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와 손오공--3부/..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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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와 손오공3부--형1..끝부분--
이건 말도 안됀다.
아무리 싸움에 귀신이라 해도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초주검을 만들어 놓을수가 있단 말인가?
도수 자신이 애들과 붙어도 이정도까진 자신이 없었다.
대략 스물두명.
22대 1.
도수는 기가 막힐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첨 보는 얼굴에 사내와 왜 이렇게 까지 혈투를 벌였는지도 몹시 궁굼햇다.
그를 거실로 데려다 놓고 아이들은 쉬게 했다.
그나마 꺽지와 대뽀는 안정을 취하고 상처도 그리 크지 않았다.
도수--일단쉬어.
도수는 그 사내를 자신에 앞에 끌어다 놓고 그가 깨어나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3부 형...2
아침이 밝아서야 아이들이 기운을 차리며 정신이 깨기 시작했다.
도수는 꺽지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아이들을 전부 서울로 올려보냇다.
도수--그러니까..이놈이 잽이와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니 생각엔 잽이보다 윗대가리 같다는 말이지.
--예 형님.
도수--내가 알기론 잽이 바로 위가 승냥이 자식인데..
그사이 모르는 애가 들어왓단 말인가?
--모르죠.. 약장사 하는 놈들이니까..일선에서 밀수하던 놈들중 하난지도 모르는 일이죠?
도수는 치료를 해주고 싶은 생각도 마음도 없엇다.
다른 그 누구라도 치료를 해주는게 마땅하지만
승냥이 밑에있는 새 기 들에겐 하는짓이 인간같지 않아서 아예 동정심이나 이해심이 없엇기 때문이다.
도수와 꺽지는 쇼파를 마주하고 앉아있고
그 사이에 민성이 피칠이 됀 몸으로 그대로 업어져잇다.
민성에 얼굴은 퉁퉁 부어있고,입술과 다리에서 흘러내린 피가 바닥을 홍건히 적시고잇다.
그런데도 전혀 동정심이 들지 않는다.
승냥이 식구라는것도 있지만 자신에 동생들도 장난 아니게 다쳤기 때문이리라.
민성은 힘들게 눈을떳다.
아직 살아 잇는가?
더러운 인생 그냥 싸우다 죽으려고 했는데..아직도 살아잇나보다.
숨을 내쉴때마다 입안이 얼얼하고 쓰리다.
몸을 움직여 보려 했지만 움직여지지 않고 통증만이 느껴진다.
민성은 싸우다 죽기로 맘먹고 태어나서 첨으로 온몸에서 힘이 빠질때까지
치고 받고 싸웠다.
몇명? 그런건 상관이 없었다.
싸우다가 온몸에서 힘이 빠져서 더이상 서잇을수도 없을때
대뽀라는 사내에게 멱살을 잡히고,턱에 여덟번째 주먹이 적중하면서..
이젠 죽을수 잇다..이렇게 가는구나..생각한게 마지막 정신이였다.
물론 민성이 정신을 잃은 후에도 대뽀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예일곱에 주먹을
가슴과 얼굴에 적중 시켰다.
꺽지가 말리지 않았다면 아마도 힘이 다 빠져서 주먹을 쥘수 없을때까지
팻을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그랫으면 민성은 그에 소원?대로 지금 눈을 뜰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도수--정신이 드나보군.
꺽지야 물좀 갔다 마시게해.
꺽지가 물을 가지고 와서 민성에 고개를 들고 조금씩 흘려 넣어주는걸
민성은 그대로 받아마신다.
입안이 더 쓰리다.
도수--이제 이야기좀 해볼까? 우선 정신이 들면 좀 일어나서 앉지?
민성은 똑바로 말을 했는데..입과 얼굴이 온통 부어서 그런지 실제로 나오는 말은
좀 어눌하게 나온다.
민성--돼..어...썻.
도수--그래 그럼 그렇게 편하게 이야기좀할까?
승냥이 자식과 잽이하고 어떤사이지?
민성--승냥이도 모르고 잽이도 몰라.
도수--흠..궁굼한게 아주 많은데 힘들게 가지 말자고.다 알만한 놈이 왜그래?
쉽게 가자 ..쉽게..
민성--ㅎㅎ 믿거나 말거나.
도수--다시 묻는다.어떤 사이냐?
민성이 묵묵 부답으로 있자 꺽지가 그에 목에 구둣발을 갖다 대고는 지긋이 누른다.
그래도 반응이 없다.
--형님.꽤 독해 보이는 놈인데요?
도수--정말 죽고 싶은거냐?
민성--지금 나를 죽여준다면 내 재산을 전부 네놈에게 남긴다고 유서를 써주지.
도수는 그에 말투가 진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지? 왜 죽고 싶어하는거지?
도수가 한참후에 입을연다.
도수--그래?..흠...모른단 말이지?
민성--이야기 하고 싶지않다.
내 말을 몯믿으면 아예 그냥 하고싶은데로 해.질문따위는 하지도마.
내 말을 믿는다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이야기 해준다.
그러면 빨리 끝날수 있겟지.
난 그냥..쉬고싶을 뿐이니까..물론 너희가 내목을 비틀어 준다면 정말 고맙지만,,
너희같은 놈들이 정작 그럴용기는 없겟지..
도수와 꺽지는 기가 찻다.
그냥 죽여달라는거 아닌가?
고문을 하지도 협박을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죽여달라니..정말 별난놈이라고 생각했고
그대로 목을 돌려준다면 정말로 좋아할놈같이 느껴졌다.
도수는 꺽지와 함께 처져있는 민성을 쇼파에 편히 눕혔다.
도수--좋아 쉬어.다시 정신이 들때 이야기하기로 하지.
도수는 그를 그냥 편히 쉬게 하는게 최상이라고 생각햇다.
서울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욕을 박아지로 얻어먹고서야
도수도 꺽지도 그 자리에서 눈을 붙일수 잇었다.
민성에 주머니에서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셋은 눈을떳다.
민성은 받을 생각조차 않고 꺽지가 핸드폰을 꺼내 도수에게 건넷다.
발신번호..잊을수 없는번호.승냥이 새.기 에 번호였다.
도수는 민성을 쬐려본다.
민성은 그대로 천정만 쳐다보고 있을뿐이다.
도수--이제 이야기좀 할까?
민성-싫어.약속을 하나 해주면 최선을 다해보지.
도수--무슨약속?
민성--우리에 대화가 끝나면 나를 죽여줘.
팔을 들수가 없어.
도수--......이야기 해보고 결정하지.
민성--그럼 좋아 .빨리 끝내자고..제발..
도수--니가 승냥이도 잽이도 모른다고 햇는데..그럼 우리애들과 왜 싸우게 됏는지 그걸 이야기해봐.
민성--흠...복잡하고 어렵군..
좋아 내가 지금부터 이야기를 할테니까 중간에 끊지마.
그리고 믿던 안믿던 너희들 자유고.
내 이야기가 끝나면 제발 더이상 날 귀챦게 해주지말고 나가버려.
도수--더이상 귀챦게 안하지.
민성은 짧게 이야기 하려다가 더 귀챦아 질것같아 첨부터 이야기 하기로 결정했다
오히려 그게 더 수월할것 같앗다.
도수가 들은 이야기는 정말 기가찬 이야기였다.
이말이 사실이라면 도수는 부끄러워서 쥐구멍에라도 숨어야 했다.
도수가 들은 이야기는 ..
이 사내에겐 서희라는 쌍둥이 여자 동생이 잇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남들처럼 흔한 정도 사랑도 받지못하고 자라서 성인이 됏다.
성인이 돼고 첨으로 마음을 열고 정을 붙힌 사내는 돈 몇백만원에
서희를 세 남자에게 강제로 몸을 팔게 했고..그 충격은 엄청났다.
그 충격을 잊게 해준남자를 다시 사랑하게 돼지만,
우연한 기회에 그게 재산을 노린
속임수이며 처음부터 자신은 한낮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됏다.
민성은 그들과 연관이 잇는 여자를 이곳으로 대리고 와서 그 사실을 재확인햇다.
그때 서희를 팔아넘겼던 첫남자란놈이 이곳으로 왔고 그뒤로 온 사내들이 다짜고짜
덤벼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사내들은 도수에 동생 들이엿다.
세상 모든이들이 싫어지고 전부 죽여버리리라 마음먹었던 터라 먼저 덤비는 사내들을
피할 생각도 없어서 지금 이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도수는 기가 막혔다.
기구한 인생에 동생도 불쌍하고 안됏지만 아무 연관도 잘못도 없는 이 사내를
자신에 수하들이 오해를 하고 린치를 가했고
지금 눈앞에 잇는 사내는 피투성이가 된채로 스스로 삶에 끈을 놓으려 한다는 사실이
도수로 하여금 쥐구멍을 찾게 했다.
도수는 그 첫남자에 이름을 물었고 그자식이 바로 잽이이고 둘째 남자가
승냥이 새기 라는걸 알수 있었다.
도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을 사과 했고 치료부터 받기를 권했다.
민성--됐어..이제 더이상 귀챦게 하지마.
민성이 고개를 돌려서 도수를 정면으로 쳐다 보앗다.
처음으로 도수와 민성에 눈이 마주쳤다.
둘은 왠지모를 서러움에 가슴이 답답하고 이상야릇한 감정이 가슴에서 복받쳐옴을 느꼇다.
둘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얼굴이다.
눈을 마주쳤을 뿐인데..왜이리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느껴지는건지....
도수는 민성에 눈동자를 보면서 어쩌면 그 서희라는 동생이 지금 앞에잇는 사내 자신에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승냥이 새기에 대한 악감정이 이런 결과를 낳게 했고 도수는 더더욱 승냥이가 죽이고 싶어졌다.
도수와 꺽지가 그렇게 사과를 하며 사정을 했는데도 민성은 치료받기를 거부햇다.
물론 죽을정도로 몸이 망가진건 아니다.
사 나흘 정도 편히 쉰다면 일어서서 거동할정도는 돼엇다
완전히 치유 돼려면 일주일 정도라고 생각했다
할수없이 도수와 꺽지는 저녘이 되서 찾아온 관리인에게 그를 맡기고 서울로 올라왓다.
도수는 서울에 올라와서 강회장님과 자신에 형님이 나눈 이야기를 들을수 잇었다.
너무 커버린 승냥이를 견제나 처리?하기 위해 가진 낚시터에서의 회담 결과는,
자리를 마련해서 셋이 만나서 평화협정?을 맺을수 있으면 맺고 그게 안됀다면
어쩔수 없이 강회장과 힘을 합쳐 승냥이를 제거? 하기로 했고,
지금 강회장님이 회담장소와 시간 내용등을 가지고 승냥이와 타협을 보는 중이리거 했다.
그일을 제외 하면 다른 일들은 순탄했고 평온했다.
서울에 온지 삼일째 도수는 갑자기 민성이란 사내가 생각났다.
어찌 됐을까? 지금은 거동을 할까? 설마 ...하지는 않았겟지?
점점 민성에 생각이 도수를 괴롭혔고 도수는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도수--예..개인적으로 급하게 볼일이 잇어서 시골좀 다녀 와야겠는데요?
--오래걸려 ? 얼마나 걸리는데?
도수--잘돼면 하루...어쩌면 좀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봐야 알거 같아요.
--흠...네가 볼일이 있다면 봐야지.
그래 다녀오고..휴가라 생각하고 맘편히 볼일 보고와.
그사이 회담 날짜가 정해지면 내가 연락 할테니까..내려가봐.
언제 내려 갈거야?
도수--지금이요.
--그래? 무척 중요한일인가 보군?
애들 필요하면 데려가고..
도수--아닙니다 형님.어수선 할때 죄송합니다.
그럼 다녀 오겟습니다.
도수는 전화를 끊자마자 꺽지와 대뽀를 불러 주의사항이나 해야할 일들을 가르쳐 주고
바로 자가용을 끓고 의정부로 향했다.
밖에서 본 그집은 그때와 다름없이 평온하고 조용했다.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
불은 켜져 있었기에 대문을 밀자 열렸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모든게 자신이 떠나오던 삼일전 그대로 였다.
그게 도수를 괴롭게 하고 슬프게 햇다.
쇼파위에 피투성이로 있던 민성이란 사내도 그때 그모습으로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 까지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볼일이 잠깐 있어서 글을 못쓸번햇어요.
다행인지 아닌지 볼일이 일찍끝나서 올리게 됏네요..ㅎㅎ
일일 소설이 하루라도 건너뛰면 안돼는데..
아니다..일일 연속극도 주말엔 쉰다..^^
^^리플에리플^^
9시이후님--ㅎㅎ 민성이가 이복 동생이나 그런건 아니에요.
'형'이란 단어 하나에 많은 것들이 담겨있죠.
이후에 아시게 될거에요 왜 제목이 형인지 말이에요.
그리고 우주인이 그리도 보고싶으셔요?
그렇담...함...구상해 볼께요..진작 하고잇었지만요..ㅎㅎ
송진석님--여기서 진석도 주인공이라 할수 잇지만
굉장한 악역인데 ..승냥이가 진석이니..님께는 죄송하네요.
될수 있으면 흔하지 않은 이름들을 골른건데..
생각해보니 진석이란 이름도 흔하지 않은건 아닌가 봐요.
이곳에 진석은 양진석 이에요..ㅎㅎ
그러니 좀 덜 미안하네요^^
하늘같은남자님--글올리는 시간은 잠자리에 들기전인 새벽다섯시에서 여섯시 사이죠^^
정말 꿈속에서 저와 씨름 하셔요?,,ㅎㅎ 전 씨름보다 레슬링이 좋은데.
빈틈없이 꼬~옥 끌어안고...ㅎㅎ (부끄....^.^)
정말 하늘같으셔요? 하늘? 하늘?..흠..하늘 하늘같은 남자라는건 무얼 뜻하는걸까?
너무나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잇어서..님이 어떤 분일지 궁굼해지네요.
오늘은 꿈속에서 씨름하지 말아요 우리...레슬링해요...ㅎㅎ
이건 말도 안됀다.
아무리 싸움에 귀신이라 해도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초주검을 만들어 놓을수가 있단 말인가?
도수 자신이 애들과 붙어도 이정도까진 자신이 없었다.
대략 스물두명.
22대 1.
도수는 기가 막힐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첨 보는 얼굴에 사내와 왜 이렇게 까지 혈투를 벌였는지도 몹시 궁굼햇다.
그를 거실로 데려다 놓고 아이들은 쉬게 했다.
그나마 꺽지와 대뽀는 안정을 취하고 상처도 그리 크지 않았다.
도수--일단쉬어.
도수는 그 사내를 자신에 앞에 끌어다 놓고 그가 깨어나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3부 형...2
아침이 밝아서야 아이들이 기운을 차리며 정신이 깨기 시작했다.
도수는 꺽지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아이들을 전부 서울로 올려보냇다.
도수--그러니까..이놈이 잽이와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니 생각엔 잽이보다 윗대가리 같다는 말이지.
--예 형님.
도수--내가 알기론 잽이 바로 위가 승냥이 자식인데..
그사이 모르는 애가 들어왓단 말인가?
--모르죠.. 약장사 하는 놈들이니까..일선에서 밀수하던 놈들중 하난지도 모르는 일이죠?
도수는 치료를 해주고 싶은 생각도 마음도 없엇다.
다른 그 누구라도 치료를 해주는게 마땅하지만
승냥이 밑에있는 새 기 들에겐 하는짓이 인간같지 않아서 아예 동정심이나 이해심이 없엇기 때문이다.
도수와 꺽지는 쇼파를 마주하고 앉아있고
그 사이에 민성이 피칠이 됀 몸으로 그대로 업어져잇다.
민성에 얼굴은 퉁퉁 부어있고,입술과 다리에서 흘러내린 피가 바닥을 홍건히 적시고잇다.
그런데도 전혀 동정심이 들지 않는다.
승냥이 식구라는것도 있지만 자신에 동생들도 장난 아니게 다쳤기 때문이리라.
민성은 힘들게 눈을떳다.
아직 살아 잇는가?
더러운 인생 그냥 싸우다 죽으려고 했는데..아직도 살아잇나보다.
숨을 내쉴때마다 입안이 얼얼하고 쓰리다.
몸을 움직여 보려 했지만 움직여지지 않고 통증만이 느껴진다.
민성은 싸우다 죽기로 맘먹고 태어나서 첨으로 온몸에서 힘이 빠질때까지
치고 받고 싸웠다.
몇명? 그런건 상관이 없었다.
싸우다가 온몸에서 힘이 빠져서 더이상 서잇을수도 없을때
대뽀라는 사내에게 멱살을 잡히고,턱에 여덟번째 주먹이 적중하면서..
이젠 죽을수 잇다..이렇게 가는구나..생각한게 마지막 정신이였다.
물론 민성이 정신을 잃은 후에도 대뽀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예일곱에 주먹을
가슴과 얼굴에 적중 시켰다.
꺽지가 말리지 않았다면 아마도 힘이 다 빠져서 주먹을 쥘수 없을때까지
팻을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그랫으면 민성은 그에 소원?대로 지금 눈을 뜰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도수--정신이 드나보군.
꺽지야 물좀 갔다 마시게해.
꺽지가 물을 가지고 와서 민성에 고개를 들고 조금씩 흘려 넣어주는걸
민성은 그대로 받아마신다.
입안이 더 쓰리다.
도수--이제 이야기좀 해볼까? 우선 정신이 들면 좀 일어나서 앉지?
민성은 똑바로 말을 했는데..입과 얼굴이 온통 부어서 그런지 실제로 나오는 말은
좀 어눌하게 나온다.
민성--돼..어...썻.
도수--그래 그럼 그렇게 편하게 이야기좀할까?
승냥이 자식과 잽이하고 어떤사이지?
민성--승냥이도 모르고 잽이도 몰라.
도수--흠..궁굼한게 아주 많은데 힘들게 가지 말자고.다 알만한 놈이 왜그래?
쉽게 가자 ..쉽게..
민성--ㅎㅎ 믿거나 말거나.
도수--다시 묻는다.어떤 사이냐?
민성이 묵묵 부답으로 있자 꺽지가 그에 목에 구둣발을 갖다 대고는 지긋이 누른다.
그래도 반응이 없다.
--형님.꽤 독해 보이는 놈인데요?
도수--정말 죽고 싶은거냐?
민성--지금 나를 죽여준다면 내 재산을 전부 네놈에게 남긴다고 유서를 써주지.
도수는 그에 말투가 진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지? 왜 죽고 싶어하는거지?
도수가 한참후에 입을연다.
도수--그래?..흠...모른단 말이지?
민성--이야기 하고 싶지않다.
내 말을 몯믿으면 아예 그냥 하고싶은데로 해.질문따위는 하지도마.
내 말을 믿는다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이야기 해준다.
그러면 빨리 끝날수 있겟지.
난 그냥..쉬고싶을 뿐이니까..물론 너희가 내목을 비틀어 준다면 정말 고맙지만,,
너희같은 놈들이 정작 그럴용기는 없겟지..
도수와 꺽지는 기가 찻다.
그냥 죽여달라는거 아닌가?
고문을 하지도 협박을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죽여달라니..정말 별난놈이라고 생각했고
그대로 목을 돌려준다면 정말로 좋아할놈같이 느껴졌다.
도수는 꺽지와 함께 처져있는 민성을 쇼파에 편히 눕혔다.
도수--좋아 쉬어.다시 정신이 들때 이야기하기로 하지.
도수는 그를 그냥 편히 쉬게 하는게 최상이라고 생각햇다.
서울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욕을 박아지로 얻어먹고서야
도수도 꺽지도 그 자리에서 눈을 붙일수 잇었다.
민성에 주머니에서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셋은 눈을떳다.
민성은 받을 생각조차 않고 꺽지가 핸드폰을 꺼내 도수에게 건넷다.
발신번호..잊을수 없는번호.승냥이 새.기 에 번호였다.
도수는 민성을 쬐려본다.
민성은 그대로 천정만 쳐다보고 있을뿐이다.
도수--이제 이야기좀 할까?
민성-싫어.약속을 하나 해주면 최선을 다해보지.
도수--무슨약속?
민성--우리에 대화가 끝나면 나를 죽여줘.
팔을 들수가 없어.
도수--......이야기 해보고 결정하지.
민성--그럼 좋아 .빨리 끝내자고..제발..
도수--니가 승냥이도 잽이도 모른다고 햇는데..그럼 우리애들과 왜 싸우게 됏는지 그걸 이야기해봐.
민성--흠...복잡하고 어렵군..
좋아 내가 지금부터 이야기를 할테니까 중간에 끊지마.
그리고 믿던 안믿던 너희들 자유고.
내 이야기가 끝나면 제발 더이상 날 귀챦게 해주지말고 나가버려.
도수--더이상 귀챦게 안하지.
민성은 짧게 이야기 하려다가 더 귀챦아 질것같아 첨부터 이야기 하기로 결정했다
오히려 그게 더 수월할것 같앗다.
도수가 들은 이야기는 정말 기가찬 이야기였다.
이말이 사실이라면 도수는 부끄러워서 쥐구멍에라도 숨어야 했다.
도수가 들은 이야기는 ..
이 사내에겐 서희라는 쌍둥이 여자 동생이 잇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남들처럼 흔한 정도 사랑도 받지못하고 자라서 성인이 됏다.
성인이 돼고 첨으로 마음을 열고 정을 붙힌 사내는 돈 몇백만원에
서희를 세 남자에게 강제로 몸을 팔게 했고..그 충격은 엄청났다.
그 충격을 잊게 해준남자를 다시 사랑하게 돼지만,
우연한 기회에 그게 재산을 노린
속임수이며 처음부터 자신은 한낮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됏다.
민성은 그들과 연관이 잇는 여자를 이곳으로 대리고 와서 그 사실을 재확인햇다.
그때 서희를 팔아넘겼던 첫남자란놈이 이곳으로 왔고 그뒤로 온 사내들이 다짜고짜
덤벼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사내들은 도수에 동생 들이엿다.
세상 모든이들이 싫어지고 전부 죽여버리리라 마음먹었던 터라 먼저 덤비는 사내들을
피할 생각도 없어서 지금 이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도수는 기가 막혔다.
기구한 인생에 동생도 불쌍하고 안됏지만 아무 연관도 잘못도 없는 이 사내를
자신에 수하들이 오해를 하고 린치를 가했고
지금 눈앞에 잇는 사내는 피투성이가 된채로 스스로 삶에 끈을 놓으려 한다는 사실이
도수로 하여금 쥐구멍을 찾게 했다.
도수는 그 첫남자에 이름을 물었고 그자식이 바로 잽이이고 둘째 남자가
승냥이 새기 라는걸 알수 있었다.
도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을 사과 했고 치료부터 받기를 권했다.
민성--됐어..이제 더이상 귀챦게 하지마.
민성이 고개를 돌려서 도수를 정면으로 쳐다 보앗다.
처음으로 도수와 민성에 눈이 마주쳤다.
둘은 왠지모를 서러움에 가슴이 답답하고 이상야릇한 감정이 가슴에서 복받쳐옴을 느꼇다.
둘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얼굴이다.
눈을 마주쳤을 뿐인데..왜이리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느껴지는건지....
도수는 민성에 눈동자를 보면서 어쩌면 그 서희라는 동생이 지금 앞에잇는 사내 자신에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승냥이 새기에 대한 악감정이 이런 결과를 낳게 했고 도수는 더더욱 승냥이가 죽이고 싶어졌다.
도수와 꺽지가 그렇게 사과를 하며 사정을 했는데도 민성은 치료받기를 거부햇다.
물론 죽을정도로 몸이 망가진건 아니다.
사 나흘 정도 편히 쉰다면 일어서서 거동할정도는 돼엇다
완전히 치유 돼려면 일주일 정도라고 생각했다
할수없이 도수와 꺽지는 저녘이 되서 찾아온 관리인에게 그를 맡기고 서울로 올라왓다.
도수는 서울에 올라와서 강회장님과 자신에 형님이 나눈 이야기를 들을수 잇었다.
너무 커버린 승냥이를 견제나 처리?하기 위해 가진 낚시터에서의 회담 결과는,
자리를 마련해서 셋이 만나서 평화협정?을 맺을수 있으면 맺고 그게 안됀다면
어쩔수 없이 강회장과 힘을 합쳐 승냥이를 제거? 하기로 했고,
지금 강회장님이 회담장소와 시간 내용등을 가지고 승냥이와 타협을 보는 중이리거 했다.
그일을 제외 하면 다른 일들은 순탄했고 평온했다.
서울에 온지 삼일째 도수는 갑자기 민성이란 사내가 생각났다.
어찌 됐을까? 지금은 거동을 할까? 설마 ...하지는 않았겟지?
점점 민성에 생각이 도수를 괴롭혔고 도수는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도수--예..개인적으로 급하게 볼일이 잇어서 시골좀 다녀 와야겠는데요?
--오래걸려 ? 얼마나 걸리는데?
도수--잘돼면 하루...어쩌면 좀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봐야 알거 같아요.
--흠...네가 볼일이 있다면 봐야지.
그래 다녀오고..휴가라 생각하고 맘편히 볼일 보고와.
그사이 회담 날짜가 정해지면 내가 연락 할테니까..내려가봐.
언제 내려 갈거야?
도수--지금이요.
--그래? 무척 중요한일인가 보군?
애들 필요하면 데려가고..
도수--아닙니다 형님.어수선 할때 죄송합니다.
그럼 다녀 오겟습니다.
도수는 전화를 끊자마자 꺽지와 대뽀를 불러 주의사항이나 해야할 일들을 가르쳐 주고
바로 자가용을 끓고 의정부로 향했다.
밖에서 본 그집은 그때와 다름없이 평온하고 조용했다.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
불은 켜져 있었기에 대문을 밀자 열렸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모든게 자신이 떠나오던 삼일전 그대로 였다.
그게 도수를 괴롭게 하고 슬프게 햇다.
쇼파위에 피투성이로 있던 민성이란 사내도 그때 그모습으로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 까지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볼일이 잠깐 있어서 글을 못쓸번햇어요.
다행인지 아닌지 볼일이 일찍끝나서 올리게 됏네요..ㅎㅎ
일일 소설이 하루라도 건너뛰면 안돼는데..
아니다..일일 연속극도 주말엔 쉰다..^^
^^리플에리플^^
9시이후님--ㅎㅎ 민성이가 이복 동생이나 그런건 아니에요.
'형'이란 단어 하나에 많은 것들이 담겨있죠.
이후에 아시게 될거에요 왜 제목이 형인지 말이에요.
그리고 우주인이 그리도 보고싶으셔요?
그렇담...함...구상해 볼께요..진작 하고잇었지만요..ㅎㅎ
송진석님--여기서 진석도 주인공이라 할수 잇지만
굉장한 악역인데 ..승냥이가 진석이니..님께는 죄송하네요.
될수 있으면 흔하지 않은 이름들을 골른건데..
생각해보니 진석이란 이름도 흔하지 않은건 아닌가 봐요.
이곳에 진석은 양진석 이에요..ㅎㅎ
그러니 좀 덜 미안하네요^^
하늘같은남자님--글올리는 시간은 잠자리에 들기전인 새벽다섯시에서 여섯시 사이죠^^
정말 꿈속에서 저와 씨름 하셔요?,,ㅎㅎ 전 씨름보다 레슬링이 좋은데.
빈틈없이 꼬~옥 끌어안고...ㅎㅎ (부끄....^.^)
정말 하늘같으셔요? 하늘? 하늘?..흠..하늘 하늘같은 남자라는건 무얼 뜻하는걸까?
너무나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잇어서..님이 어떤 분일지 궁굼해지네요.
오늘은 꿈속에서 씨름하지 말아요 우리...레슬링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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