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보이는 것보다 좋은 것 2030의 소비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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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나와 우리입니다 이렇게 유년을 보낸 세대가 나에 집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MBTI와 사주 열풍도 같은 맥락입니다 개인의 다양한 취향은 이 세대의 스키마적 특성이기도 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에서 각기 다른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이 엉켜 살고 있습니다 세대는 시대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각기 비추는 거울의 방향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해가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 한경비즈니스는 2030의 소비를 다뤘습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를 찾아보고 소비 코드의 변화를 따라가봤습니다 소비패턴 관찰을 통한 이해라고 할까 그들의 취향은 어떤 세대보다 빠르게 변하고 그 변화가 소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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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진 후 얇아진 주머니 좁아진 취업문은 이들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소확행을 거쳐 워라밸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주 SK VIEW 자이 나를 나의 경제를 지키는 것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은 2010년대 말쯤입니다 코로나19를 거친 후 플렉스 시즌2가 찾아왔습니다
주가와 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보복 소비가 폭발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명품 오마카세 있어빌러티 골프 등이 2030 소비시장의 키워드였습니다 이후 주가는 급락하고 경제는 침체됐습니다 취업문은 더욱 좁아졌습니다 그 결과가 2025년 현재 한경비즈니스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소비는 한마디로 개성 있는 실용주의 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합니다 브랜드 선택의 기준으로 가성비 품질 편의성 그리고 신뢰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다이소를 좋아하고 스마트폰은 아이폰보다 갤럭시를 선호하는 게 이를 보여줍니다 호텔 중에는 신라호텔을 가장 선호한다고 꼽은 것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와 함께 욜로 대신 하나면 충분하다 란 뜻의 요노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브랜드 하면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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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반발했고 앱 평점은 병무청 앱보다 낮아졌습니다 카카오는 물러섰습니다 일부 화면을 원상복귀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온갖 조건을 달면서 카카오라는 브랜드는 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음을 얻지 못하면 어떤 기술이나 메시지도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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