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터뜨릴 것 게시물 명의자는 10대 내가 안써 부인

앵커멘트 주말을 맞아 노 킹스 즉 왕은 필요 없다 고 주장하는 반트럼프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펼쳐졌습니다 700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은 민주주의의 종말이 두렵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권을 남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동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시카고의 한 광장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수감자 복장의 트럼프로 분장한 사람과 각종 대형 피켓을 들고 나온 시위대도 보입니다 뉴욕 워싱턴 등 주요 도시를 비롯해 미국 전역 2천700여 곳에서 왕은 필요 없다 는 뜻의 일명 노 킹스 반트럼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신디 걸브랜슨 미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시위에 나섰습니다

고흥 승원팰리체 하이엔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나온 거죠 700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 이번 시위는 지난 6월 진행된 뒤 4개월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 군 투입 강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즉각 멈추라 고 주장했습니다 멕시코와 스페인 등 다른 나라에서도 노 킹스 시위가 진행되면서 반트럼프 정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인터뷰 윌리엄 코츠 시위 참가자 트럼프 정부는 모든 전직 대통령이 지켜온 사법제도를 존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왕관을 쓰고 시위대를 향해 오물을 퍼붓는 AI 제작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노 킹스 시위를 조롱했습니다 트럼프가 연일 강경한 이민 안보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당분간 반트럼프 시위의 불길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동연입니다 영상편집 송지영 그 래 픽 임주령 김규민 화면출처 X xerias_x인천국제공항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글의 게시 명의자가 울산에 거주하는 10대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해당 글이 접수된 시스템에 별도 본인 인증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경찰은 명의도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제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가겠다 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습니다 자신을 촉법소년 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는 아이폰은 포렌식도 못 한다 며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까지 폭탄을 설치하겠다 고 특정 계좌번호를 게시글에 함께 적었습니다 경찰은 신고와 함께 입력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토대로 게시글 명의자를 울산 북구에 사는 10대 A군으로 확인했습니다

마전 양우 내안애 퍼스트힐 다만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접수된 시스템은 별도의 본인인증 없이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경찰은 글이 올라온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토대로 실제 작성자를 쫓는 한편 A군이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명의도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10대 촉법소년 폭탄 협박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카톡라인 jebo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