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버그바운티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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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갑 생성이나 토큰 구매 가스비 결제 없이도 누구나 웹3를 경험할 수 있어야 진정한 대중화가 이뤄진다고 믿습니다 자이온 의 창업자이자 CEO인 앤서니 안잘론은 번트 뱅크시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 의 실물 작품 Morons 을 약 원에 직접 구입해 불태운 뒤 이를 대체불가토큰 으로 만들어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앤서니 안잘론 CEO는 당시 평생 모은 돈으로 작품을 구매했다 며 예술은 단지 벽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디지털 형태로도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 말했습니다
자이온은 이러한 문제의식 위에 설계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자이온은 스스로를 소비자 중심의 레이어1 블록체인 으로 정의하며 애플 ID 로그인을 지원하는 첫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현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지갑 서명 수수료 기기 접근성 등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블록체인 앱을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계정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앤서니 안잘론 CEO는 사용자가 블록체인이나 크립토라는 개념을 인식하지 않더라도 그 기술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실사례를 만들어 소비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자이온의 목표 라 말했습니다 실제로 자이온은 이미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하루 1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애플 비전프로 스마트TV 등 다양한 장치에서 웹3 경험을 구현 중입니다
자이온은 마케팅 산업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체 솔루션인 언OS 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광고 성과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조작이 불가능한 신뢰 지표로 만든다 이 과정에 참여한 사용자에게는 데이터 제공의 대가로 직접적인 보상도 제공됩니다
현재 나이키 우버 아마존 BMW 등 굴지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안잘론 CEO는 zkTLS 같은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하면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며 이를 통해 AI 검증 비용을 80 이상 줄일 수 있고 광고 신뢰도 역시 크게 높일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zkTLS는 영지식 증명 기술을 기존의 TLS 암호화 시스템에 결합한 기술입니다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특정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신이 특정 사이트의 유료 구독자임을 증명해야 할 때 이메일이나 카드 정보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신원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엘루크 방배 서리풀
이어 그는 한국을 웹3 기술 전초기지로 주목했습니다 앤서니 안잘론 CEO는 블랙핑크 곡 중 약 30 가 인공지능 스트리밍으로 발생한다는 분석이 있을 만큼 K팝 산업 규모는 매우 크다 면서 음원 리셀이나 티켓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한국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에 열려있다 고 말했습니다 애플이 10월 10일 자사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iOS뿐 아니라 macOS watchOS visionOS까지 범위를 넓히고 최고 보상금도 100만달러 이상으로 상향했고 특정조건을 만족할 경우 최대 500만달러도 초과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보안 취약점 신고 제도를 넘어 애플 내부 보안팀과 외부 연구자 간의 협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버그 바운티의 개념 자체는 1995년 넷스케이프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2010년대 초반 구글과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확산됐습니다
초기에는 화이트해커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초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2015년경부터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일부 대기업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지만 대부분은 폐쇄형 테스트 수준에 그쳤습니다 글로벌에서는 보안계의 에어비앤비 라 할 수 있는 해커원 버그크라우드 같은 전문 플랫폼이 등장해 보안 연구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생태계로 발전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보상 시스템이 아니라 취약점 리포트 검증 CVSS 기반 평가 보상금 산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반면 한국의 많은 기관과 기업은 여전히 이메일 제보나 자체 게시판을 통해 수동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버그바운티의 핵심은 외부 참여를 통한 지속적 검증 입니다 전통적인 보안 점검은 계약 시점의 정적 테스트에 불과하지만 버그바운티는 실시간으로 시스템의 안전성을 시험합니다 더 나아가 이 제도는 해커를 적이 아니라 파트너로 대우하는 문화적 전환을 상징합니다
국내에서는 세 가지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법적 불확실성입니다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정보통신망법상 무단 접근 개념이 모호해 의도치 않게 제보자가 법적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습니다 둘째 예산 문제다
보안팀 예산은 대부분 장비와 점검 비용에 쓰이기 때문에 버그바운티 보상금은 후순위로 밀립니다 셋째 조직문화다 취약점 제보실수 노출 로 인식하는 경향이 여전히 강합니다
또 일부 기관은 인증된 참여자만 참여 가능 같은 제한을 두어 사실상 커뮤니티 기반 검증의 장점을 잃는다 버그바운티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법 제도적 기술적 문화적 세 축의 정비가 필요합니다 법적으로는 선의의 취약점 제보자 보호조항 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미국의 DMCA 1201 예외조항이나 EU의 NIS2 Directive가 이미 규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에서도 정보통신망법에 정당한 목적의 취약점 탐지 및 제보는 위법이 아니다 라는 명문화가 필요합니다
기술적으로는 보상 기준의 투명화가 필요합니다 CVSS 점수에 따른 등급별 보상 중복 리포트 처리 기준 공개 시점 정책 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또 인공지능 모델 사물인터넷 서비스형소프트웨어 등 신흥 영역에 대한 버그바운티 가이드라인도 새로 마련돼야 합니다
문화적으로는 보안팀이 제보자와 같은 팀 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기업은 버그바운티 결과를 부끄러운 리스크가 아니라 투명성과 개선의 증거 로 공개해야 합니다 버그바운티는 단순한 보안 프로그램이 아니라 디지털 사회의 신뢰를 재구성하는 장치다 시스템의 완벽함을 전제로 하지 않고 불완전함을 관리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지금처럼 폐쇄적인 보안 프레임에 머무른다면 글로벌 수준의 보안 경쟁력은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바 공유된 안전 을 추구하는 인터넷의 미래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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