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의원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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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박미선이 9개월 만에 복귀합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내달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에 출연합니다 박미선은 이달 중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녹화를 진행합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그간 활발하게 활동해오던 박미선이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하자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박미선의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 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부 동반 출연 제의가 와서 출연을 결정했었는데 아내가 건강 이슈로 하차했다 며 지금은 잘 치료받고 쉬고 있습니다

38년동안 한 달도 못 쉬며 활동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쉬면서 재충전하고 있다 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병명이 알려지지 않아 그의 건강을 둘러싸고 우려가 커졌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며 크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 고 밝혔습니다 이후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후배 조혜련은 지난 15일 방송된 유퀴즈 에서 미선언니에게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맙다 는 연락을 받았다 며 좋아졌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나한테 전해준 게 고마웠다 고 전했습니다 박미선은 유퀴즈 에서 유방암 투병 과정과 활동 중단 심경 등에 대해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미선의 출연분은 내달 중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상민 의원이 충남고 1학년 때였습니다 48등 친구에게서 너 공부 좀 해야겠다 는 말을 들었지만 웃고 말았습니다 반 61명 중 너 같은 48등이나 나 같은 58등이나 마찬가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공부보다는 음악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너 대학은 갈 거냐 고 묻는 아버지에게도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생후 6개월 만에 소아마비가 된 장애인 아들은 그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충남대 법대에 갔지만 노래가 먼저였습니다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다 아버지 친구한테 들켜 아버지에게 생전 처음 매를 맞았습니다

대학 재학 중 사법시험 1차에 붙은 이상민은 혹시 나 천재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고시 낙방이 9년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신림동 고시촌의 그가 대전에 올 때마다 기죽지 말라며 새마을호 특실을 끊어줬습니다 10년 만에 합격해 의기양양하게 새마을호를 타고 집에 갔더니 아버지가 화를 냈습니다 건방지게 네가 무슨 새마을호냐 고 했습니다

겸손하게 살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돈 잘 벌던 변호사는 2004년 탄돌이 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노무현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예상 밖 152석을 얻었고 통제 불능 초선 108명을 108 번뇌 라고 했습니다

이상민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2012년 대선 때 이상민은 문재인 캠프 공동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대통령 비서실장 대사로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상민은 문재인을 비판하며 비주류로 남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비판했습니다 앞만 보고 직진만 하는 의원이었습니다 W컨템포287 당내 비주류였지만 대전에서 5번 연속 당선됐습니다

초기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녔지만 나중에는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 그래도 대전을 떠나기 싫어한 어머니 때문에 KTX로 서울대전을 왕복 4시간 출퇴근했습니다

음악도 듣고 드라마 아저씨 도 보고 지역구민들과 인사도 하고 좋다 고 했습니다 전쟁 같은 정치 현장에 있으면서도 술 몇 잔 하면 이 음악 좋지 않으냐 며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이상민은 나도 튀고 싶어 한 정치인이었습니다

의원 300명 중 150명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정치라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다 고 했습니다 사람을 설득해 일하는 것 그게 정치였습니다 친명계 의원들은 5선인 그에게 배신자 축출 을 외쳤습니다 그가 결국 탈당하자 민주당에선 쓴소리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 보는 민주당입니다

이상민 전 의원이 갑자기 타계했습니다 한 걸음 전진을 위해 300명이 조금씩 양보하는 게 정치 라고 한 그의 말을 국회 어딘가에 걸어 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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