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80년 도전과 도약 K바이오 르네상스 연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7 프로가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새 색상 코스믹 오렌지 모델이 분홍빛으로 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일 미국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와 톰스가이드 등에 따르면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코스믹 오렌지 색상의 아이폰 17 프로가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로즈 골드 로 변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이번 논란은 커뮤니티 레딧의 아이폰 게시판에 한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됐습니다 작성자는 코스믹 오렌지 색상이 시간이 지나며 완전히 로즈 골드로 변했다 며 나는 핑크가 아니라 오렌지 아이폰을 원했다 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용자는 사진 조작 의혹에 대해 아이폰 사진을 포토샵으로 만들 만큼 한가하지 않다 며 변색이 실제임을 강조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의 후면 유리는 여전히 오렌지색이지만 금속 프레임은 전체적으로 짙은 분홍빛을 띠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체는 이 현상에 대해 산화에 의한 변색일 가능성이 있지만 통상적으로 이런 변화는 훨씬 긴 시간이 걸린다 며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양극 산화 과정에서의 미세한 공정 오차나 특정 환경 요인이 원인일 수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건 애플의 비밀 한정판일지도 모른다 오븐에 너무 오래 구운 버전 같다 는 조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이건 한정판이니 중고 사이트에 올리면 5천 달러 는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는 농담도 등장했습니다 일부 전직 애플스토어 직원은 매장 전시용 기기에서도 비슷한 변색 사례가 있었다 며 오랜 조명 노출이나 손의 피지 공기 중의 성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애플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같은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의 추가 사례도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공정상 드문 사례일 수 있으나 추가 보고가 늘어날 경우 애플이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고 전망했습니다 아이폰 변색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카톡라인 jebo2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불모지대에서 글로벌 도약 전환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불모지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8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사를 함께 써온 주체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수입의존형 의약품 시장 에서 글로벌 혁신산업 으로 도약한 도전의 역사를 함께 했습니다 구미 원호자이 더 포레

불모지에서 세계 3위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국으로 한국의 제약산업은 해방 직후 일제의 잔재와 물자 부족 속에서 의약품 국산화를 위해 출발했습니다 1950년대엔 항생제와 해열진통제 등 기초 의약품 생산에 집중했으나 1970년대부터 제약업계는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현대화를 추진하며 점차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1980년대 의약품 제조업 허가제 도입과 의약분업 정책이 시행되면서 산업 구조가 정비됐고 1990년대 들어 자체 연구개발 에 기반한 신약개발의 불씨가 지펴졌습니다 1999년 한미약품의 항생제 레보비르 를 시작으로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R D 중심 산업 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됐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며 바이오의약품 시대가 열렸습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LG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부상했습니다 올댓분양 현재 한국은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국 세계 3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권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연간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3조원에 달하며 전체 산업 수출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규제산업 에서 혁신산업 으로의 대전환 협회의 80년은 곧 산업정책의 진화를 보여주는 역사이기도 합니다

과거 제약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가격규제와 약가정책 아래 수익성이 낮은 규제산업 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10여 년 사이 혁신신약 개발과 첨단바이오 기술 발전으로 산업의 위상이 미래 혁신성장동력 으로 급격히 전환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의약품 허가 심사 체계의 대전환은 산업 발전의 새로운 촉매가 될 전망입니다 과거 순차적 심사로 수년이 걸리던 신약 허가 절차가 앞으로는 병렬적 심사 체계로 전환되며 심사 기간 240일 단축 목표가 제시됐습니다 또 첨단재생의료와 세포치료제 등 미래 의약품 분야에서도 규제 합리화와 글로벌 기준 정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단순 제조업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과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학 맞춤형 치료 등으로 확장되는 혁신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K바이오 의 존재감 한국의 제약 바이오산업은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명확한 위상을 확보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으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 잡았습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다수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며 유럽과 미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미약품은 기술수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의 모델을 제시했고 GC녹십자 유한양행 HK이노엔 등 국내 제약사들도 항체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개발과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산업의 체질 변화와 함께 정부의 글로벌 바이오허브 육성정책 민간의 R D 투자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R D 투자 비율은 매출의 평균 1215 수준으로 OECD 주요국 평균을 상회합니다 협회 80주년 글로벌 도약의 전환점 한편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혁신으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연다 는 비전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오는 24일 기념식을 통해 협회는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의 100년 비전 로드맵도 발표합니다

또 협회는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국가 도약의 중심축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의 제약 바이오산업을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