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시장 다시 열린다 韓 부품사 공급망 호재 주목

작성자 정보

  • 라이더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삼일PwC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를 앞두고 기업이 알아야 할 핵심 이슈와 한국에 미칠 영향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APEC 정상회의는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경제협력 포럼입니다

한국이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은 이번 APEC 2025는 글로벌 외교 및 경제 질서 변화를 이끌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 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 이 예정돼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APEC 2025에서 논의될 글로벌 통상 무역 협상 디지털 혁신 인공지능 공급망 복원력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의제가 기업 전략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보고서는 기업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무대로 21개국 정상회의 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가 모이는 비즈니스 포럼인 CEO 써밋 을 꼽았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공급망 재편 신기술 협력 친환경 성장 등 기업 경영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정책 방향을 논의합니다 특히 AI의 산업 활용과 글로벌 데이터 기술 협력이 핵심 이슈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CEO 써밋에서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분야 기업 간 글로벌 협력 기회가 본격 논의됩니다 한국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공동 연구 투자 기술 교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보고서는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한미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등 핵심 소재와 공급망을 둘러싼 통상 협상 결과 등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과 투자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며 기업은 협상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생산 거점과 투자 전략을 신속하게 점검해야 한다 고 조언했습니다 류길주 삼일PwC 고객담당 대표는 APEC 2025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글로벌 경제 질서와 산업 규범의 향후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무대 라며 기업들은 통상 AI 공급망 기후 변화 등 주요 이슈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신호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이를 중장기 전략 수립과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빅테크 XR 재도전 부품사 새 공급처 기대마이크로 OLED 카메라 등 고수익 제품 이지용 기자 글로벌 주요 전자기업들이 차세대 확장현실 시장에 재도전하면서 국내 부품사들도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XR 기기에는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이 들어가는 만큼 향후 시장이 커지면 높은 수익성을 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XR 헤드셋 갤럭시XR 을 공개하며 XR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구글과 퀄컴과 합작해 개발했으며 2023년 3사가 XR 동맹을 발표한 지 2년8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 제품에는 좌우 눈당 하나씩 총 2개의 4K 마이크로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광주 금호지구 대광로제비앙 또 눈 앞의 현실 장면이 그대로 보이는 패스스루 카메라 공간 동작 인식 및 안구 추적 카메라 등 총 12개의 카메라가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의 부품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드 패널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 등 XR용 주요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과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XR 시장에 힘을 쏟으면서 업계에서는 국내 부품사들이 스마트폰 차량에 이어 XR 시장이 새로운 주력 공급처가 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기어VR 을 통해 가상현실 기기 시장에 나섰지만 무거운 무게 부족한 콘텐츠 등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페이스북 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VR과 증강현실 기기를 내놓았지만 비슷한 문제로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애플은 갤럭시XR을 공개한 날 자사의 XR 기기인 비전프로 신형을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메타는 70만원 안팎의 퀘스트 시리즈로 앞세워 대중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XR 시장은 헤드셋 형태를 넘어 향후 스마트 안경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국내 부품사들은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을 스마트폰과 차량 등에 공급했지만 앞으로 XR 시장도 주력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XR 기기에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차세대 마이크로 OLED 패널이 대거 필요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업체 이매진 을 인수해 XR 기기용 패널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관련 패널 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대비 크게 높인 VR용 신기술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XR 기기에는 다수의 카메라 모듈도 필요합니다

현실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카메라들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XR 기기 확대에 따라 경쟁사들보다 수월하게 XR용 카메라 모듈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XR 기기용 카메라 모듈 제품 개발에 나섰지만 아직 제품 출시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들이 기존의 문제점들을 개선하면서 과거보다 XR 시장 확장 기조는 빨라질 수 있다 며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인 만큼 부품사들도 지금부터 제품 개발에 나설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