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소설 -싸이빌7-- 여우/늑대/벙개/그리고..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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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랑과 우정사이 끝부분***
수경--그럼 우린 게속 친구야?
"그건..아니야..
너하곤 친구가 될수없지..
내가 생일이 더 빠르쟎아 짜샤..하하하"
수경--그래...고맙다..
보란듯이 잘 해볼께...
"마음은 있었나 보네..하하"
수경--퇴근 시간도 됏는데 같이 저녘이나 먹으러 가자..
"아냐..둘이 오붓하게 보내..난 방해 하고 싶은데..
친구가 오기로 햇거든...아 샘나라~~~"
수혼은 과장돼게 웃어 보였다.
그런 모습의 수혼을 보며 수경도 웃어 보이고는 나갔다.
수경--그래..퇴근할께...
.
.
수경과 성진이 나가고..조금 후에..
방문이 열리며 석이가 들어왔다.
================7.여우/늑대/벙개/그리고..연희==================
석이는 들어오자 마자 대뜸 질문부터 해댔다.
석--야!! 병원에 들어오다 보았는데..수경씨와 함께 나간남자
혹..너도 아는 사람이니?
"그건왜?..우리가 상담해 주는 사람인데.."
석--너무나 닮아서..아니..닮은게 아니라..맞는데?
"뭐가 닮고 뭐가 맞다는거야?"
석--왜..너하고 시디까페서 만난날..그날 너 가고나서
내가 만난 시디하고 너무 똑같아..
수혼은 잠시 그날을 회상햇다.
그날..
수혼이 석이를 만난후 성진의 집에 갔을땐..성진은 없엇고
그 다음날 원치않는 기억에 없는 섹스를 한것 같다는
성진의 말이 떠올랐다.
"흠..그래?..그럼 말이 라도 붙여보지 그랬어?"
석-내가 봤을땐 벌써 차에 타고 있는 상황이였어.
"그날 일좀 자세히 이야기 해봐라.."
둘은 가까운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마신 술 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까..네가 만난 그 시디가 아까나간 성진씨같다는 말이지?"
석--같다는게 아냐..아마 맞을거야..
"자세히 본거야?"
석--내 가슴에 불을 붙인 사람이야..내가 너한테 상담좀
받아 보려고 했던것도 그 때문이고..
"흠..."
석--혹시 너가 사랑하게 될지 모른다는 시디가 그 사람이야?
"....그래...."
석--이런!!!
"하지만....
너도 나도 ..이미 늦었다..그 사람은 이미 수경씨의 연인이야.."
석--참나..이런 일도 있을수 잇군...
하지만..난..인정할수 없어..
넌..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랑은..시간을
많이 투자 하는 쪽이 쟁취하게 돼 잇는거야..
"괜히 나서서 두 사람 방해하지 말고 그냥 놔둬라 임마.."
석--글쎄...일단 한번은 더 만나봐야 하는 사람이니까...
둘은 그 자리서 몇잔의 술을 더 마시고는 헤어졌다.
석은 술이 모자랐는지..시디 까페에 가서 더 마시자고 했지만..
수혼은 그냥 집으로 왔다.
다른 날보더 더 많이 마신건 확실했다.
몸은 부자연 스럽고 그 속의 피는 펄펄 끓는것 같이 느껴 졌다.
하지만 정신은 더 맑아 지는것 같았다.
수혼은..오래 간만에 아주 긴~ 장문의 일기를 썼다.
휴~
냉장고에서 두어병의 맥주를 더 마셨다.
몸이 더 뜨거워 지는것 같아.
냉수로 샤워를 했다.
약간 가벼워 졌다.
하지만..술마신후의 외로움과 공허함은 더 하는것 같았다.
이런 날은 얼굴도 모르는 이들과 벙개라도 하고 싶은
충동이 몇 수십배로 강하게 일어난다.
무언가 텅빈것 같은 공허함을 벙개로서 해소시키려 하는
그런충동이 일어난다.
수혼은 맥주를 컴퓨터 옆에 가져다 놓고는
-이반의 도시-에 로그인을 했다.
.
.
.
.
머피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꼭 생각없이 채팅방에 접속하면 여기저기서 벙개 하자는 데쉬가 들어온다.
하지만..정작 간혹 술마시고 외로움을 달래려고
모르는 사람과 살을 섞고 싶은 충동에 접속을 하면
사람은 많아도 대쉬도 없다.
한시간이 지났다.
여우가 막 채팅창을 닫으려 할때..울프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에게 쪽지가 왔다.
울프--벙개 한번 할까?
여우--어머....죄송해요..초면에 반말이나 하는 사람과는 벙개 같은거 안해요.
울프--아~ 미안합니다..술이 좀 과햇나 봐요..원래는 그러지 않는데
오늘은 그냥..뭐랄까? 막나가고 싶네요..
여우--흠...그런날이 있죠...
쪽지는 거기서 끊어졌다.
여우는 울프라는 닉네임을 찾아 일대일을 신청했고 둘의 대화는 시작됏다.
울프--이런..일대일을 신청하셧네요..
여우--그냥요...헌데 무슨 일 있으셔요? 막 나가고 싶다는 말이 좀..
뭐랄까 ..가슴에 와 닿네요...실연이라도 당하셨나?
울프--하하..뭐 애인이 잇었어야 실연도 당하는거죠..
애인도 없었는걸요뭐..
여우--이정도의 성격 이라면..있을것 같은데..왜 없으실까?
울프--제 성격을 아세요?..
여우--글쎄요..보통 제가 반말 하는 사람과는 벙개 안한다고 하면
대 부분이 사과도 없이 그냥 가거나..욕을 하고 가기 마련인데
술도 취햇다는 분이 사과쪽지 까지 보냈다는건...좋게 생각돼네요..
울프--하하..잘하면 오늘 한건 하겠당..
여우--저 시디 라른거 아시긴 하죠?
울프--네..아바타나 뭐 닉네임이 시디인것 같네요..
여우--러버세요? 시디는 많이 만나 보셨어요?
울프--흠,...글세요..러버는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시디를 만나본게 맞다고 해야하나?
업을 안한 상태에서의 시디는 많이 보았죠..
여우--특이한 경우네요..보통 시디와 러버가 만날땐 시디는 업을 한 상태인데
업을 안하고는 러버를 잘 안만나는데?
울프--그럼 전 러버가 아닌가 보죠..
여우--냥!! 시디는 좋으시구요.?
울프--모르겠어요..그냥..오늘은 시디와 벙개 함 해보려고 왔을 뿐이에요.
여우--하하하하.
소개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울프--흠...178/70/27 그냥 평범해요.
여우--전..168/57/34 제가 연상이네요..하하..
울프--그렇네요..
한동안 조용했다.
여우--어디셔요?
울프--전 우이동이에요.
여우--혹시 퍽도 괜챦다면..함 볼까요?
뭐 맘에 안드시면 술이나 한잔 같이더 마시구요..ㅎㅎ..
울프--와~ 화끈 하시네..퍽이고 아니고야 뭐 상관 있나요..
저도 퍽인걸요뭐..
여우--흠..그럼 어디서요?
울프--글쎄요..원래 집에서는 잘 안만나는데..혹시 오실수 잇어요?
여우--우이동이라..위치만 정확히 말씀해 주시면
삼십분? 정도 걸리겠네요...
울프는 자신의 집 위치를 상세히 알려 주엇고
상대방이 메모를 한건지 그 위치에 대해선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여우--참..전 치마는 입지 않았어요..
울프--ㅎㅎ 상관 없어요뭐..
여우는 피시방을 나오며 시계를 보았다.
열시.
열시 삼십분에 만나고.술마시고 이야기 하다가 보면..
흠...
잘하면 오늘은 여우가 늑대를 만나 사랑을 하게될수도 있겟군..
여우와 늑대라....
여우는 밖에 세워둔 cb400 이라는 마크가 찍혀있는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시동을 걸었다.
우이동...우이파크 앞에서 좌회전..
버스종점 지나서 끝까지 가서 우회전..
다시 좌회전..비포장도로 백미터..
그곳에 정확히 단독 이층 짜리의 작고 아담한
별장같은 집이 나타났다.
현관문을 열어준 사람은 퍽이 아니였다.
준수하게 생겼고..검은 피부의 건장해 보이는 사내였다.
오길 잘햇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우--방가워요..늑대님..ㅎㅎ
수혼도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서있는
사람을 보고는 내심 놀랐다.
퍽도 아니였고..검은 가죽 바지와 잠바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자신보다는 10센치 정도 작아 보였다.
그가 잠바를 벗고 모자를 벗었을 때는
그 놀라움은 더했다.
모든 시디가 연희와 그 이 여우님 처럼 여자답고
이쁘고 한건 아닌지 생각햇다.
수혼--네..방가워요..여우님..ㅎㅎ
여우--늑대와 여우가 만났네요..ㅎㅎ
수혼--그냥 수혼 이라고 불러주세요뭐..
둘은 거실에서 술을 마시며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하지만 수혼은 성진..아니 연희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수혼은 성진을 성진이 아닌 그 날의 연희 라는
이름으로 마음속에 묻기로 했다.
시간은 흐른다.
즐거운 시간은 더욱 빠르게 흘러간다.
둘은 세상의 모든일들 을 잊고 둘만의
공간으로 점점 빠져 들었고.
서서희 몸이 타 오르는것도 서로가 알고 있었다.
여우--벌써 열두시네요..ㅎㅎ
저..샤워좀 해도 돼나요?
수혼--그러세요..타올은 욕실에 잇구요..
흠..전 그럼 침대나 치우고 잇죠뭐..ㅎㅎ
여우도 수혼도 그렇게 거리낌 없이
마음 편하게 마음을 들어내 본적은 없었다.
그만큼 서로가 마음에 들어서 일거라고 생각했다.
여우는 욕실로 수혼은 침대 방으로 갔다.
침대방은 불이 꺼져 잇었다.
창틈 사이로 비추어 지는 달빛이 조명을 대신 하고 있었고
그 달빛을 받으며 침대에 걸쳐 앉아있는 수혼의 모습에
여우는 감탄?을 했는지도 모른다.
팬티 하나 달랑입고 앉아잇는 수혼의 피부는 검었고.
조금전 생각해 보았던 몸매보다 더 멋진 근육을 가지고
잇었다.
여우는 그런 수혼의 몸을 보다가 문득 수혼도
자신을 뚫어 져라 바라본다는 사실을 알고는
얼굴이 화끈 거렸다.
"아주 ..좋군요.."
여우는 남방하나 만을 걸친것처럼 보였다.
그 남방의 윗단추 두개는 풀어져 잇었고
그 끝으로 브라자가 살짝 보였다.
남방의 아래 끝자락은 팬티를 살짝 덥을 정도였고
그 아래로 미끈하게 빠진 다리는..누가 보아도
여성의 다리였다.
여우가 수혼의 옆자리에 다소곳이 앉자마자
수혼은 들고있던 잔을 비우고는 바로 여우를 덮치고는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키스만 하는데도 둘의 숨소리는 거칠어 졌고
서로의 뜨거워진 몸이 맞 닿자 손길은 더욱더 빨라졌다.
하아..
하아..
수혼이 자신의 목과 귓볼을 살짝 깨물때 여우의 손은
수혼의 팬티속을 더듬고 있었다.
손을 뻗어 잡으려 했지만 키 차이로 닿지가 않자
수혼이 몸을 웅크려 손이 닿게 해 주엇다.
자신의 목에 흐르고 잇는 수혼의 입에서나온 액?보다
더 많고 매끄러운 액체가 수혼의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고 잇다.
아~
여우는 수혼의 성기를 잡고 위 아래로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
손을 돌려가며 성기와 불알과 그 주위의 털들을 쓰다듬고
어루 만지며 손에서 느껴지는 끈적함과 크기와 부드러움을
만끽했다.
그때 수혼이 갑자기 자신의 남방의 윗부분을 잡고는
쫘악 하고 찢어 버렸다.
헉...
처음이였다..섹스중에 누군가가 자신의 옷을 찢어 버리거나 하는건..
하지만..제지 하지는 않았다.
남방이 찢어지자 둘의 맞닿는 부분은 더 많아졌고 더 뜨거웠다.
수혼은 자신의 팬티속에서 느껴지는 그 손길에 의해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졋다.
여우를 감싸 않고는 몸을 돌려 자신이 천정을 보고 누워 버렸다.
이젠 여우가 위에서 수혼을 애무하기 시작햇다.
여우는 수혼처럼 빠르고 거칠게 하지 않았다.
수혼의 입술을 빨다가 수혼이 혀를 집어넣으면 빼고
다시넣고를 반복했다.
꼭 사탕을 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약올리는것만 같았다.
여우의 혀는 입술을 떠나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여우의 손은 수혼의 젖꼭지를 꼬집어 비틀고 ,
입술은 수혼의 무성한 털이 많이 자라잇는 겨드랑이에서 놀았다.
간지럽지도 않았다.
여우가 자신의 겨드랑이를 빨며 씹으며 할때에는
수혼은 ..남성에게도 그곳이 성감대였다는걸 처음 알게 되엇다.
수혼은 아래에 힘을 주었다.
그 힘은 여우의 아래 부분에 자극을 주기에 충분햇고 여우는 몸을
천천히 돌리더니 69의 자세로 수혼의 팬티를 볼수잇었다.
팬티는 팬티같이 보이지 않앗다.
허벅지의 무성한 털은 벌판위에 자란 잡초들같았고
팬티는 그 잡초들 사이에 텐트같이 느껴졌다.
그 탠트가 어느순간 봉긋 일어나며 올라섰고
탠트의 끝자락엔 커다란 기둥이 삐져 나와있다.
기둥에서 느껴지는 내음...
혀를 갔다댓다.
그리곤 혀끝을 살살 돌리면 기둥의 윗부분부터 돌려가며
핱기 시작햇다.
땀과도 다르고 꿀과도 다른 그 끈적끈적 함이 좋았다.
수혼의 성기를 입에 집어넣기 시작할때
자신의 애널속으로 수혼의 손가락이 천천히 들어오는걸 느꼇다.
너무 컸다.
입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여우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목과 수혼의 성기가
일치하게 만들고는 목구멍 속이 닿을 정도로 깊게
수혼의 성기의 뿌리까지 집어 넣고는 천천히 빼며 입술을 돌려가며흡입햇다.
수혼도 참을수 없엇는지 여우의 허벅지를 빨고 깨물며 자신의 손가락을
여우의 애널속에 때론 한개를 때론 두개를 넣엇따 뺐다햇다.
아~~~~~
"하아...하아...수혼씨..하아...
못 참겠어요...하아..."
수혼은 여우를 업드리게 만들었다.
그리곤 머리를 눌러 얼굴이 침대에 닿게 만들었다.
엉덩이는 더 높이 세워졌고 털이 없는 애널의 수줍은 부분이
적나라 하게 들어났다.
여우는 약간의 수치심이 느껴졌다.
하아...
하아.....
수혼이 콘돔을 집어 성기에 장착?하는 동안이 길게만 느껴졋다.
드디어....
수혼의 성기가 자신의 애널속으로 천천히 들어 오는게 느껴졌다.
아픔은 없고 흥분은 배가 됐다.
수혼의 성기는 여우의 애널을 꽉 채웠다.
널널하지 않고 자신의 성기를 꽉 조여주는 애널이 마음에 들었고
여우가 간혹 괄약근에 힘을 줄때마다 수혼도 자신의 성기에
힘을 주어 애널속에서의 성기의 움직임의 범위를 더 크게 했다.
아..아아..아아아....하아....
둘의 신음 소리는 불규칙했다..
소리는 작거나 컷고 때론 짧은 외마디였고 때론 그 신음소리가
길게 이어졌다.
하아..항...
수혼의 성기가 들어올때 죽었던 여우의 성기도 드디어 다시 섰다.
"저..섰어요..하아..못참겟어요.."
그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수혼의 손이 여우의 젖어잇는 성기를 움켜쥐었고
더욱더 빠르고 강하게 여우의 애널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수혼도 이젠 참을 수가 없었다...
수혼의 신음 소리가 점점 거칠어 졌다.
수혼은 황급히 애널에서 성기를 빼고는 콘돔을 벗겼고
콘돔을 벗어버린 성기의 끝에서는 엄청 많은양의 뜨거운 정액이
여우의 등위에서 목줄기까지 쏟아졌다.
그 뜨거움을 느끼며 여우도 자신의 정액을 수혼의 손위로 쏟아냈다.
둘의 숨소리는 더 가빠졌다..
학..학....학..학...
여우의 등위에 쏟아진 자신의 정액도 신경쓰지 않은채
수혼은 그대로 업드려 여우의 등을 껴않으며 포개었다.
"학..학...어..땟..어..요..."
"으..음...학..너무 ..너무 ..좋았..어..요"
둘은 그렇게 한참을 있었다.
.
.
.
.
.
자신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남자가 코를골며 깊이 잠들었을때
여우는 조심스레 일어났다.
그리곤 단추가 떨어져나간 남방을 주워들고는....다시 내려놓았다.
수혼의 옷이 자신에게는 조금 컷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기념이다..ㅎㅎ'
잠바와 바지를 입고 수혼을 내려다 보았다.
벙개로 끝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움이 들었다.
여우는 무언가 메모할만한 것을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때 침대옆 창문 아래의 책상 위에는 -생활기록부-라고 적힌
노트가 눈에 들어왔다.
'생활기록부? 생활기록부?..흠..생활을 기록한다?..아!! 일기구나'
여우는 봐서는 안됀다고 생각했지만..그를..조금이라도 더 알고싶어졌다.
수혼의 얼굴을 조심스레 살피며 스탠드를 켰지만..수혼은 역시
깊이 잠들어 잇다.
여우는 때로는 웃고 때로는 심각하게 그의 일기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전에 쓰던 일기가 끝이 난지 얼마 되지 않는지..
그 일기는 그리 많은 양이 아니엿지만..
성진..즉 연희를 알게돼기 몇일전 ..꿈속의 남자라는 제목에서
시작햇기에..여우는 최근의 이 남자의 생활들을 엿볼수 잇었다.
일기를 다 읽었을땐..
이남자가 왜..오늘 벙개를 햇는지를 알수있었고..
이 남자의 가슴속에 그 무언가를 조금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그 연희에게 왠지모를 질투심도 생겼다.
'연희라...연희..설마 내가 아는 그 연희는 아니겠지?
아니야..시디 바닥은 좁아 어쩜 그애 일수도..'
여우가 아는 동생 중에도 연희라는 이름을 쓰는 아이가 잇었다.
그애를 알게된건 꽤 오래됏고..
그 애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모임 시디클럽에서
처음으로 여장을 하며 시디 에 대해 눈을 뜬 아이엿다.
그리고 둘은 급속도로 친해졌고 언니 동생하며
친 자매만큼이나 깊은 정을 나누었다.
하지만..이년전엔가..애인과 여행을 간다고
자랑을 하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전화를 해보아도 번호는 바뀌어 있엇고..
이메일을 보내도 답장은 없엇다.
그후..연희를 보았다는 동호회 회원들은 없엇다.
참 이상하다고 생각햇었다.
업을 접어도 자신한테는 연락을 할거라고 생각햇는데..
연락도 없이 사라진게..넘 섭섭했엇다.
이 일기에 나오는 연희가 그 아이일까 아닐까를
생각하던 여우는..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시디일거라고 생각하며
그 생각은 안하기로 햇다.
하지만..질투는 생겼다.
여우는 그 일기장을 그자리에 고스란히 놔 두고는
한쪽벽 거울에 메모를 남기고는 수혼을 한번 더 바라보고
조용히 거실을 나왔다.
수경--그럼 우린 게속 친구야?
"그건..아니야..
너하곤 친구가 될수없지..
내가 생일이 더 빠르쟎아 짜샤..하하하"
수경--그래...고맙다..
보란듯이 잘 해볼께...
"마음은 있었나 보네..하하"
수경--퇴근 시간도 됏는데 같이 저녘이나 먹으러 가자..
"아냐..둘이 오붓하게 보내..난 방해 하고 싶은데..
친구가 오기로 햇거든...아 샘나라~~~"
수혼은 과장돼게 웃어 보였다.
그런 모습의 수혼을 보며 수경도 웃어 보이고는 나갔다.
수경--그래..퇴근할께...
.
.
수경과 성진이 나가고..조금 후에..
방문이 열리며 석이가 들어왔다.
================7.여우/늑대/벙개/그리고..연희==================
석이는 들어오자 마자 대뜸 질문부터 해댔다.
석--야!! 병원에 들어오다 보았는데..수경씨와 함께 나간남자
혹..너도 아는 사람이니?
"그건왜?..우리가 상담해 주는 사람인데.."
석--너무나 닮아서..아니..닮은게 아니라..맞는데?
"뭐가 닮고 뭐가 맞다는거야?"
석--왜..너하고 시디까페서 만난날..그날 너 가고나서
내가 만난 시디하고 너무 똑같아..
수혼은 잠시 그날을 회상햇다.
그날..
수혼이 석이를 만난후 성진의 집에 갔을땐..성진은 없엇고
그 다음날 원치않는 기억에 없는 섹스를 한것 같다는
성진의 말이 떠올랐다.
"흠..그래?..그럼 말이 라도 붙여보지 그랬어?"
석-내가 봤을땐 벌써 차에 타고 있는 상황이였어.
"그날 일좀 자세히 이야기 해봐라.."
둘은 가까운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마신 술 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까..네가 만난 그 시디가 아까나간 성진씨같다는 말이지?"
석--같다는게 아냐..아마 맞을거야..
"자세히 본거야?"
석--내 가슴에 불을 붙인 사람이야..내가 너한테 상담좀
받아 보려고 했던것도 그 때문이고..
"흠..."
석--혹시 너가 사랑하게 될지 모른다는 시디가 그 사람이야?
"....그래...."
석--이런!!!
"하지만....
너도 나도 ..이미 늦었다..그 사람은 이미 수경씨의 연인이야.."
석--참나..이런 일도 있을수 잇군...
하지만..난..인정할수 없어..
넌..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랑은..시간을
많이 투자 하는 쪽이 쟁취하게 돼 잇는거야..
"괜히 나서서 두 사람 방해하지 말고 그냥 놔둬라 임마.."
석--글쎄...일단 한번은 더 만나봐야 하는 사람이니까...
둘은 그 자리서 몇잔의 술을 더 마시고는 헤어졌다.
석은 술이 모자랐는지..시디 까페에 가서 더 마시자고 했지만..
수혼은 그냥 집으로 왔다.
다른 날보더 더 많이 마신건 확실했다.
몸은 부자연 스럽고 그 속의 피는 펄펄 끓는것 같이 느껴 졌다.
하지만 정신은 더 맑아 지는것 같았다.
수혼은..오래 간만에 아주 긴~ 장문의 일기를 썼다.
휴~
냉장고에서 두어병의 맥주를 더 마셨다.
몸이 더 뜨거워 지는것 같아.
냉수로 샤워를 했다.
약간 가벼워 졌다.
하지만..술마신후의 외로움과 공허함은 더 하는것 같았다.
이런 날은 얼굴도 모르는 이들과 벙개라도 하고 싶은
충동이 몇 수십배로 강하게 일어난다.
무언가 텅빈것 같은 공허함을 벙개로서 해소시키려 하는
그런충동이 일어난다.
수혼은 맥주를 컴퓨터 옆에 가져다 놓고는
-이반의 도시-에 로그인을 했다.
.
.
.
.
머피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꼭 생각없이 채팅방에 접속하면 여기저기서 벙개 하자는 데쉬가 들어온다.
하지만..정작 간혹 술마시고 외로움을 달래려고
모르는 사람과 살을 섞고 싶은 충동에 접속을 하면
사람은 많아도 대쉬도 없다.
한시간이 지났다.
여우가 막 채팅창을 닫으려 할때..울프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에게 쪽지가 왔다.
울프--벙개 한번 할까?
여우--어머....죄송해요..초면에 반말이나 하는 사람과는 벙개 같은거 안해요.
울프--아~ 미안합니다..술이 좀 과햇나 봐요..원래는 그러지 않는데
오늘은 그냥..뭐랄까? 막나가고 싶네요..
여우--흠...그런날이 있죠...
쪽지는 거기서 끊어졌다.
여우는 울프라는 닉네임을 찾아 일대일을 신청했고 둘의 대화는 시작됏다.
울프--이런..일대일을 신청하셧네요..
여우--그냥요...헌데 무슨 일 있으셔요? 막 나가고 싶다는 말이 좀..
뭐랄까 ..가슴에 와 닿네요...실연이라도 당하셨나?
울프--하하..뭐 애인이 잇었어야 실연도 당하는거죠..
애인도 없었는걸요뭐..
여우--이정도의 성격 이라면..있을것 같은데..왜 없으실까?
울프--제 성격을 아세요?..
여우--글쎄요..보통 제가 반말 하는 사람과는 벙개 안한다고 하면
대 부분이 사과도 없이 그냥 가거나..욕을 하고 가기 마련인데
술도 취햇다는 분이 사과쪽지 까지 보냈다는건...좋게 생각돼네요..
울프--하하..잘하면 오늘 한건 하겠당..
여우--저 시디 라른거 아시긴 하죠?
울프--네..아바타나 뭐 닉네임이 시디인것 같네요..
여우--러버세요? 시디는 많이 만나 보셨어요?
울프--흠,...글세요..러버는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시디를 만나본게 맞다고 해야하나?
업을 안한 상태에서의 시디는 많이 보았죠..
여우--특이한 경우네요..보통 시디와 러버가 만날땐 시디는 업을 한 상태인데
업을 안하고는 러버를 잘 안만나는데?
울프--그럼 전 러버가 아닌가 보죠..
여우--냥!! 시디는 좋으시구요.?
울프--모르겠어요..그냥..오늘은 시디와 벙개 함 해보려고 왔을 뿐이에요.
여우--하하하하.
소개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울프--흠...178/70/27 그냥 평범해요.
여우--전..168/57/34 제가 연상이네요..하하..
울프--그렇네요..
한동안 조용했다.
여우--어디셔요?
울프--전 우이동이에요.
여우--혹시 퍽도 괜챦다면..함 볼까요?
뭐 맘에 안드시면 술이나 한잔 같이더 마시구요..ㅎㅎ..
울프--와~ 화끈 하시네..퍽이고 아니고야 뭐 상관 있나요..
저도 퍽인걸요뭐..
여우--흠..그럼 어디서요?
울프--글쎄요..원래 집에서는 잘 안만나는데..혹시 오실수 잇어요?
여우--우이동이라..위치만 정확히 말씀해 주시면
삼십분? 정도 걸리겠네요...
울프는 자신의 집 위치를 상세히 알려 주엇고
상대방이 메모를 한건지 그 위치에 대해선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여우--참..전 치마는 입지 않았어요..
울프--ㅎㅎ 상관 없어요뭐..
여우는 피시방을 나오며 시계를 보았다.
열시.
열시 삼십분에 만나고.술마시고 이야기 하다가 보면..
흠...
잘하면 오늘은 여우가 늑대를 만나 사랑을 하게될수도 있겟군..
여우와 늑대라....
여우는 밖에 세워둔 cb400 이라는 마크가 찍혀있는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시동을 걸었다.
우이동...우이파크 앞에서 좌회전..
버스종점 지나서 끝까지 가서 우회전..
다시 좌회전..비포장도로 백미터..
그곳에 정확히 단독 이층 짜리의 작고 아담한
별장같은 집이 나타났다.
현관문을 열어준 사람은 퍽이 아니였다.
준수하게 생겼고..검은 피부의 건장해 보이는 사내였다.
오길 잘햇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우--방가워요..늑대님..ㅎㅎ
수혼도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서있는
사람을 보고는 내심 놀랐다.
퍽도 아니였고..검은 가죽 바지와 잠바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자신보다는 10센치 정도 작아 보였다.
그가 잠바를 벗고 모자를 벗었을 때는
그 놀라움은 더했다.
모든 시디가 연희와 그 이 여우님 처럼 여자답고
이쁘고 한건 아닌지 생각햇다.
수혼--네..방가워요..여우님..ㅎㅎ
여우--늑대와 여우가 만났네요..ㅎㅎ
수혼--그냥 수혼 이라고 불러주세요뭐..
둘은 거실에서 술을 마시며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하지만 수혼은 성진..아니 연희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수혼은 성진을 성진이 아닌 그 날의 연희 라는
이름으로 마음속에 묻기로 했다.
시간은 흐른다.
즐거운 시간은 더욱 빠르게 흘러간다.
둘은 세상의 모든일들 을 잊고 둘만의
공간으로 점점 빠져 들었고.
서서희 몸이 타 오르는것도 서로가 알고 있었다.
여우--벌써 열두시네요..ㅎㅎ
저..샤워좀 해도 돼나요?
수혼--그러세요..타올은 욕실에 잇구요..
흠..전 그럼 침대나 치우고 잇죠뭐..ㅎㅎ
여우도 수혼도 그렇게 거리낌 없이
마음 편하게 마음을 들어내 본적은 없었다.
그만큼 서로가 마음에 들어서 일거라고 생각했다.
여우는 욕실로 수혼은 침대 방으로 갔다.
침대방은 불이 꺼져 잇었다.
창틈 사이로 비추어 지는 달빛이 조명을 대신 하고 있었고
그 달빛을 받으며 침대에 걸쳐 앉아있는 수혼의 모습에
여우는 감탄?을 했는지도 모른다.
팬티 하나 달랑입고 앉아잇는 수혼의 피부는 검었고.
조금전 생각해 보았던 몸매보다 더 멋진 근육을 가지고
잇었다.
여우는 그런 수혼의 몸을 보다가 문득 수혼도
자신을 뚫어 져라 바라본다는 사실을 알고는
얼굴이 화끈 거렸다.
"아주 ..좋군요.."
여우는 남방하나 만을 걸친것처럼 보였다.
그 남방의 윗단추 두개는 풀어져 잇었고
그 끝으로 브라자가 살짝 보였다.
남방의 아래 끝자락은 팬티를 살짝 덥을 정도였고
그 아래로 미끈하게 빠진 다리는..누가 보아도
여성의 다리였다.
여우가 수혼의 옆자리에 다소곳이 앉자마자
수혼은 들고있던 잔을 비우고는 바로 여우를 덮치고는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키스만 하는데도 둘의 숨소리는 거칠어 졌고
서로의 뜨거워진 몸이 맞 닿자 손길은 더욱더 빨라졌다.
하아..
하아..
수혼이 자신의 목과 귓볼을 살짝 깨물때 여우의 손은
수혼의 팬티속을 더듬고 있었다.
손을 뻗어 잡으려 했지만 키 차이로 닿지가 않자
수혼이 몸을 웅크려 손이 닿게 해 주엇다.
자신의 목에 흐르고 잇는 수혼의 입에서나온 액?보다
더 많고 매끄러운 액체가 수혼의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고 잇다.
아~
여우는 수혼의 성기를 잡고 위 아래로 아주 천천히 움직였다.
손을 돌려가며 성기와 불알과 그 주위의 털들을 쓰다듬고
어루 만지며 손에서 느껴지는 끈적함과 크기와 부드러움을
만끽했다.
그때 수혼이 갑자기 자신의 남방의 윗부분을 잡고는
쫘악 하고 찢어 버렸다.
헉...
처음이였다..섹스중에 누군가가 자신의 옷을 찢어 버리거나 하는건..
하지만..제지 하지는 않았다.
남방이 찢어지자 둘의 맞닿는 부분은 더 많아졌고 더 뜨거웠다.
수혼은 자신의 팬티속에서 느껴지는 그 손길에 의해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졋다.
여우를 감싸 않고는 몸을 돌려 자신이 천정을 보고 누워 버렸다.
이젠 여우가 위에서 수혼을 애무하기 시작햇다.
여우는 수혼처럼 빠르고 거칠게 하지 않았다.
수혼의 입술을 빨다가 수혼이 혀를 집어넣으면 빼고
다시넣고를 반복했다.
꼭 사탕을 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약올리는것만 같았다.
여우의 혀는 입술을 떠나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여우의 손은 수혼의 젖꼭지를 꼬집어 비틀고 ,
입술은 수혼의 무성한 털이 많이 자라잇는 겨드랑이에서 놀았다.
간지럽지도 않았다.
여우가 자신의 겨드랑이를 빨며 씹으며 할때에는
수혼은 ..남성에게도 그곳이 성감대였다는걸 처음 알게 되엇다.
수혼은 아래에 힘을 주었다.
그 힘은 여우의 아래 부분에 자극을 주기에 충분햇고 여우는 몸을
천천히 돌리더니 69의 자세로 수혼의 팬티를 볼수잇었다.
팬티는 팬티같이 보이지 않앗다.
허벅지의 무성한 털은 벌판위에 자란 잡초들같았고
팬티는 그 잡초들 사이에 텐트같이 느껴졌다.
그 탠트가 어느순간 봉긋 일어나며 올라섰고
탠트의 끝자락엔 커다란 기둥이 삐져 나와있다.
기둥에서 느껴지는 내음...
혀를 갔다댓다.
그리곤 혀끝을 살살 돌리면 기둥의 윗부분부터 돌려가며
핱기 시작햇다.
땀과도 다르고 꿀과도 다른 그 끈적끈적 함이 좋았다.
수혼의 성기를 입에 집어넣기 시작할때
자신의 애널속으로 수혼의 손가락이 천천히 들어오는걸 느꼇다.
너무 컸다.
입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여우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목과 수혼의 성기가
일치하게 만들고는 목구멍 속이 닿을 정도로 깊게
수혼의 성기의 뿌리까지 집어 넣고는 천천히 빼며 입술을 돌려가며흡입햇다.
수혼도 참을수 없엇는지 여우의 허벅지를 빨고 깨물며 자신의 손가락을
여우의 애널속에 때론 한개를 때론 두개를 넣엇따 뺐다햇다.
아~~~~~
"하아...하아...수혼씨..하아...
못 참겠어요...하아..."
수혼은 여우를 업드리게 만들었다.
그리곤 머리를 눌러 얼굴이 침대에 닿게 만들었다.
엉덩이는 더 높이 세워졌고 털이 없는 애널의 수줍은 부분이
적나라 하게 들어났다.
여우는 약간의 수치심이 느껴졌다.
하아...
하아.....
수혼이 콘돔을 집어 성기에 장착?하는 동안이 길게만 느껴졋다.
드디어....
수혼의 성기가 자신의 애널속으로 천천히 들어 오는게 느껴졌다.
아픔은 없고 흥분은 배가 됐다.
수혼의 성기는 여우의 애널을 꽉 채웠다.
널널하지 않고 자신의 성기를 꽉 조여주는 애널이 마음에 들었고
여우가 간혹 괄약근에 힘을 줄때마다 수혼도 자신의 성기에
힘을 주어 애널속에서의 성기의 움직임의 범위를 더 크게 했다.
아..아아..아아아....하아....
둘의 신음 소리는 불규칙했다..
소리는 작거나 컷고 때론 짧은 외마디였고 때론 그 신음소리가
길게 이어졌다.
하아..항...
수혼의 성기가 들어올때 죽었던 여우의 성기도 드디어 다시 섰다.
"저..섰어요..하아..못참겟어요.."
그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수혼의 손이 여우의 젖어잇는 성기를 움켜쥐었고
더욱더 빠르고 강하게 여우의 애널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수혼도 이젠 참을 수가 없었다...
수혼의 신음 소리가 점점 거칠어 졌다.
수혼은 황급히 애널에서 성기를 빼고는 콘돔을 벗겼고
콘돔을 벗어버린 성기의 끝에서는 엄청 많은양의 뜨거운 정액이
여우의 등위에서 목줄기까지 쏟아졌다.
그 뜨거움을 느끼며 여우도 자신의 정액을 수혼의 손위로 쏟아냈다.
둘의 숨소리는 더 가빠졌다..
학..학....학..학...
여우의 등위에 쏟아진 자신의 정액도 신경쓰지 않은채
수혼은 그대로 업드려 여우의 등을 껴않으며 포개었다.
"학..학...어..땟..어..요..."
"으..음...학..너무 ..너무 ..좋았..어..요"
둘은 그렇게 한참을 있었다.
.
.
.
.
.
자신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남자가 코를골며 깊이 잠들었을때
여우는 조심스레 일어났다.
그리곤 단추가 떨어져나간 남방을 주워들고는....다시 내려놓았다.
수혼의 옷이 자신에게는 조금 컷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기념이다..ㅎㅎ'
잠바와 바지를 입고 수혼을 내려다 보았다.
벙개로 끝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움이 들었다.
여우는 무언가 메모할만한 것을 찾으려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때 침대옆 창문 아래의 책상 위에는 -생활기록부-라고 적힌
노트가 눈에 들어왔다.
'생활기록부? 생활기록부?..흠..생활을 기록한다?..아!! 일기구나'
여우는 봐서는 안됀다고 생각했지만..그를..조금이라도 더 알고싶어졌다.
수혼의 얼굴을 조심스레 살피며 스탠드를 켰지만..수혼은 역시
깊이 잠들어 잇다.
여우는 때로는 웃고 때로는 심각하게 그의 일기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전에 쓰던 일기가 끝이 난지 얼마 되지 않는지..
그 일기는 그리 많은 양이 아니엿지만..
성진..즉 연희를 알게돼기 몇일전 ..꿈속의 남자라는 제목에서
시작햇기에..여우는 최근의 이 남자의 생활들을 엿볼수 잇었다.
일기를 다 읽었을땐..
이남자가 왜..오늘 벙개를 햇는지를 알수있었고..
이 남자의 가슴속에 그 무언가를 조금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그 연희에게 왠지모를 질투심도 생겼다.
'연희라...연희..설마 내가 아는 그 연희는 아니겠지?
아니야..시디 바닥은 좁아 어쩜 그애 일수도..'
여우가 아는 동생 중에도 연희라는 이름을 쓰는 아이가 잇었다.
그애를 알게된건 꽤 오래됏고..
그 애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모임 시디클럽에서
처음으로 여장을 하며 시디 에 대해 눈을 뜬 아이엿다.
그리고 둘은 급속도로 친해졌고 언니 동생하며
친 자매만큼이나 깊은 정을 나누었다.
하지만..이년전엔가..애인과 여행을 간다고
자랑을 하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전화를 해보아도 번호는 바뀌어 있엇고..
이메일을 보내도 답장은 없엇다.
그후..연희를 보았다는 동호회 회원들은 없엇다.
참 이상하다고 생각햇었다.
업을 접어도 자신한테는 연락을 할거라고 생각햇는데..
연락도 없이 사라진게..넘 섭섭했엇다.
이 일기에 나오는 연희가 그 아이일까 아닐까를
생각하던 여우는..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시디일거라고 생각하며
그 생각은 안하기로 햇다.
하지만..질투는 생겼다.
여우는 그 일기장을 그자리에 고스란히 놔 두고는
한쪽벽 거울에 메모를 남기고는 수혼을 한번 더 바라보고
조용히 거실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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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한시간 에서 한시간 20분 정도를 들여 글을 쓰면 읽는 님들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생각해 보았는데 대략..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것 같네요...우쒸..억울해....한시간을 투자 하는데 20분이라니...억울하지만 그래도뭐 ..십분이고 오분이고 간에 제글을 읽는 동안엔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소설의 세게에 빠져 든다면 그걸로 만족해요뭐...
화자님과 건평님 여행자님의 화이팅에 힘입어 그날의 게임은 대승은 아니지만 승리 햇어요..고마워요...님들은 모두 순진하신가봐요..아~~ 부러워라..세븐오디란...일곱장을 가지고 하는 포커의 일종이에요...그날의 승리로 세종대왕 여덟분이 제 주머니 속으로 들어오셧네요...게임 자체도 좋지만요...ㅎㅎ
모든 님들...오늘 하루도 즐겁고 유익한 하루 되시구요..
흠....오늘은..중국말로 인사한번 해 볼랍니다.
전에..난즈님으로 부터 배운 말인데..ㅎㅎ
성훠 유콰이~~~~~~~~~~~~
화자님과 건평님 여행자님의 화이팅에 힘입어 그날의 게임은 대승은 아니지만 승리 햇어요..고마워요...님들은 모두 순진하신가봐요..아~~ 부러워라..세븐오디란...일곱장을 가지고 하는 포커의 일종이에요...그날의 승리로 세종대왕 여덟분이 제 주머니 속으로 들어오셧네요...게임 자체도 좋지만요...ㅎㅎ
모든 님들...오늘 하루도 즐겁고 유익한 하루 되시구요..
흠....오늘은..중국말로 인사한번 해 볼랍니다.
전에..난즈님으로 부터 배운 말인데..ㅎㅎ
성훠 유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