들이 줄지어 붙어잇는게..띄엄띄엄 있는것 보다 훨 났다는거죠.
옷가게나 음식점 가전제품판매점등 ..똑같은 업종이 줄줄이 있다면
경쟁이 치열해져서 힘들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걸 인지 시키면 됩니다.
전자제품을 살땐 용산에 전자상가나..테크노마트..
희귀한 물품이나 중고 용품을 살땐 청계천에 벼룩시장.
갑비싼 의류나 메이커를 원할땐 각구에 로데오거리.
꼭 이렇게 큰걸 떠나서도 시내에는 모든 업종들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은 도장에 스무곳이 들어왔다고 가정하면.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에 입장에선..
시내 여러곳에 발품을 팔지않고 이곳 한곳에서 손쉽게 마음에 드는 종목을 고를수 있기에
발걸음이 자동으로 옮겨진다는 겁니다.

--흠..그래 그렇겟군..우리에 이득은 뭔가--

민성;첫째,저희건물에 입주한 도장에서 사용되는 도복과 헬스기구등 모든 물품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할수 있기에
저희에게도 고정적인 매출을 예상할수 잇고 ,장기적으로 볼때 그 금액은 상상을 초월할거라고 생각됍니다.
둘째,만약 성공햇을때 미국에 코이아 타운등 세게에 뻗어있는 우리 도장들을 발판으로 국제 기업으로
도약할수 잇는 발판을 마련할수 잇다는데 있습니다.

--그들에게 받는 보증금으로 그런 도장을 짓는다는게 가능한가?-

민성;조사해 본 바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샤워실이나 헬스장 실외 운동장은 공용으로 사용할수 잇으니까요.





그날에 브리핑은 근 한시간이 다돼서 끝이났고 세부적인 모든 사항을 검토하고 설계한후에
가진 2차 브리핑에서 이사진들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됏다.
서울에 새게 구에서 도합 칠십다섯 곳에 도장과 계약을 마쳤고.
이번에 제주도에서 관게자들과 세미나를 갖기위해 출장을 오게 된것이다.
제주도는 국제관광도시 이기에 다른 어느곳보다 그 중요성이 더햇다.
이일을 준비하고 설게 하는 기간만 육개월이 걸렸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서히는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이번제주도 일만 마무리가 잘 돼면 서희는 기획실에서 주는 특별휴가를 즐길수 있다.
이일에 매달린지 일년 그동안 기획실과 영업부에 직원들은 평사원보다 1.5배나 힘든 시간을 보내야 헸고
서희는 그곳에 중심에 있었기에 말할필요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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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겟다.
벌써 이곳에 온지 삼일째.
그간 많은이들에게 설명하고 이야기하고 만나고 또 만나고 뛰어다니고
자료보충하고..정말 녹초가 됏다.
그 보람은 잇었다.
많은 도장에 관장들이 관심을 갖고 더 상세한 자료요청과 세부적인 게획서를 보내줄걸 요구햇고.
어떤이들은 민성이 밖으로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검도가 4단이라는 사실에 놀라워도 했다.
이제 서울가서 보고하고 휴가받을 일만 남았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진석씨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야?..

서희;아직 제주도에요 한 삼일 더 걸릴것 같아요.

--휴~ 힘들지? 삼일이 아니라 내려간 김에 일핑게 대고 좀 쉬엇다 와 ..몸생각도 좀 해야지.

서희;알았어요 ..서울 올라가는날 전화 할게요.

서히는 첨으로 거짓말을 햇다.
휴가를 받고 아예 집에잇는 짐까지 죄다 정리해 버리고..
진석씨에 집으로 가서 그를 깜짝 놀라게 해 주려는 생각이였다.

휴가는 그리 길게 받지 못햇다.
일주일.
그중 하루가 벌써 지나갔다.
짐은 전부 중고용품에서 반값에 가져가다 시피하고 집도 내놓은 상태다.
오억원에 내놨는데..경기가 어려워서 사오천은 내려야 할것 같다는 중개인에 설득에.
몇일만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휴가 이틀째.
서희는 잠에서 깨어 오늘 일어날 일을 생각해 보앗다.
도구들을 챙겨서 진석씨집에 몰래 들어가서.
그 어느때보다 더 여자다운 모습으로..
찌개도 끓여놓고 방도 청소해 놓고..파티? 준비를 해놓고..
그를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이엿다.
놀란 표정에 그를 생각하니..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서희:진석씨 지금 어디야?

--어 가게야..왜 ? 올라왔어?

서히;아니 이틀 더 잇어야 한다니까?
참 오늘은 뭐할거야?

--오늘 한 아홉시 정도에 퇴근 하려고 집도 좀 치워놔야 하고..뭐..나두좀 쉴까 하고..

서히;그래 일찍 들어가서 쉬어가면서해.
내가 아홉시에 전화 할께..

서희는 집에 없다는걸 확인하고 진석에게서 받앋던 열쇠로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진석씨와 동거하게될 집.
행복했다.
아홉시 쯤에 온다고 햇으니가 일곱시부터 준비해 놓으면 돼겟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사랑을 나누어 왔던 침대 방으로 들어갓다.
방은 언제 봐도 넓다.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서히는 둘러보다가 전에 없었던 벽면에 커텐을  보고 놀랐다.
커텐을 젖히자 벽면을 가득채우는 약간 어둔빛에 거울이 있엇고 그위로 조명들이 여러개 달려 있었다.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았는지 거울주위에 벽은 지저분하게 돼있었고 조명도 달리지 않은게 보엿다.
남는 공간을 하늘색으로 칠하면 이쁘겠다고 생각햇다.
서히는 거울옆에 있는 조명스위치중 특이해 보이는 스위치를 하나 눌럿다.
그러자 거울이 붙어있는 벽면이 비스듬히 열렷다.
호기심에 들여다 보니 거울 뒤로는 약간에 공간이 잇었다.
서히는 그곳으로 들어갔다.
서히가 들어가자 마자 벽면은 다시 움직여서 원래에 상태로 돌아갓다.
잠깐 무섭고 놀랏지만 이내 진정할수 있었다.
거울로 조금전에 자신이 잇던 방이 내다보인다.
왜일까?....
그생각은 잠시 햇을뿐이다.
뭐..특이한걸 좋아하니까....
다시 나가려 할때 인기척이 들렸다.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서 왔나? 이런 생각을 할때
진석씨에 목소리가 아닌 다른 이들에 목소리가 거실에서 들려왓다.
겁이났다.
모르는 사람들이 이집에 들어와 잇다는게..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안방에 방문이 잠시 열리더니..

--야 진석이 형님 아직안오셨다..--

목소리. 문을 다시 닫기전에 서히가 본 얼굴.
그는  서희가 충분히 알고있는 얼굴이엿다.
그목소리와 얼굴은.
틀림없는 서준이엿다.
서히는 온몸에서 소름이 돋았다.
저 자식이 이곳에 왜?
진석이 형님이 아직 안왓다고.
그럼 서로 알고잇는사이?
서히에 몸은 덜덜 떨리기 시작햇다.
앞일을 생각하고 싶지도 생각하기도 싫엇다.
그냥 지금 이곳에서 들키지 않고 몰래 나갈수 잇을까?
하는 생각만이 들엇다.

---------------------------------------------여기 까지에요..
우쒸 괜히 회사이야기 써서 진도도 안나가고 시간만 허비했네
두시 십오분에 왓는데 지금 클럽에 방문하고 쪽지 보내고 채팅방서 메모장 열고 썻는데..
다섯시 삼십분이 돼버렷네요..
바로 전에 올렸던 글에 리플주신님들 고맙고도 미워요.
어떻게 그런 리플을 줄수가 잇죠...정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꼭 좋은 하루들 돼시구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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