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16일간 대장정 막내려

14일부터 4일간 계열사 등 조사회장은 김건희 청탁 의혹도 받아공정거래위원회가 회장 일가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희건설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우회 지원을 했다는 혐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희건설과 계열사 애플이엔씨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애플이엔씨는 건축자재 납품과 아파트 분양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서희건설 계열사입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장녀인 이은희 부사장이 애플이엔씨 최대 주주로 알려져 있으며 사주 일가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 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애플이엔씨는 지난 2017년 2월 설립돼 설립 8년 만에 매출 920억 원을 넘기는 등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서희건설이 애플이엔씨로부터 매입한 거래 총액은 2017년 58억8900여만 원에서 2019년 253억2700여만 원 2021년 377억8800여만 원 등으로 늘었습니다 매입액은 2023년엔 457억9300만 원 지난해엔 608억1600만 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애플이엔씨의 총매출에서 서희건설로부터 올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기준 72 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애플이엔씨는 서희건설의 지분을 11 91 보유한 2대 주주로 2세 승계 작업의 핵심 계열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서희건설이 내부거래로 사주 일가를 부당하게 지원했는지를 두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희건설이 정상적인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애플이엔씨의 자재 등을 사들였거나 현저히 많은 물량을 주는 일감 몰아주기 행위 등이 드러나면 공정거래법 위반일 수 있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6000만 원대 귀금속을 건네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시공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지 10곳에 대한 정보공개 미흡 공사비 증액 요구 등 건의 행정위반 사항이 적발돼 관련한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까지 브라질 태국 독일 프랑스 등 국제교류의 장 열려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 개막한 진주남강유등축제 를 시작으로 개천예술제 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까지 이어진 16일간의 가을 축제가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빛과 예술 그리고 드라마 로 이어진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진주가 대한민국 가을 축제의 수도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올해 유등축제는 신규 제작된 유등과 전시 테마 확장을 통해 수상 육상등 전시가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

진주성의 조명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남강 수상과 진주성에 설치된 3D 홀로그램 유등과 시민 참여 유등 손을 흔드는 하모와 아요 청사초롱을 들고 인사하는 유등 등이 더해져 축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빛의 무대로 재탄생했습니다 진주성 영남포정사 언덕에 설치된 마인크래프트 와 다스베이더 군단 유등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겨냥한 특별 전시로 자연스럽게 가족 단위 관람객의 포토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진주대첩역사공원에 설치된 실크등 터널은 축제장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불꽃 드론은 기존 드론 쇼에 입체감과 화려함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올해로 74회째를 맞은 개천예술제가 진주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아우르는 예술축제로 한 단계 도약 전통예술의 깊이와 청년예술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잇는 예술 한마당 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문학 미술 국악 무용 등 전국 단위 예술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의 예술인들이 진주에 모여 예술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문화예술공연도 여느 해보다 풍성했습니다

국악 무용 음악 연예 각 협회 별로 특색있는 기획 공연이 펼쳐졌고 특히 진주와 깊은 인연이 있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재현하는 무대는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진주의 자긍심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회를 맞은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 는 참가팀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38개 팀 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한류 드라마의 성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은 올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제16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에서 작품상 은 SBS 우리영화 가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연기상 은 남자 부문 육성재 여자 부문 박보영 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공로상은 1961년 KBS 성우극회 4기로 데뷔해 60여 년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원로배우 김용림이 수상하여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대망의 대상 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의 주연 안재욱이 차지했습니다 그는 작품에서 중년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문화도시 진주를 알린 무대였습니다

브라질 태국 및 프랑스 투레트 시와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을 비롯해 여러 해외 방문단이 진주를 방문해 진주의 유등과 예술 드라마가 가진 독창성과 문화적 가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며 유등이 전하는 평화의 빛처럼 진주가 문화로 세계와 이어지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 고 밝혔습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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