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활개 치는 중국 흑사회
작성자 정보
- 라이더 작성
- 작성일
본문
내가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모태 리버풀 팬 으로 평생 축구 팬이던 나는 기념품으로 K리그 유니폼을 사고 싶어 서울 동대문 운동용품 상가를 찾았습니다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영국과 한국의 사이즈 체계가 다르던 터라 치수를 묻는 직원에게 나는 선뜻 답할 수가 없었고 그는 치수 확인차 사이즈 100 유니폼을 입어보라고 건넸다 하필이면 그가 건넨 유니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였고 내가 그 셔츠를 입기를 거부하자 직원은 어리둥절했습니다
리버풀 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를 입으라는 것은 한국인에게 국회의사당 지붕에 올라가 일장기를 흔들라는 것과 비슷한 분노를 유발합니다 EPL 팬이라면 북런던의 토트넘과 아스널 같은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을 만한 웨이머스와 요빌 올덤과 로치데일 등 중소 클럽조차도 서로 라이벌이라는 사실은 금시초문이겠다 이들 중 일부는 잉글랜드 하위 리그인 레벨 7에서 뛰는 팀들임에도 관중 수가 K리그의 평균 관중 수보다 훨씬 많다 사실 라이벌 관계야말로 영국 축구의 심장입니다
한국 축구 팬 대부분은 대표팀이나 해외 리그 선수를 추종하기에 이런 라이벌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손흥민이 EPL로 돌아와 아스널과 계약한다면 토트넘의 Son 7 셔츠를 입었던 한국 팬들은 아무렇지 않게 다시 아스널 셔츠를 사겠지만 영국 토트넘 팬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Son 7 셔츠를 불태울 것입니다 라이벌 관계는 주로 같은 도시나 인근 지역을 연고로 한 팀들이 같은 리그에 속해 있을 때 지역 감정 텃세 등으로 생겨났습니다
또는 오래전 불공정했던 판정 등을 구실로 삼기도 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 같은 리버풀 팬에게 완벽한 주말이 되려면 리버풀의 승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해야 합니다
라이벌의 눈물 젖은 패배와 함께하는 승리 이것이 잉글랜드 축구 팬들의 꿈입니다 Why Rivalries Are the Key to Understanding English Football매일 조선일보에 실린 칼럼 5개가 담긴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세상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5분 칼럼 더보기중국의 강호 는 자유롭다 엄격한 신분 질서가 작용하는 관본 의 상층 사회 분위기와는 퍽 다르다
그러나 험악하며 사악할 때가 많다 힘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잡아먹는 약육강식 의 처절한 정글입니다 전통적인 중국 강호의 그런 험악한 분위기를 일컫는 글자와 은어 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돈이나 재물로 간주하는 시선입니다 올댓분양
글자 표 가 우선 그렇다 여기서는 은 으로 바꿀 수 있는 전통 지폐의 뜻에 가깝다 그래서 사람을 납치해 인질로 삼곤 했던 옛 중국 강호에서는 잡아온 이를 육표 라고 적었습니다 살아 있는 돈 이라는 뜻입니다 그 목적으로 사람을 납치하는 행위는 동여매다 묶다 라는 뜻의 글자를 앞세워 방표 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뜻을 이루지 못할 때는 그 인질을 죽인다 이 경우는 찢다 라는 뜻의 글자를 붙여 시표 라고 표현합니다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 중국 강호의 흑사회 가 자주 썼던 은어들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합니다 중국은 물론이고 홍콩이나 대만에서도 이 말들은 신문의 지면을 크게 장식할 때가 많다
유명 연예인 대기업의 후계자 등이 납치와 협박의 대상입니다 이 말들은 청대 에 본격 유행해 지금까지 변함없이 쓰이고 있습니다 동남아 일대에서 중국의 흑사회가 벌이는 납치 협박 감금 사기 등이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벌어진 한국인 사망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여러 국가의 인원이 참여한다지만 그 중심은 중국 흑사회다
캄보디아의 범죄 현장을 일컫는 웬치 라는 말이 단지 라는 뜻의 중국말 원구 에서 비롯했음을 보면 그렇다 그 중국 강호의 살벌한 촉수가 동남아를 덮었다가 이제는 한국 사회 곳곳에까지 퍼지지 않았는지 당국은 정신 바짝 차리고 살펴야 할 때다 매일 조선일보에 실린 칼럼 5개가 담긴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세상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5분 칼럼 더보기
리버풀 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를 입으라는 것은 한국인에게 국회의사당 지붕에 올라가 일장기를 흔들라는 것과 비슷한 분노를 유발합니다 EPL 팬이라면 북런던의 토트넘과 아스널 같은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을 만한 웨이머스와 요빌 올덤과 로치데일 등 중소 클럽조차도 서로 라이벌이라는 사실은 금시초문이겠다 이들 중 일부는 잉글랜드 하위 리그인 레벨 7에서 뛰는 팀들임에도 관중 수가 K리그의 평균 관중 수보다 훨씬 많다 사실 라이벌 관계야말로 영국 축구의 심장입니다
한국 축구 팬 대부분은 대표팀이나 해외 리그 선수를 추종하기에 이런 라이벌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손흥민이 EPL로 돌아와 아스널과 계약한다면 토트넘의 Son 7 셔츠를 입었던 한국 팬들은 아무렇지 않게 다시 아스널 셔츠를 사겠지만 영국 토트넘 팬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Son 7 셔츠를 불태울 것입니다 라이벌 관계는 주로 같은 도시나 인근 지역을 연고로 한 팀들이 같은 리그에 속해 있을 때 지역 감정 텃세 등으로 생겨났습니다
또는 오래전 불공정했던 판정 등을 구실로 삼기도 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 같은 리버풀 팬에게 완벽한 주말이 되려면 리버풀의 승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해야 합니다
라이벌의 눈물 젖은 패배와 함께하는 승리 이것이 잉글랜드 축구 팬들의 꿈입니다 Why Rivalries Are the Key to Understanding English Football매일 조선일보에 실린 칼럼 5개가 담긴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세상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5분 칼럼 더보기중국의 강호 는 자유롭다 엄격한 신분 질서가 작용하는 관본 의 상층 사회 분위기와는 퍽 다르다
그러나 험악하며 사악할 때가 많다 힘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잡아먹는 약육강식 의 처절한 정글입니다 전통적인 중국 강호의 그런 험악한 분위기를 일컫는 글자와 은어 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돈이나 재물로 간주하는 시선입니다 올댓분양
글자 표 가 우선 그렇다 여기서는 은 으로 바꿀 수 있는 전통 지폐의 뜻에 가깝다 그래서 사람을 납치해 인질로 삼곤 했던 옛 중국 강호에서는 잡아온 이를 육표 라고 적었습니다 살아 있는 돈 이라는 뜻입니다 그 목적으로 사람을 납치하는 행위는 동여매다 묶다 라는 뜻의 글자를 앞세워 방표 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뜻을 이루지 못할 때는 그 인질을 죽인다 이 경우는 찢다 라는 뜻의 글자를 붙여 시표 라고 표현합니다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 중국 강호의 흑사회 가 자주 썼던 은어들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합니다 중국은 물론이고 홍콩이나 대만에서도 이 말들은 신문의 지면을 크게 장식할 때가 많다
유명 연예인 대기업의 후계자 등이 납치와 협박의 대상입니다 이 말들은 청대 에 본격 유행해 지금까지 변함없이 쓰이고 있습니다 동남아 일대에서 중국의 흑사회가 벌이는 납치 협박 감금 사기 등이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벌어진 한국인 사망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여러 국가의 인원이 참여한다지만 그 중심은 중국 흑사회다
캄보디아의 범죄 현장을 일컫는 웬치 라는 말이 단지 라는 뜻의 중국말 원구 에서 비롯했음을 보면 그렇다 그 중국 강호의 살벌한 촉수가 동남아를 덮었다가 이제는 한국 사회 곳곳에까지 퍼지지 않았는지 당국은 정신 바짝 차리고 살펴야 할 때다 매일 조선일보에 실린 칼럼 5개가 담긴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세상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5분 칼럼 더보기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