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보충제

체중증가용 보충제라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 상당수가,
말토덱스트린 과 포도당 함량이 높은 제품들 입니다.
거기다 단백질 조금 섞어놓고 값을 엄청 받는 제품이죠.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말토덱스트린은 다당류 라고는 하지만,
거의 설탕과 비슷한 수준의 단당류에 가까운 완전 저렴한 탄수화물 성분 입니다.
즉.. 그냥 설탕물을 비싼값에 사먹는거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보통 게이너를 하루에 세번씩 두스쿱씩 먹는다는건,
설탕을 국자로 하루에 5-6 국자를 퍼먹는거나 차이가 없습니다.

그나마 외국 제품들은 탄수화물 대 단백질 비율이 1:1 이나 2:1 정도인데,
국내 제품들은 3:1 에서부터 심한건 9:1 정도까지 나옵니다.
값싼 말토덱스트린을 많이 섞을수록 원가가 싸져서 이윤이 많이 남거든요.

사실 게이너는 체중증가용으로 제작된 제품이 아닙니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만큼 운동을 많이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거죠.
즉 그 많은 열량을 소비할 정도로 많이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먹을 필요가 없는거죠.
하지만 그정도 열량을 소비하려면 보통사람의 운동량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물론 설탕을 하루에 5-6 국자씩 퍼먹으면 당연히 살이 찌겠죠.
다만 그렇게 살을 찌우면 건강에도 해롭겠죠.
그래도 드셔야만 한다면, 보충제 성분 꼼꼼히 보시고,
탄수화물 대 단백질 성분 비율차이가 크지 않은것(1:1 혹은 2:1 정도)로 고르셔도
운동중 바로 쓰이는 에너지원 으로 사용되기엔 충분한 양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의 탄수화물 보충은 다당류 (현미밥, 고구마 등) 을 많이 드셔서 채우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