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연인사이에 데이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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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200일 다되가는 사이입니다.
애인은 원래 무뚝뚝한 연상. 무신경한 사람.
저는 뭔가 계획을 짤려면시간체크, 장소체크 해가며 계획짜는 사람..
원래 연상애인이..친구들과의 생활과 등등..외적활동보다는
롤을 통한 시간보내기, 집에서 시간보내기가 주를 이룬 사람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매번 약속을 잡아도..제가 xxx할래?, xxx먹을래? 이렇게 제시를 하면 같이하자,,,
여기까진 좋습니다..
음식 뭐가 좋냐하면, 난 다 잘먹어~
영화 어떤게 좋아? 이러면 걍 아무거나? 딱히?
이렇게 대답하고...
영화보러 가면,,광고가 길다니, 주변사람이 시끄럽다니,,,
저 배우는 연기가 어떻니..스토리가 어떻니...
음식점가면 주변에 아이가 시끄럽다느니, 맛이 어떻다느니...
좋은평보단,,,불평 불만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야?
좋아하는게 대체 뭐야? 이렇게 물어볼정도입니다...


데이트 날짜 잡으면 귀찮은 모습 보이지 않고 잘 나옵니다...
그런것에서 보면 날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뭐 하지? 이렇게 물어보면..글쎼..아직 시간남앗으니 알아보자
이러면서 결국엔 답나온게 없고...

원래 데이트약속, 친구들 약속 이런거 잘 못정한다 그러더라구요..
근데...이사람은 나랑 뭘 같이 하고싶은 생각이 없는건지..
나랑 뭘 같이 먹고싶은게 없는건지...

난 하다못해 생각이 안나면 소셜 커머스 들어가서 음식 어떤게 잇나보고,
동네맛집 검색해서 찾아보고 그러는데...
이사람은 이런거 안한답니다..
먹는거에 관심이 없어서 안한답니다...
속상합니다..참..데이트 약속...200일 가량 사귀면서 90프로 이상....
가히 95프로 이상 제가 만날 날짜, 만날 시간, 만날 장소, 먹을것, 할것 다 정해서
움직였습니다....
이런 애인...어떻게 얘기해야 좀 바뀔까요...
이런 연유로 싸운지 벌써 2번째입니다..
싸운다기 보다...난 이런거 섭섭하다...그래서 애인도 미안하다...노력해볼께..이랬느데..하...

글솜씨가 없어 두서도 없고,,읽기 힘드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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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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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답변일수도있는데... 그사람을 바꾸려하지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하죠...계속 그런걸로 머리싸매고있음 안좋은생각밖에안듭니다. 결국 헤어지게되죠..성.격.차라는핑계로요..
하지만 고민한다는 것은 아직 그사람에게 마음이있다는 또하나의 반증이겠죠?ㅋㅋ 그러니 님이노력하세요.. 상대가 어떻게 바뀌길 바라지마세요.. 그건 이기적인 것입니다.
그냥 이사람은 이런성향의 사람이구나..그러니 나는 이렇게 맞춰야지..
이렇게 하기때문에 저는 항상 연애할때 싸워본적이 없네요.. 물론 섭섭한건 대화를통해서 조금씩 개선해나가야죠..하지만 상대에게 바램을 갖으면 결코 좋게 흘러가는 연애는 없을 것입니다.
어느 한사람을 만난다는것은 그가 살아온 평생의 시간과 세계를 받아들이는 일이라는것을 생각해보시면 그정도 사소한 섭섭함은 아무것도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되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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