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서 특허괴물 표적 되는 한국 기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유럽연합 이 가입 후보국들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2030년 이전에 EU에 가입하길 희망한다 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로뉴스가 주최한 EU 확대 정상회의에 으로 참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단순히 자기 가족 자기 집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라며 더 넓게는 우크라이나의 미래 EU 내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절차가 너무 길어지지 않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EU는 이날 가입 후보국들의 전반적 경치 경제 사회적 상황을 평가한 연례 EU 확장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핵심 개혁을 추진하며 EU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추진력을 유지하는 한편 반부패 분야에서 후퇴 위험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8년까지 EU 가입을 완료하길 바라지만 우크라이나와 EU의 부문별 협상은 친러시아 성향의 회원국 헝가리의 반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지속해서 반대하는 건 러시아에만 이익이 된다며 우리는 생존을 위한 전쟁 중입니다

헝가리 총리가 우리를 지지하거나 최소한 방해하지는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촉구했습니다 탑재 삼성SDI 제조 배터리 화재 발생 위험성 이재준 기자 스텔란티스 산하 미국 자동차 메이커 크라이슬러는 배터리 결함으로 화재 발생할 위험이 있는 지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32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이 4일 밝혔습니다 AP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NHTSA는 이날 크라이슬러가 지프 하이브리드차에 탑재한 삼성SDI 아메리카 제조 배터리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202025년형 지프 랭글러 22만8221대와 2022202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9만 44대 등 총 32만65대다 NHTSA는 크라이슬러가 지금까지 관련 화재 19건을 보고 받았고 1건의 부상 사례를 파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크라이슬러 측은 문제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프 하이브리드차를 건물과 떨어진 야외에 주차하고 충전하지 말라 고 차량 소유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리콜 관련 통보문은 12월2일까지 우편 발송할 예정이며 최종 수리 방안이 확정된 뒤 추가 안내문을 보낸다 한편 리콜 번호는 68C이며 차량 소유주자 크라이슬러 고객센터 또는 NHTSA gov에서 11월6일부터 차량식별번호 로 리콜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NHTSA는 이전에 동일 결함으로 무상수리를 받은 차량 경우에도 새로운 수리조치를 다시 받아야 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2750억원 배상 평결받아LG전자는 항소심서 결과 뒤집기도국내 기업들이 특허괴물 들의 소송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허로 인정받기 어려운 기술도 특허라고 주장하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법원을 창구로 쓰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3일 삼성전자에 9140만 달러 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습니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픽티바 디스플레이스 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관련 2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픽티바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TV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 향상을 위해 자사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023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픽티바가 주장하는 해당 특허가 효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픽티바는 특허 라이선싱 기업의 자회사로 조명회사 오스람이 OLED 기술을 상용화하면서 확보한 수백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허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특허관리전문기업 으로 분류됩니다

NPE는 특허괴물로도 불립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건의 특허 침해로 결론 난 평결에 대해 불복 절차를 밟을 것 이라며 이미 현지 특허청에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며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콜리전커뮤니케이션스의 특허 4개를 침해했다며 4억4550만 달러 를 지급하라는 텍사스 연방법원 배심원 평결을 받았습니다

콜리전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 기술을 무단 도용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제조 판매했다며 2023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재판부는 배심원단 평결을 참고해 최종 판결을 내리는데 평결 결론 자체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판결로 배상액이 결정되더라도 삼성전자가 항소할 수 있고 합의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특허 침해 소송은 LG전자를 상대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몬디스 테크놀로지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4500만 달러 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2심 항소심에서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한국 기업을 상대로 제기된 특허 소송은 총 97건에 달합니다 특히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판결이 자주 내려져 특허괴물의 성지 로 불리는 텍사스주에 소송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목동 더채움 지역 배심원단이 해외 기업에 비우호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는 텍사스 법원이 특허권자에게 우호적인 판결을 내린 경우가 많다 며 배심원단들이 지적재산권 보호에 긍정적인 경향이 있어 특허권자에게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