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만 수출액 702억달러 사상 최대 AI 반도체 수요 폭발

22일 다시 미국행 김용범 정책실장도 동행이달말 한미정상회담 앞서 남은 쟁점 조율할듯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귀국 이틀만에 다시 미국을 찾아 한미 관세협상을 이어간다 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2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함께 출국합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서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한국의 3500억달러 대미투자를 전제로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수출관세를 최혜국 수준까지 낮추기로 합의했으나 대미 투자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서명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김 장관과 김 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일행은 이에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2시간여 협상을 벌였고 이견을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흥 승원팰리체 하이엔드 업계에선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관세협상 서명이 이뤄지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장관의 방미는 예정에 없이 급작스레 이뤄진 것입니다

앞선 합의를 위해 지난 1620일 일정으로 미국에 갔다가 귀국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그는 21일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22일 역시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으로 가게 됐습니다 김 장관 일행은 미국에 도착한 이후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과 만나 남은 쟁점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김용범 실장은 지난 19일 귀국 때 미국과 조율이 필요한 쟁점이 한두 개 남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40

2 동남아 57 5 중국 홍콩 11 6 급증 신기림 기자 지난달 대만 수출액이 인공지능 기술의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21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대만의 9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 5 급증한 70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로 종전 최고치는 2021년 12월의 679억달러였습니다 엘루크 방배 서리풀 지난달 선적 물량은 반도체를 포함하는 전자제품과 정보통신 제품이 주도했습니다

대만 경제부는 전자제품 수출 증가에 대해 강력한 AI 수요 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만경제연구원의 우멍타오 연구원은 AFP 통신에 현재 세계는 AI 군비 경쟁중 이라며 기업들은 기술뿐만 아니라 재고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대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40 2 급증한 25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로의 선적 물량은 57

5 급증한 14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대 중국 및 홍콩 수출은 11 6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만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거의 모든 하이엔드 칩을 생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배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적인 관심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의 생명줄인 반도체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대만의 기술 대기업 TSMC는 칩 수요 폭증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습니다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애플을 비롯한 기업들은 칩 서버 및 데이터 센터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