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소설-싸이빌9-..그룹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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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빌8. 어쩌면,,-끝부분...--

수혼은 여우에게 남아 있을것을 부탁 하고는 석이가 있다는
청량리의 사우나에 도착했다.

사우나 입구를 들어가는데 두명의 사내가 수혼을 제지했다.

--죄송합니다..잠시 신분증좀 보여주시죠?

두명의 사내가 말을 하며 보여준 신분증에는 독수리의 마크가 새겨져
있었고 그 아래에-경찰-이라는 글자가 또렷이 보엿다.


수혼은 신분증을 보여줬다.

--아~ 수혼씨..석이씨 만나러 오신분 맞죠?

"네"

수혼은 의아해 하며 대답햇따.

--잠시 저희와 동행해 주셔야 겟습니다.
강제 연행은 아니구요..참고인 으로서요..

"무슨 일인데요?"

--흠...싫은... 석이씨는 삼일전에..자양동의 한 모텔에서
살해 당햇습니다.

수혼은 순간...무언가가 자신의 뒷통수를 강하게 때리는것만 같은 충격을 받았다.

"그럴수가...."

.
.
.
.
.
그 시간에 의정부 외곽 녹양동의 별장에잇는 여우는
무척이나 황당했다.

*********싸이빌9...그룹섹스

수혼이 떠난후 침대에 누워 연희와 함께 햇던 날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수경과 수연이 있던 방의 문이 활짝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숲속의 별장이라 주위의 소음도 없고 조용했기 때문에 작은
소리도 제대로 들을수 있었다.
둘은 거실로 나와서 나란히 앉아 술을 마시는것 같았다.
나갈까 말까 생각할때 수경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연씨~ 시디라서 물건은 작을줄 알았는데..크네요..ㅎㅎ 
기대 이상이에요..ㅎㅎ"

아마도 둘은 섹스를 끝내고 왔나보다.

"저도 여성과는 처음으로 해본건데..좋았어요.."

"우리 여기서 한번 더 할까요?ㅎㅎ"

"수혼씨와 여우님이 안주무실지도 모르는걸요?
그리고 또 자다가 깨서 나올수도 잇쟎아요.."

수경의 제의에 수연은 망설이는것 같앗다.

"수연씨도 참...뭐 어때요? 색다르고 좋죠..
그리고 조용한걸로 봐서 이미 깊이 잠든것 같은걸요..ㅎㅎ"

수연의 잔 내려놓는 소리가 들리고는..
잠시 조용하는가 싶더니..
키스를 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
키스도 소리가 난다..빨아 들이고 불고 하는 과정에서의
쩝쩝? 소리? 하여간 분명 키스를 하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둘의 이리저리 옷을 비비는 소리와 거친 신음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는가 싶더니..
그들은 여우가 있는 침실의 문 앞에까지 왔고..
둘의 섹스 하는 행위를 볼수는 없었지만..
소리로서 상상 할수 있었다.

여우는 흥분돼기도 햇고 밉기도 햇다.
분명..연희는 아닐거야..수혼씨 말대로 연희의 몸을 차지한
다른 인격체 일거야..내성적이고 수줍은 연희가 저럴수는 없지.

여우가 그렇게 생각 할때..
수경이 수연에게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우리..이 방에 들어가 볼까요?"

"이대로요?"

"그룹 섹스도 나쁘지 않쟎아요뭐~"

"하지만..하지만..수연은 무슨 말을 해야 하기는 하는데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뭐요?"

"그건..흠...둘의 허락도 없이 한다는건좀..."

"뭘요..둘다 깊이 잠든것 같은데..그리고 만약 잠이 안들었다면..
조용히 있겟어요? 기침이라도 햇지?"

"싫어 할지도 모르쟎아요.."

"깨어나기 전에 흥분시켜 놓으면 돼쟎아요..ㅎㅎ"

여우는 너무나도 황당했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둘의 정신이 제정신일까 생각 했지만.
그건 잠시였다.
수혼씨도 없는데..정말로 들어오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전후 사정을 모른다면..다를수도 있겠지만..
저중 한명은 다중인격자 라는게 겁이났다.

순간 어찌해야 할까 생각하고는 기침이라도 해야 겟다고 마음 먹었을때..
조용히..끼익..하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우는 어쩔수 없이 눈을 감고 조용히 잠자는척 할수 밖에 없었다.

둘은 잠시 의아해 하는것 같아햇고.
수경의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수혼이가 없네요?"

"그러게요? 어디갔지?"

"뭐 ..어때요..그게 중요한가요?"

수경은 조금 더 큰 목소리로 여우를 불러 보앗다.
아마도 반응을 살피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여우씨..주무세요?"

여우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
.

사실 수경과 수연은 미리부터 수혼이 나갔다는걸 알고 잇었다.
수혼은 조용히 나가려고 했지만..구두를 꺼내 신는 소리와
조심스레 현관문을 여는 소리를 들엇기 때문이다.

섹스도중 이였지만..수혼이 밖으로 나간게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둘은 섹스를 멈추고 .왜 수혼이 밖으로 나간건지를 궁굼해 했다.
지금 시간에 혼자 밖에 나갈일은 없엇기에..
수혼의 외출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엿다.

둘은 어쩔까 생각 햇다.
괜히 막연히 불안해 지던 수경은 여우와도 모종의 관계를 맺어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여우를 협박할 건수만 만들어 놓는다면..수혼이 지금 왜 나갔는지도 알수있고..
혹시나 수경과 수연의 계약을 파기 시킬수도 있는 수혼의
생각을 여우를 통해 알수도 잇다고 생각햇기 때문이다.

수경은 머리를 굴렸지만..딱히 좋은 방법이 떠 오르지 않았기에.
아주 쉽게 가기로 햇다.
여우와의 그룹 섹스를 해서라도 어떤 관게를 형성해 두어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걸로 동지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설혹 동지가 돼지 않더라도
그룹 섹스이 관게만 만들어 둔다면 협박용으로도 쓸수 있기 때문이였다.

수경은 자신의 생각을 수연에게 이야기 하고 둘은 합의하에
여우와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 게획적으로 방에 들어온 것이다.
.
.
"여우씨 주무세요?"

재차 물어도 대답이 없자 수경과 수연은 눈빛을 주고 받고는 여우를 사이에
두고 조용히 누웠다.

여우는 자신의 양쪽으로 수경과 수연이 눕자..어느 한쪽으로 몸을 돌릴수도 없엇다.
그냥 바로누운 자세로 조용히 있어야 했다.

여우를 바라보며 양쪽으로 마주보는 듯한 자세가 되어버렷다.
수경의 손과 수연의 손이 여우의 몸에 닿았다.

"음..."

여우는 일부러 하지 말아 달라는 의미가 담긴 신음 소리를 냈지만
둘은 그 소리는 들은체 만체 하며 여우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수경의 손은 여우의 젖꼭지를 부드럽게 돌려가며 만졌고
수연의 손은 여우의 허리에 닿는가 싶더니 아래쪽으로 천천히 내려가며
성기의 귀두와 불알 그리고 허벅지의 안쪽과 성기와 애널의 사이 부분을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햇다.

점점 둘의 행위는 대담해 졋고..여우의 심장은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졌다.

한쪽에선 여성인 수경이 자신의 젖꼭지를 비틀며 목과 귀볼을 핱고 있고
수연은 어느새 여우의 성기 귀두 부분을 정성스레 핱고 잇다.

여우는 속으로 흥분해선 안됀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성기가 설것을
겁내며 이로 혀를 힘주어 물었다.
혀에 통증이 오면 성기가 서지 안을거라고 생각햇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그 상황에선 설수밖에 없었나 보다.

귓가에서 뜨겁게 전해지는 수경의 숨결과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시디레즈 행위인 수연의 오럴은 여우의 성기를 서게 하기에 충분했다.
성기가 섰다.
이들도 알고 있으리라..내가 깨어있다는걸...
그런 생각이 들자..숨기려고 하는 자신의 숨소리도 점차 커져 가는것 같았다.

수연도 흥분을 했는지 아무것도 꺼리낄것 없이 행동하기 시작했다.
수연은 몸을 돌려 여우와 69의 자세를 취했고
자신의 커다란 성기를 여우의 입술에 비비기 시작햇다.
부드럽고 끈적한 액체가 자신의 입술에서 느껴졋다.

한 여자는 자신의 목과 귀를 애무하다 못해 깨물고 씹고있고
한 시디는 자신의 성기를 입술에 비비며 오럴을 하고 잇다.

이정도로 격하게 거리낌없이 그룹 섹스를 하는데 잠이 깨지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여우는  세명 모두가 깨어잇다는걸 서로가 알면서도 모른척 하며
게속 섹스를 하는 상황을 어찌 받아 들여야 하나 생각했다.

수혼씨라면 어찌 햇을까?
아니 지금 수혼씨가 문을열고 들어온다면?
그런 생각을 할때...
침대 옆에 놓아둔 핸드폰이 문자가 왔다는 신호음을 울렸다.
그 소리는 세명 모두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했다.

.
.
.

경찰서.
수혼과 석이의 관계와 최근에 만난시간과 석이가 죽던날의
알리바이를 간단히 물어본 형사는..
혹시나 석이의 죽음에 대해 이상하거나 아는 사항이 잇는지를
수혼에게 물었다.

수혼은 전혀 모른다고 뜻밖이라고 이야기 했고
그때 다른 경찰이 조사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며 종이를 한장 건넷다.

"자양동 모텔 살인사건때 주인이 목격한 여자의 몽타주가 나왔네"

"그래 줘봐"

종이를 받아든 형사는 한동안 뚫어져라 보더니 그 종이를
수혼에게 건네주며 물었다.

"혹시 이 몽타주와 비슷한 사람을 알거나 본적이 있습니까?

수혼은 그 몽타주을 받아들고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순간 형사가 보고잇다는걸 의식하고는 표정관리에
들어가며 '글쎄요'라고 말햇지만 형사는 그 짧은 변화를 놓치지 않앗다.

"흠..잘 모르겟는데요?"

표정의 변화를 읽은 형사지만 그 형사는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이야기 햇다.

"그래요?흠...혹시나 나중에 이 사건이나 몽타주와 관련해
하시고 싶은 말이 잇으면 언제든지 전화 주세요.."

"그럼..전 이만 가 봐도 돼나요?"

"아..예..너무 오래 됏네요..협조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수혼이 부리나케 일어나서 나가자 마자 그 형사는
후배 경찰을 불러서 미행을 할것을 명령했다.

수혼은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여우에게 전화를 하려다가..
문자로 글을 써서 날렸다.
석이는 죽었고 용의자의 몽타주는 지금 여우와 함께있는 자신이 잘 아는
친구이자 동료인  수경이엿기 때문이다.

.
.
.
문자의 신호음을 모두가 들었지만 여우는 자는척 하던 도중에 벌떡 일어나서
확인할수는 없는 입장이였다.
수경이 수연에게 게속 할것을 암시하며 여우의 핸드폰의 문자를 확인했다.

-전화 주세요.불가피 하면 침착하게 그곳을 벗어 나세요.
긴급..저 지금 그리로 갑니다.-

수경은 이 한마디가 뜻하는 바를 알수 잇었다.

수혼은 이미 알아 버린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리로 오고있다.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길어야 한시간 남짓.

수경의 머리는 잽싸게 돌아갔다.

"광고 메시지네.."
수경은 일부러 여우도 들을수 잇게 이야기 햇다.

그리곤 여우가 벗어놓은 스타킹을 손에 감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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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이 부분이 크라이 막스가 될것 같네요..아닐수도 잇구요..미리 구상해 놓고 쓰지 않기에 저 자신도 몰라요..솔직히 지금..앞으로의 전개를 어찌할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보아도 다음 글쓰는 시간에 떠오르는데로 이어지는 대로 쓸건 뻔하니까요...마지막 잎새의  오 헨리 의 작품들을 읽으며 단편의 매력에 빠져 ..내가 만약 글을 쓴다면 단편으로 써보고 싶다고 생각 했었는데...역시나 어려운 일이네요..서너편으로 끝낼수 잇을것 같았던 싸이빌이 벌써 9편까지 왔고 그 끝을 알수 없기에.....아~~~ 학교 다닐때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까지 가고 거기서 국문학을 전공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조금..드네요.......모든님들 편히 주무시구요..다음 글은 손오공이 올라오겠네요....^^  난즈(남자)를 사랑하는 난즈(남지)님들 성훠 유콰이(...좋은하루 돼셔요~) 맞나 몰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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