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s Stor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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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 주말, 보이스카우트에서 교내 뒤뜰야영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줄 곧 보이스카우트여서 중학교 들어서도 가입을 했다. 그러나 보이스카우트에는 딱히 친한 친구가 없었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 그가 C다.
C는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을 한 적이 있어 잘 아는 놈이다. 그 때도 그랬지만 초등학교 때는 유난히 작고 예쁘장해서 남자아이들로부터 놀림을 종종 받곤 했다.
따 정도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서인지 주로 여자애들과 친했었는데, 그나마 C와는 친하데 지냈다.
녀석은 스케이트 선수여서 몸도 좋았고 또래아이들보다 등치도 컸다. 그런 C는 날 많이 도와 주었다. 말하자면 보디가드 비슷한 그런 역할을 해 주었던 친구다. 난 그가 참 좋았다.
어렸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특히 눈이 깊어 서양사람 같아 보였다. 난 보이스카우트 모임에서는 늘 C와 어울렸다.
토요일 밤, 담력훈련 비슷하게 해서 빈 교실에 들어가서 뭔가 찾아오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다.
일정 시간을 두고 한 사람씩 출발시켰다. 이윽고 내 차례가 왔다. 캄캄한 밤에 후레시 하나 없이 계단을 올라 3층으로 첫 교실에 들어 갔다.
당시 뭘 찾는 것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여하튼 첫 교실과 두 번째 교실엔 없었다. 세 번째 교실에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인기척이 났다.
무의식적으로 몸을 낮춰 교탁 옆으로 몸을 숨겼다. 곧 교실 문을 덜컹거렸으나 열리지 않자 창문을 열고 누군가가 넘어 들어왔다. 뭐 기껏해야 선생님이나 친구였겠지만 그 순간에는 어찌나 겁이 나든지 잔뜩 긴장해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 한걸음, 한걸음 교탁 쪽으로 다가왔다. 내가 몸을 숨긴 반대쪽에 배를 기대고 서더니 속삭이는 목소리로
‘준아! 나야’ C였다.
'깜짝이야. 놀랬잖아'
나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 C 역시 내게 다가오더니 양 손으로 내 손목을 잡고 내 허리 뒤로 가져갔다. 그리고 천천히 칠판쪽으로 나를 밀어갔다. 그는 그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내게 얼굴을 가져 다 대며 나를 완전히 벽에 붙였다. 더 이상 뒷걸음질 칠 수가 없었다.
가슴은 급히 뛰기 시작하고 내 자지는 점점 부풀기 시작했다. 그는 내 이마에 살포시 입술을 가져 다 대었다. 그 입술은 내 미간을 거쳐 콧날을 타고 내려왔다. 이미 나기 시작한 수염을 깎아서 인지 그의 코밑과 턱이 내 얼굴에 닿을 때 마다 내 얼굴에는 가볍게 경련이 일어났다. 그의 입술이 나의 굳게 닫은 입술에 닿았다. 그의 두 입술 사이에서 따뜻한 혀가 나와 내 입술을 뚫고 앞니와 잇몸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그의 두 손이 나의 손에 자유를 주며 이를 깍 물고 있는 귀밑 턱을 어루만졌다. 손등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문지르더니 한 손으로 내 볼 양쪽을 살며시 눌렀다. 턱에 스르르 힘이 풀리면서 입이 벌어지자 그의 따뜻한 혀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입으로 들어왔다. 그의 입은, 혀는 너무도 달콤했다. 녹을 것만 같았다.
그의 다른 한 손이 허리를 감싸는가 싶더니 엉덩이로 내려와 당기며 서로를 밀착시켰다. 그 때까지 칠판턱을 쥐고 있던 나의 손은 나도 모르게 그를 감싸 안았다. 그의 머리부터 목, 등, 허리,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돌아 다녔다. 그는 허리춤을 추듯이 아랫도리를 내게 비비기 시작했다. 딱딱한 막대기가 느껴졌다. 키스에 열중이던 그가 갑자기 분주해 졌다. 나의 셔츠를 바지에서 꺼내 단추를 풀고 안에 입은 티셔츠를 걷어올리고서 나의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대단히 빠른 혀놀림이었다. 간지러움과 짜릿함에 나는 온 몸을 비비 꼬았다.
‘으, 으, 아’
그의 혀가 옆구리를 범할 때는 미칠 것만 같았다. 그 자극에 미친 듯이 몸을 뒤틀다가 주저앉았다. 그러자 내 머리 뒤로 손을 가져 다 대어 나를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그가 웃옷을 벗고 나의 벨트를 풀고 바지를 무릎언저리까지 내렸다. 잔뜩 부풀어 올라 터질 것 같은 내 자지 위에 손가락으로 자지의 윤곽을 따라 그림을 그리듯 간지럽히더니 이제 막 나기 시작한 사타구니의 털을 쓰다듬어 주었다.
숨이 막힐 지경 이었다. 그러다 그의 입술이 나의 아래를 탐하기 시작했다. 허벅지 안쪽을 쪽쪽 소리가 날 정도로 빨다가 팬티가 입혀진 채로 내 불알을 빨기 시작했다. 어찌나 침이 많던지 얼마되지 않아 내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 들었다. 천천히 팬티를 내리고 혀끝으로 내 자지를 공략해 들어 왔다.
가로등 빛을 반사해 반짝이는 방울로 자지 끝에 맺힌 프리컴에 혀를 가져다 대었다 떼니 거미줄처럼 내 귀두는 그의 혀와 연결되었다. 귀두만 살짝 물고 혀로 내 귀두를 못살게 굴었다. 나의 자지는 그의 따뜻한 손에 감싸져 행복한 피스톤 운동을 받고 난 흥분에 전율하고 있었다.
잠깐 일어서더니 얼른 바지를 팬티와 함께 내리고 돌려 엎드려 69자세를 만들었다.
그가 내게 했듯이 로맨틱하게 그의 옷을 벗기고 싶었는데 너무도 빨리 벗어버려 아쉬웠다.
덩치는 컸지만 그의 물건은 생각만큼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곡선으로 단단히 서서 그의 배에 바짝 붙은 그의 자지는 너무나 탐스럽고 예뻤다. 그는 이미 어른과 같았다 무성한 숲이 부러웠다.
우리는 서로의 물건에 아주 충실히 정성을 쏟아 부었다.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었다. C에게 경고도 못하고 그의 입안에 싸지르고 말았다. 사정 후 귀두는 더 민감해 지는 것 같았다. 그의 혀가 닿을 때마다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이 경련이 일어났다.
그는 몸을 돌려 내 위에 포개 엎드리고 삽입이라도 한 듯이 허리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내 자지 옆으로 그의 성난 물건이 느껴졌다. 그의 몸짓은 점차 격렬해 지더니 마침내는 땅을 짚고 상체를 뒤로 젖히더니 짧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바로 그의 정액은 나와 그 사이에 분수처럼 쏘아올려 졌다. 내 입술에까지 떨어졌다. 한동안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가 내 허벅지 위에 앉아 허리를 굽혀 내 몸에 뿌려진 그의 정액을 핥아 내 입에 넣어 주었다. 그의 정액은 그의 입술보다 더 달콤했다.
우리는 한동안 포개어진 채로 누워 있었다. 교실 안은 조용하고 그의 심장소리가 내 가슴에 들려왔다.
‘난 너를 몸으로 느끼게 될지 몰랐다. 어릴 때부터 널 느끼고 싶었어.’
그 말에 약간 놀랐지만 나 역시 그랬다. 난 그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런 만남을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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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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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력이 탁월하네여. 짧은 글이지만 금방 흥분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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