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패션몰에 그들의 이유있는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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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넘어 패션 스포츠 리빙까지 브랜드 확장W컨셉 무신사와 협업 2030세대 접점 강화패션 플랫폼은 카테고리 확장으로 불황 돌파스타벅스가 패션 플랫폼에 입점했습니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서다 단순한 굿즈 판매가 아닌 플랫폼 주요 고객층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속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려는 전략적 행보다

패션 플랫폼 입장에선 내수 침체 속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시점에 스타벅스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파트너로 맞아들이게 됐습니다 서로의 필요가 맞물린 이유 있는 협업 입니다 브랜드 경험 확장스타벅스는 먼저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지난달 23일 W컨셉에는 스타벅스 전문관 이 문을 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머그 장우산 에코백 등을 선보였고 오픈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W컨셉에 테이블웨어 신제품 스태카 시리즈 를 단독으로 선론칭했습니다 머그볼 디저트 플레이트 고블렛 유리잔 등 일상용품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라인은 MZ세대의 홈카페 홈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출시 직후부터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스태카 브런치 세트 는 오픈 당일 완판됐습니다 이후에도 스타벅스는 W컨셉 라이프 카테고리 베스트 10위 안에 6개 제품의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테이블웨어 상품은 사용 방식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며 특히 감성 테이블웨어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에 맞춰 W컨셉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 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같은 날 무신사에도 공식 입점했습니다

무신사에는 입점과 동시에 프리미엄 스포츠 라인 스포티 컬렉션 을 단독 론칭했습니다 워터보틀과 워터보틀 파우치 운동용 크로스백 스포츠 타월 등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은 최근 MZ세대의 러닝 피트니스 열풍을 반영했습니다 무신사 입점 첫 날 스타벅스 제품은 상품 랭킹 1위부터 4위까지 석권했습니다 입점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개를 기록하며 빠르게 흥행 궤도에 올랐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무신사 고객에게는 익숙한 무드 속에서 스타벅스만의 새로운 감성을 기존 스타벅스 고객에게는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면서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유 있는 이종 협업 이런 이종 협업 은 최근 패션 플랫폼의 변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몇 년 새 패션 중심의 사업 구조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자 업계 전반에서는 앞다퉈 카테고리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주 금호지구 대광로제비앙

이를 통해 업황 침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산입니다 실제로 W컨셉은 가전 가구 디지털기기 등 라이프 상품군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습니다 수요가 꾸준히 늘자 올해 4월 사내 라이프스타일팀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라이프1팀 2팀으로 조직을 세분화했습니다 홈 여행 디지털가전 등 세부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한 조치다

입점 브랜드도 확대했습니다 올해에만 보스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들여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인 뷰티 페스타에서는 새로운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W컨셉의 제안으로 이너뷰티 브랜드 오니스트 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래고트 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니스트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 톤을 레고트 텀블러 디자인에 입혀 서로 다른 영역의 브랜드가 새로운 상품을 완성했습니다 W컨셉 관계자는 라이프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연계해 이종 업계 간 협업을 확대할 예정 이라며 라이프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연계해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무신사 역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산업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지난 4월 한국야구위원회 와 손잡고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는 닷새간 1만4000명이 방문했습니다 7월에는 블랙핑크 콘서트 MD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선공개해 일주일 만에 11만명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두터운 팬덤 문화를 가진 카테고리가 패션 플랫폼과 만나 취향 기반의 새로운 소비를 이끌어낸 셈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 입점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 확장의 연장선 이라며 MZ세대가 일상 전반을 하나의 스타일로 소비하는 흐름에 맞춘 전략적 행보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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