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스피드 강점인 한국 AI 진화 테스트베드 될 것

삼성전자가 28일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의 공식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 에서 트라이폴드폰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디스플레이 양쪽을 모두 안쪽으로 접는 듀얼 인폴딩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전시된 모델은 접었을 때 일반 갤럭시 울트라급 크기였지만 펼치면 약 10인치대 태블릿 수준으로 확장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는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며 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서 공개할 예정 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폰을 APEC CEO 서밋 2025 기간 중 공개한 것은 기술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서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 나라 정상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AWS CEO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상의 CEO 서밋 첫 행사로 만찬 주관경제계 글로벌 빅샷들 속속 경주 집결젠슨황이재용정의선 3자 회동 관측美 상무장관 주요 총수들 만찬 주목경주 들썩 바다 위 호텔 크루즈 입항 글로벌 인공지능 공급망 재편의 분기점

28일 오후 천년고도 경주에서 막을 올린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의 의미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를 비롯해 AI 금융 에너지 빅샷들이 대거 방한해 삼성 SK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잇따라 회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실제 협업 사례가 쏟아질 경우 CEO 서밋에 대한 주목도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 美 상무장관 총수들 만찬 주목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이번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 만찬을 개최했습니다 CEO 서밋은 만찬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CEO 서밋은 전세계 국내총생산 의 61 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의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어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한상의가 주관했습니다 만찬은 스탠딩 형식으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됐습니다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는 1000년 전 신라 시대의 왕실 별장이자 정원이었습니다 당시 왕과 학자들이 모여 시냇물을 따라 술잔을 띄우며 시를 주고 받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던 곳이다 며 이 자리는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함께 더 큰 사업을 일구는 좋은 장소다

이번 APEC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자간 플랫폼이 돼 인류에 진정한 기여를 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이번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황 CEO다 그는 31일 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연설을 합니다 특히 황 CEO는 AI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특히 황 CEO는 특별 연설 전날인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묵은 후 31일 경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젠슨황이재용정의선 30일 3자 서울 회동설이 나옵니다

최근 삼성과 SK는 엔비디아가 오픈AI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 중인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에 전방위 협력하기로 한 만큼 더 관심이 모아집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CEO 서밋이 글로벌 AI 공급망을 재편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환영 만찬에 앞서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AI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도 AI 데이터센터를 많이 지어야 하는데 그 안에 들어가는 칩부터 에너지까지 모두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며 한국은 아주 빠르게 적응하는 스피드를 발휘해 병목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터넷 모바일처럼 AI 역시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진화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환영만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특별연설을 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APEC 정상들이 모이는 정상회의장이 아니라 경제 빅샷들을 대상으로 한 CEO 서밋에서 연설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만큼 CEO 서밋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셈입니다 재계 한 고위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재건을 기치로 걸고 한국 기업들의 AI 반도체 등의 투자를 요청할 수 있다 며 글로벌 산업계 재편을 모색하겠다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29일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총수들과 만찬을 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이는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극비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미국 내 투자 관세 협상 등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폭넓게 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다 위 호텔 호화 크루즈 입항경주는 CEO 서밋 개막과 함께 들썩이고 있습니다 바다 위 호텔 호화 크루즈 두 척은 이날 경북 포항 영일만에 들어섰습니다 APEC 행사에 참석하는 글로벌 경제인들이 묵을 숙소다 주로 중국인 숙박용으로 쓰일 피아노랜드호 는 길이 261m 7만t급으로 대형 항공모함 규모다

850실을 갖췄다 청주 SK VIEW 자이 주로 일본인 숙박용으로 쓰일 이스턴비너스호 는 길이 3m 2만6500t급입니다 250실 규모다 두 선박 모두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선박 내에 수영장 체육관 공연장 극장 도서관 북카페 회의실 식당 바 매장 등을 갖췄다

경주 일대 숙박 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한상의가 이를 임차했습니다 국내에서 국제행사 숙박을 위해 크루즈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찬에 앞서 최태원 회장과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는 부대행사로 열린 K테크 쇼케이스 현장을 둘러봤다 AWS는 지난달 SK텔레콤 SK가스 SK AX SK브로드밴드 등 SK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을 짓는 회사입니다 이들은 SK그룹의 부스를 방문해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등을 살폈다

이후 삼성전자 부스로 이동해 이날 처음 실물을 공개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를 감상했습니다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이들은 또 LG전자 부스를 찾아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구경했습니다 가먼 CEO는 쏘 굿 이라며 즉각적인 감상을 보였습니다 28일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K테크 쇼케이스 에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폰 이 최초 공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